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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패터슨, 맥신 패트로 (지은이), 나중길 (옮긴이)
랜덤하우스코리아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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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키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539348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10-06-22

책 소개

'우먼스 머더 클럽'의 작가 제임스 패터슨의 2009년작. 소설의 배경은 지상의 천국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하와이 해변이다. 사건의 발단이 되는 희생자는 아름다운 슈퍼 모델. 그리고 유명한 소설가가 되는 것이 평생의 꿈인 벤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전직 경찰로서 권력에 회의를 느끼는, 삼류 작가 벤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목차

프롤로그, 사실들의 기록

1부 카메라는 그녀를 사랑해
2부 야간 비행
3부 사망자 수
4부 큰 짐승 사냥

에필로그,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저자소개

제임스 패터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야기꾼 가운데 한 명입니다. 〈맥시멈 라이드〉, 〈내 인생 최악의 학교〉, 〈아이 퍼니〉를 비롯한 수많은 시리즈와 캐릭터를 창조해 왔습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대통령이 사라졌다》를 썼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재단과 〈맥스 아인슈타인〉 시리즈를 집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가장 많이 한 작가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으며, 전 세계에서 4억 부 이상 책이 팔렸습니다. 영미권 최고의 추리 문학상인 에드거상,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전미 도서 재단이 수여하는 리터러리안상을 받았습니다. 〈도그 다이어리〉 시리즈는 미국에서만 75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러시아 등 7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습니다. 책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지미 패터슨’이라는 어린이책 출판사를 열었습니다. 어린이들이 계속 더 읽고 싶어 할 만한 책 만드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책을 쓰고 만들고 있습니다. 인세와 수익금으로 학생들과 군인들에게 300만 권 이상의 책을 기부했고, 21개 대학의 400명이 넘는 교사와 작가에게 장학금을 주었습니다. 또한 4만 개의 학교 도서관을 지원하고, 독립 서점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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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스타더스트》 《네버웨어》 《그레이브야드 북》 《라이어》 《다운 리버》 《천국보다 아름다운》 《더 박스》 《수도원의 죽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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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알고 싶지 않은 것들을 알고 있다.
진짜 사이코패스 살인마는 평범한 살인범들과 확실히 다르다. 그들은 불쌍한 주류 판매점 직원을 협박하다가 급기야 총을 발사하는 강도와도 다르고 주식 중개인의 사무실로 찾아가 분풀이를 하느라고 총을 갈겨버리는 사람과도 다르다. 또 바람을 피웠거나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하고서 아내를 목 졸라 죽이는 남편과도 다르다.
정신병적 살인자들은 사랑, 두려움, 분노, 또는 증오에 자극을 받아 일을 저지르는 게 아니다. 그들은 그런 감정들을 느끼지도 못한다.
‘그들은 전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그 점에 있어선 내 말을 믿어도 좋다.’
게이시, 번디, 다머, BTK, 그리고 그 밖의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들은 순간적인 감정에 휩쓸려 일을 저지른 게 아니다. 그들은 오히려 차분하고 냉정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성적 쾌락과 살인의 스릴에 자극을 받아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만약 여러분이 젊은 여성 서른 명을 죽였다고 자백한 테드 번디의 눈빛에서 양심의 가책을 읽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여러분의 마음이 그런 식으로 움직여서 그렇게 보였을 뿐이다. 사이코패스와 일반적인 살인자를 가르는 기준은 전자가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에 있다. 그들은 희생자들의 목숨 따위에 개의치 않는다. 자기 자신의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이코패스는 죄책감을 느끼는 척은 할 수 있다. 사람들 속에서 살기 위해, 또 자신들의 먹잇감을 유인하기 위해 그들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니고 있는 여러 감정을 흉내 낸다. 그것도 아주 흡사하게 말이다. 살인을 저지르고 나서는 새롭고 더욱 자극적인 스릴을 느끼기 위해 다음 먹잇감을 물색한다. 그들에게는 장애물도 규제도 벽도 없다.
그러나 때때로 그들은 실수를 저지른다.
2008년 봄에 킴 맥대니얼스라는 수영복 모델이 하와이 해변에서 납치된 사건을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몸값 요구도 없었다. 느리고 오만한 지역 경찰은 사건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아내지 못했다. 목격자나 제보자도 없었다. 그래서 아름답고 재능 있는 그 여성을 누가 납치해 갔는지 알 수 없었다.
그 당시에 나는 경찰을 그만두고 미스터리 작가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쓴 작품이 흥행에 크게 실패한 뒤라서 싸구려 통속 소설이나 쓰는 삼류 소설가로 낙인이 찍혀 있었다.
글을 쓰는 것 외에는 를 위해 범죄 사건을 취재하고 있었다.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는 소설가 마이클 코넬리도 나처럼 범죄 보도 기자로 일하다가 소재를 얻어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헨리 베노이트는 우아한 사각 기둥 침대의 부드럽고 하얀 이부자리에서 잠을 깼다. 그는 라나이 섬에 있는 아일랜드 브리즈 호텔에 묵고 있었다.
줄리아는 그의 팔 아래에서 약하게 코를 골고 있었다. 그의 가슴에 닿는 그녀의 얼굴이 따스했다. 늦은 오전의 햇살이 얇은 커튼 사이로 스며들고 있었다. 넓디넓은 태평양이 불과 50미터 거리에 있었다.
젊고 예쁜 아가씨, 빼어난 풍경, 아름다운 햇살. 그것들은 영화를 촬영하
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꿈이었다.
그는 손가락으로 줄리아의 눈을 가리고 있는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 넘겼다. 귀여운 아가씨는 카바카바(후추과의 식물로 폴리네시아에서 뿌리는 마취성 있는 음료를 만드는 데 사용됨 - 옮긴이)와 그가 잔에 몰래 넣었던 약간의 발륨(신경안정제 디아제팜의 상품명 - 옮긴이)에 아직도 취해 있었다. 그녀는 깊은 잠에 빠져 있었지만 이제 근접 촬영을 하기 위해 깨워야 할 시간이 되었다.
헨리는 줄리아의 팔을 부드럽게 흔들며 말했다.
“자, 이제 그만 일어나요. 원숭이를 닮은 아가씨.”
줄리아가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 눈을 가늘게 떴다.
“예? 왜요? 비행기 시간이 다 됐어요?”
“아직 안 됐어. 10분만 더 자고 싶어?”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그의 어깨에 올려놨던 머리를 침대로 툭 떨어뜨렸다.
헨리는 침대에서 살며시 빠져나와 바삐 움직였다. 전등을 켜고 비디오카메라의 플래시 드라이브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카메라를 화장대 위에 설치하고 각도를 침대 쪽으로 맞추어두었다. 그는 만족한 표정으로 침대를 가리고 있는 커튼의 장식 매듭을 묶어서 침대가 카메라 렌즈에 훤히 들어오게 만들었다.
그는 반듯하게 누워 있는 줄리아의 몸을 뒤집었다. 그러자 줄리아가 불만 섞인 목소리로 무어라고 중얼거렸다.
“괜찮아. 나야, 찰리.”
그는 침대의 발치에 있는 양쪽 기둥에 그녀의 두 다리를 단단히 묶으며 말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그녀의 두 팔을 침대 머리판에 독특한 매듭으로 묶었다. 사진에 아름답게 나오는 매듭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줄리아가 다른 꿈으로 빠져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헨리는 원통 배낭을 놓아둔 곳으로 건너가서 배낭을 뒤지다가 플라스틱 마스크와 청색 고무장갑을 꺼낸 다음 사냥용 칼을 칼집에서 뽑아냈다. 마스크를 쓰고 수술용 고무장갑만 손에 끼었을 뿐 그는 완전히 알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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