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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 골드

풀스 골드

(글로벌 투자은행과 신용파생상품, 세계경제 위기의 진실)

질리언 테트 (지은이), 이경식, 김지욱, 이석형 (옮긴이), 김규진 (감수)
랜덤하우스코리아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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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 골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풀스 골드 (글로벌 투자은행과 신용파생상품, 세계경제 위기의 진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화폐/금융/재정
· ISBN : 9788925539201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10-06-28

책 소개

금융위기를 1년 전 경고하여 월가의 분노를 산 [파이낸셜타임스] 스타 기자의 날카로운 분석과 생생한 인물 묘사로 드러나는 금융계 엘리트들의 경악스러운 실화. 저자는 JP모건 소속의 야심만만하던 한 집단이 금융의 연금술을 동원해서 어떻게 금융권에 혁명을 몰고 왔는지, 그리고 그 혁명이 어떻게 사람의 통제를 벗어나서 제멋대로 날뛰게 되었는지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낸다.

목차

추천의 글 : 오세경(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장/한국파생상품학회 회장)
서문

1부 혁신
1장 파생상품의 꿈
2장 줄다리기
3장 드림팀
4장 소매를 걷어붙이고
5장 합병의 광풍

2부 타락
6장 고삐 풀린 혁신
7장 미스터 다이먼, 새로운 주인공의 등장
8장 위험한 사업
9장 레버리지의 광기
10장 오싹한 공포

3부 재앙
11장 초기의 실패들
12장 패닉이 지배하는 세상
13장 은행 앞에 길게 늘어선 줄
14장 베어스턴스를 인수하다
15장 자유 낙하

에필로그
감사의 말

찾아보기
용어 해설
감수의 글 : 김규진(다산회계법인 금융 컨설턴트)

저자소개

질리언 테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이낸셜 타임스〉의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베스트셀러 《풀스 골드》, 생각이나 행동을 가로막는 편협한 사고의 틀이나 심리 상태를 의미하는 ‘사일로silo’가 개인과 조직, 사회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들여다본 책 《사일로 이펙트》를 썼다. 타지키스탄의 결혼 의식을 연구하여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사회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간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는 ‘이국적’인 것만 연구한다고 (잘못) 알려진 인류학의 개념을 지금 세상을 정확하게 읽는 도구로 활용한다. 책에서 그는 세상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그 이면에 감춰진 단서를 포착하고 다른 사람들을 공감하며 새롭게 문제를 통찰하는 인류학의 렌즈로 2008년 금융위기와 도널드 트럼프의 부상, 2020년 코로나19 위기, ESG 경영의 유행 등에 대해 통찰력 있는 분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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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넛지』, 『사람을 안다는 것』, 『댄 애리얼리 미스빌리프』,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마케팅 설계자』,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프레즌스』,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신호와 소음』, 『승자의 뇌』, 『투자전쟁』 등이 있다. 저서로는 에세이집 『1960년생 이경식』, 『청춘아 세상을 욕해라』,『대한민국 깡통경제학』, 『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나는 아버지다』, 소설 『상인의 전쟁』, 평전 『이건희 스토리』 등이 있고,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나에게 오라」, TV 드라마 「선감도」, 연극 「동팔이의 꿈」, 「춤추는 시간여행」, 오페라 「가락국기」, 음악극 「6월의 노래, 다시 광장에서」 등의 대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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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 사장.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금융업에 발을 들인 후 JP모간, BNP파리바, HSBC,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외 증권사에서 17년간 투자은행(IB) 업무를 담당했다. 2013년 신한금융그룹에 경력 입사해 신한은행 일임자산운용부장,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본부장 및 경영혁신본부장, 신한투자증권 재무담당 부사장(CFO)을 거쳤다. 한국경제신문과 매일경제신문에 수년간 고정 칼럼을 연재했고 지은 책으로 《김지욱의 IB명장면》 등, 옮긴 책으로 《헤지펀드 열전》(공역) 《풀스 골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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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무관리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으로 리스크 관리 컨설팅 등을 수행하였으며, 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으로 근무하면서 다수의 금융기관의 파생상품, 신BIS 승인, 리스크 관리 등을 규제·감독하였다. 대우증권 FICC부서에서는 트레이더로서 신용파생상품 등 구조화 상품을 거래하였으며 현재 한국금융투자협회 파생상품심의팀 팀장으로 장외파생상품 사전심의를 맡고 있다. 저서 및 연구물로 《신용리스크 따라잡기》《신BIS규제자본 산출》《세계 신용파생상품시장의 혁신과 시사점》 등이 있다. 대학에서 채권가격 결정, 신용파생상품 등을,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단체에서 리스크관리 및 장외파생상품 규제 등을 강의하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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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에서 국제금융부, 런던 이머징마켓팀, ABS & 파생상품부에서 근무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부실채권과 구조조정에 참여했고, 법무법인 산경에서 금융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파생상품의 활용과 사례》 등, 옮긴 책으로 《헤지펀드 열전》(공역) 《헤지펀드 핸드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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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뎀차크의 부하들이, 신용파생상품의 꿈을 뜨겁게 좇으며 후끈 달아올랐던 시절에, 겉으로만 보면 시장에 어떤 해도 끼치지 않을 것 같던 슈퍼시니어 개념을 창안한 지도 꼬박 10년이 흘렀다. 그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람들은 각자 다른 곳으로 흩어졌지만,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적인 연대감으로 이어진 결속력이 이들을 여전히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주고 있었다.
하지만 2007년 말, 블랙베리에서 블랙베리로 오가는 이메일에서, 이 집단의 구성원은 대부분, 자기들이 그토록 정성을 들여서 키운 훌륭한 자식인 슈퍼시니어가 그처럼 엄청난 재앙의 원천이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힘이 쭉 빠져 있었다.
“도대체 어떤 괴물이 생겨난 거야?”
다른 사람이 이렇게 이메일에 답했다.
“정말 귀엽고 착한 아이를 낳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아이가 성장해서는 끔찍한 범죄자가 되어 버렸을 때 드는 느낌……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 <13장 은행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중에서


헤드헌터들이 이 팀 주변으로 꼬여들었다. JP모건에서 나와 다른 데로 자리를 옮기기만 하면 현재 받는 연봉의 두 배를 받게 해주겠다고 했고, 세 배 혹은 네 배까지 주겠다고 제안했다.
“문 밖에는 헤드헌터들이 타고 온 차들로 즐비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다른 은행들이 제시한 계약서까지 들고 왔습니다. 서명만 하면 된다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떠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 팀의 단결력은 대단했다. 그들은 깨어 있는 동안은 거의 대부분 시간을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혹은 긴 근무 시간이 끝난 뒤 술집에서 피곤을 풀거나 하면서 함께 보냈다. 때로는 도박으로 거친 밤을 보내려고 애틀랜틱시티에 가기도 했다. 또 따뜻한 여름 주말이면 롱아일랜드에 가곤 했다.
“우리는 하루 24시간, 한 주에 7일을 함께 보냈으니까요.”
몇몇 사람들은 그런 친밀함을 즐기는 대가로 가정생활의 평화가 깨지는 아픔을 감수해야 했다. 여러 명이 이혼했던 것이다.
사무실 안에서 파생상품 팀은 독자적인 자기 문화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못된 장난질 횟수가 점점 많아졌다. 어떤 트레이더는 밤샘 작업을 한 뒤에 ‘통풍이 잘되도록 하려고’ 속옷만 남기고 옷을 홀딱 벗었다. 또 어떤 세일즈맨은 고객들의 이름을 유명 축구 선수들의 이름으로 각각 별명을 붙이고, 내부용 판매 보고서에 그 별명으로 판매액을 기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감독 기관에서 갑자기 감사를 나와 그 팀의 장부를 보자고 했다. 내부용 판매 보고서를 본 감사관들은 고개를 갸우뚱했고, 뎀차크는 왜 ‘데이비드 베컴’이 엄청난 규모의 BISTRO 증권을 샀는지 설명해야 했다.
뎀차크는 나중에 아련한 미소로 당시를 그리워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 때로는 대학교 동아리 같은 분위기였죠. 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팀이었고, 우리에게는 놀라운 공동체 정신이 있었습니다.” - <4장 소매를 걷어붙이고> 중에서


핸콕은 세상의 모든 측면들을 복잡한 지적 수수께끼로 생각했다. 이 수수께끼는 반드시 풀어야 하는 대상이었다. 그리고 그는 특히, 전 세계에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자본을 돌리는 방법에 대한 정교한 이론을 개발하기를 무척 좋아했다.
그가 지휘하는 팀에 속한 사람들은 그가 왕성한 창조성을 토해 낼 때를 ‘명왕성으로의 초대 시간’이라는 말로 불렀다. JP모건의 파생상품 팀은 은행 업무 가운데서도 우주여행에 해당되는 업무를 맡아서 했다. 컴퓨터의 힘과 고도의 수학적 능력 덕분에 이 팀의 업무는 전통적인 한계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눈부신 재능과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이 소집단은 저 먼 가상 금융의 세계 속에서 새로운 항로를 개척했다. 이 팀에 속한 사람들은 마치 DNA 암호를 풀거나 원자를 쪼개는 일을 하는 과학자들처럼,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혁신’이라고 말하는 것(즉, 수익을 발생시키는 새롭고 대담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마련하는 일) 속에서 자기들이 수행하는 여러 실험은, 은행과 관련된 가장 근본적인 수수께끼들을 푸는 과정이라고 굳게 믿었다.
핸콕이 했던 대담무쌍한 실험들 가운데 하나는, 투자자파생상품 마케팅부(Investor Derivatives Marketing: IDM)로 알려진 스왑 팀 내의 핵심 집단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들은 업무 소관이 뚜렷하지 않은 여러 발상들을 붙잡고 씨름해서 현실적인 상품으로 만들려고 애쓰거나, 보험 부문이나 절세 상품과 연결되어 있는 구조화 금융 상품을 포함한 온갖 상품들을 건드리고 주물렀다. - <1장 파생상품의 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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