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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27800316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0-05-12
책 소개
목차
박완서 - 우리 엄마의 초상
문태준 - 아버지는 영원한 첫 문장
은미희 - 목련꽃 필 무렵
장석남 - 어머니에게 가는 길
김종광 - 가족을 팔아먹는 자
공애린 - 점순이네 정원
최옥정 - 큰아버지의 백구두
안도현 - 큰집 안방이 그립다
이명랑 - 낡은 플라스틱 카메라
서석화 - 어머니, 제 몸엔 감옥 하나 있습니다
조동범 - 태창목재소
공광규 - 얼굴반찬운동을 벌입시다
손보미 - 우리 가족은 일곱
김나정 - 아버지의 금서(禁書)
권태현 - 생각만 해도 힘이 되는 누이
고형렬 - 아버지는 전율, 죽어 바람과 산이 되는 자
- 설악으로 만나는 아버지
서진연 - 나의 사랑, 나의 웬수들
허혜정 - 물 밑에서 떠오르기
이순원 - 나무를 심은 어린 신랑
이나미 - 오래된 편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래도 늘 엄마가 나에게 걸었던 과도한 기대는 나에게 부담이 되었다. 내가 처녀작을 쓸 때 때려치울까 하다가도, 이게 만일 당선이 돼서 내가 신문에 나면 엄마가 얼마나 으스댈까, 아마 딸 기른 보람을 느끼겠지, 하는 생각이 채찍이 되었다.
- 박완서
우연히 일어난 새벽에 아궁이 앞에 앉아 군불을 때주는 아버지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곤 우리 방에 들어와 가만히 이불을 끌어, 덮어 주셨다. 논밭일로 굵어지고 투박해진 아버지의 손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 문태준
영정사진은 네가 찍어야 해. 사진은 그렇다더라. 찍는 사람의 애정에 따라 달리 나온다더라. 너를 가져 복중에 있을 때부터 네가 내겐 기쁨이요, 소망이었던 엄만데, 사랑하는 내 딸이 내 영정 사진을 찍어줘야지. - 서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