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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오따쓰

가비오따쓰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

앨런 와이즈먼 (지은이), 황대권 (옮긴이)
  |  
랜덤하우스코리아
2008-10-2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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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오따쓰

책 정보

· 제목 : 가비오따쓰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학 일반
· ISBN : 9788925530604
· 쪽수 : 368쪽

책 소개

'가비오따쓰'는 서구식 근대화에 회의를 느낀 한 무리의 이상주의자들이 콜롬비아에서도 가장 척박하고 황량한 초원지대에 건설한 계획공동체이다. 1970년대 초반에 선진국에서조차 걸음마 단계에 있던 태양열시대를 열었고, 태양력이나 풍력과 같은 대체 에너지만을 이용하여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였다.

목차

<가비오따쓰> 에 보내는 뜨거운 찬사
출간 10주년 기념 서문
서문
등장인물

Part1. 서곡
Part2. 사바나
Part3. 도구들
Part4. 나무들

역자 후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앨런 와이즈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애리조나대학 국제저널리즘 교수. <하퍼> <뉴욕타임스> <애틀랜틱> 등의 매체에 통찰력 넘치는 글을 기고해 온 그는 <로스엔젤레스타임스>의 객원편집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디스커버> 2005년 2월호에 소개, 이 책의 뿌리가 된 짧은 에세이 ‘인간 없는 지구’는 ‘미국 최고의 과학 저술’로 선정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비롯하여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의 원시림, 터키와 북키프로스의 유적지, 체르노빌, 미크로네시아, 아프리카, 아마존, 북극 등 전 세계를 발로 누비며 마주친 놀라운 풍경과, 각계 전문가들과의 만남에서 얻은 지식과 지혜를 치밀하고도 서정적인 문체로 풀어낸다. 쓴 책으로 《인구 쇼크》 《가비오따쓰,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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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권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서울 생. 박정희 치하에서 공교육 12년과 대학시절을 보냈다.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킨 이듬해에 유학자유화 조치를 내리자 암담했던 정치상황을 벗어나 미국으로 유학을 가 제3세계 정치학을 공부하던 중 국가안전기획부가 조작한 <구미유학생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다. 옥에 갇힌 지 정확히 13년 2개월만인 1998년에 김대중 대통령이 단행한 8·15 특사로 모든 정치범이 석방될 때 함께 세상에 나오다. 옥중에서 백여 종의 야생초를 기르며 관찰한 일기를 책으로 엮어 낸 <야생초 편지>가 백만 부 넘게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다. 출소 직후 전남 영광 산속에 터를 잡고 농사를 지으며 다양한 사회운동을 하면서 꾸준히 집필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생명평화결사> 운영위원, <사단법인 생명평화마을> 대표, <한국생태마을공동체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고준위핵폐기물 전국회의> 공동대표, <영광원전안전성확보를 위한 영광군 범군민대책위원회> 공동의장, <영광 여성의 전화> 이사, 대안학교 <푸른꿈고등학교> 이사, <사단법인 국경없는 학교짓기 여행> 이사, 생태잡지 <녹색평론>과 <작은 것이 아름답다> 편집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백척간두에 서서>, <야생초편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빠꾸와 오라이>, <바우 올림>, <야생초 학교>, <고맙다 잡초야>, <가비오따쓰> (역서), <더 나은 삶을 향한 여행, 공동체> (역서), <세계 어디에도 내집이 있다>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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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를 감동시킨 것은 루이쓰 로블레쓰가 유치원 마당에 설치해놓은 놀이기구로서 슬리브 펌프에 달려 있는 시소였다. 어린이들이 시소놀이를 하면서 학교의 물탱크를 채울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따이쓰는 저녁을 먹으면서도 거기에 계속 관심을 보였다. 그는 루이쓰 로블레쓰에게 “어떻게 해서 그런 것을 생각해낼 수 있었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 순간 루이쓰는 테이블 위로 급강하하고 있는 바퀴벌레를 쉬 하면서 내쫓고 있었다.
“제가 생각해낸 게 아닙니다.” 루이쓰가 대답했다. “학교에서 견학 온 아이들에게 펌프 손잡이가 일종의 지렛대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중 한 아이가 ‘말하자면 반쪽짜리 시소 같은 거군요’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그날 오후에 당장 그걸 만들었지요.”
_가비오따쓰 슬리브 시소 펌프에 관하여(165-166쪽)


이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아브람도 도서실 지붕을 고쳐야 하는 등 해야 할 일들이 쌓여 있었던 것이다. “당신은 우리 부서의 사람들을 모두 데려갈 수는 없습니다.” 그가 뽐삘리오에게 말했다. 그들은 머리를 맞대고 그 문제에 대해 의논했다. 파올로 루가리는 가비오따쓰인들이 늘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며 차분한 토론을 통해 결론에 이르는 모습을 경외에 찬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위협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모두가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였다. 결국 그들은 해결점을 찾았고 또 다른 문제로 넘어갔다.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공동체의 특징이었다. _공동체 회의에 관하여(341-342쪽)


13년 전 이 숲은 보잘것없는 작은 풀들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평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콜롬비아에서 가장 큰 조림 지역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조림 사업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넓었다. 1995년 가비오따쓰가 심은 나무의 수는 600만 그루에 달했다. (중략) 그것은 가비오따쓰인들이 현실을 개선하느라 이리저리 애쓰다 보니 어느덧 익숙해져버린 일종의 예측불가능성이었다. 카리브산 소나무가 야노쓰에서는 열매를 맺지 않기 때문에 지역의 식생에 결코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누가 짐작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이 소나무들은 열대의 굶주린 곤충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껍질 진액을 분비하는데, 진액이 하도 풍성하게 흘러서 마치 메이플 시럽처럼, 아니 더 정확하게는 젖소에서 우유를 짜내듯이 나무를 해치는 일 없이 짙은 호박색 진액을 수확하여 생산고를 올릴 수 있으리란 것을 누가 알기나 했겠는가? 여기서는 소나무들이 임학 교과서에서 예측한 것보다 거의 십 년이나 더 빨리 자랄 수 있다는 것도 말이다. _소나무 숲에 관하여(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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