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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이탈

긍정적 이탈

(불가능 속에서도 누군가는 성과를 낸다)

리처드 파스칼, 제리 스터닌, 모니크 스터닌 (지은이), 박홍경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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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이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긍정적 이탈 (불가능 속에서도 누군가는 성과를 낸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25545936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2-02-10

책 소개

전후 베트남의 아동 영양실조는 어떻게 극복됐을까? 긍정정 이탈이라는 개념이 무엇이기에 물적, 인적 자원이 부족한 최악의 상황에서 극복하게 한 걸까? 긍정적 이탈이란 전문가가 직접 답을 내놓지 않고 집단에 있는 특별한 소수를 발굴하여 해결하는 것이다.

목차

서문-긍정적 이탈,왜곡된 사회 시스템을 바로잡다

01 세계의 난제,그 불가능을 넘어
긍정적 이탈,세계를 가다
뜻밖에도 가까운 곳에 답이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라
'대상'에 홀려 '방법'을 놓?다면
긍정적 이탈,어제 쓸 것인가?
유연한 사회 시스템이 핵심이다
보이지 않는 장벽, 상명하달

02 베트남 아이들의 영양실조
첫걸음,기준과 관행 파악
통찰을 위한 공중제비의 시간
과연 언제가 '충분'한가?
긍정적 이탈에서 목격된 특이 행동들
실천하는 것이 아는 것보다 낫다
조바심 나는 교육 시간
행동 변화를 지속시키는 방법
실천하는 과정이 곧 학습이다
반추: 긍정적 이탈은 '모형'이 아닌 '접근법'이다
영양실조 다음의 문제들
행동으로 생각을 전환하기
'전문가'의 덫을 피하라
당사자의 관심이 문제를 해결한다
변화의 시작,베트남

03 이집트의 여성 할례
작은 발걸음,긴 여정
신뢰 형성의 매개,선험자 인터뷰
배움을 통한 안전의 확보
수도원에서 만난 가능성
닫힌 마음에 빛이 들다
할례 트라우마가 사라진 5년
반추:절차와 사람을 신뢰하라
제3의 촉매자,사회적 증거
불가능에 도전하는 긍정적 이탈자

04 병원의 박테리아 전염
리사와 MRSA 이야기
MRSA는 얼마나 빠른 박테리아인가?
해결을 위한 마지막 보루
골리앗을 만난 긍정적 이탈
잠재적 긍정적 이탈의 통로를 열다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 맞게 접근하기
변화를 정착시키다
주인의식의 면역방어 반응을 물리치다
유력한 대상자 너머 환자와 만나기
자료의 홍수,연관성이 관건이다
MRSA 통제의 결실
반추:선택은 스스로가
위계질서 무너드리기
지혜로운 촉진자의 의미 있는 침묵

05 머크의 비즈니스 전략
하위직에 리더십 허용하기
자신 없는 출발
너무 빠른 승리,성과의 낭비
과거의 성공 신화가 긍정적 이탈을 짓누르다
혁신을 방해하는 장애물
지시에서 위임으로
반추:기업에 긍정적 이탈 적용 가능성
리스크를 줄이고 실패를 피하다
표준모형의 한계
기업에서도 긍정적 이탈이 유효할까?
골드만삭스에 긍정적 이탈을 적용하다
머크와 골드만삭스의 전략

06 우간다의 소녀병들
긍정적 이탈 이론을 실제 삶으로
문제의 재구성
포커스 그룹에 대한 사전 지식을 버려라
"내가 없는 데서 나에 대한 일을 하지 마세요."
긍정적 이탈자들에게 배우다
반추: 해결자에서 촉진자로
당사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이유

07 알라신과 영아 사망률
알라신의 눈가리개를 벗다
닫힌 소통을 열고 정보를 나누다
대상에서 방법으로 문제 재구성하기
긍정적 이탈을 찾아서
친절의 바이러스 전파
반추: 변화는 쉽게 오지 않는다

08 긍정적 이탈,자연의 이치
모듈화된 변화와 대대적인 혁신
안전한 표준대신 진화를 향한 다양성
변화와 전통 사이에서 균형 잡기
'원래 그런 것'은 없다
전문가보다 촉진자가 되라

부록_긍정적 이탈 접근을 위한 현장 가이드

주석

저자소개

리처드 파스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 해군 현역으로 필리핀에서 복무하던 중에 제리와 처음 만나 긴 인연을 함께했다. 하버드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교수 생활을 한 그는 개인과 조직의 변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집필과 컨설팅 활동을 했다. 컨설팅을 통해 동원 가능한 기업의 자원을 바탕으로 대형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스터닌 부부와의 작업 가운데 워크숍 진행과 기록 등의 업무를 담당했으며, 사적인 영역에서도 긍정적 이탈 개념이 적용되도록 애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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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스터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화봉사단 소속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다 필리핀에서 리처드 파스칼을 만났다. 그와의 인연으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상담 교수직을 맡았고, 이때 부인이자 이 책의 공저자인 모니크 스터닌을 만났다. 아시아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과정 중에 '긍정적 이탈'개념을 접했고, 월남전 직후 아내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소속으로 베트남 시골마을의 어린이 영양실조 문제에 이 개념을 적용하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론을 경험적으로 성공한 후 그는 전 세계의 지역 사회 문제에 긍정적 이탈 프로젝트를 적용했다. 수년동안 긍정적 이탈 워크숍을 진두지휘했던 이 거장은 2008년에 사망하기까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인적 자원을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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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크 스터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에서 미국 문학과 문명에 관해 공부하고, 1975년 인도와 네팔을 여행하면서 교차 문화 속 의사소통에 흥미를 가졌다. 1978년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으며 제리를 만나 결혼했다. 그녀는 현장 조사의 정밀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해왔는데, 특히 경험을 토대로 한 이론의 효과성에 대해 고민했다. 이와 같은 냉철한 경험주의적 모습 이면에 지역 사회 문제에서는 타인에 공감하는 탁월한 능력도 가졌다. 이런 배려심 덕분에 긍정적 이탈 프로젝트에서 문제의 핵심에 파고드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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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지리교육학을 전공하고 KDI MBA에서 금융 및 은행업을 공부했다.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에서 한영통번역을 전공한 뒤 ⟨헤럴드경제⟩와 ⟨머니투데이⟩에서 정치•경제 분야 기자로 재직했다.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고잉 인피니트』, 『초월기업의 법칙』,『휴머노믹스』, 『대이동의 시대』, 『컨스피러시』, 『무역의 세계사』, 『라이크 워』, 『긍정적 이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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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우리는 모든 방법을 다 써봤지만 소용없었다.”는 사람들의 불평 때문이었다. 긍정적 이탈은 공동체에서 최소한 누군가 한 명은 똑같이 주어진 자원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이 당황해하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통계적으로는 이런 사람을 ‘아웃라이어’라고 부른다. 즉, 정규분포에서 평균보다 오른쪽으로 행동의 편차를 보이는 예외적인 경우를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남들과 다른 특이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들의 독특한 해결방식이 발굴되어 공감대를 얻으면 그 공동체 전반에 받아들여지면서 많은 사람의 삶이 변화한다. 긍정적 이탈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개개인의 차별성’은 곧 공동체의 자원이 되는 것이다. 단, 공동체 안에 있는 주목할 만한 변종을 찾고 그 행위와 전략을 채택할 때는 구성원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긍정적 이탈 가정 여섯 곳 중 다섯 집은 새우와 게, 고구마 싹을 먹이는 것 외에도 매우 엄격하게 손을 씻게 했다. 아울러 음식을 먹이는 빈도와 방법, 보살핌, 위생 등에서도 긍정적 이탈 행위가 발견됐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집에서는 아이에게 밥을 주는 횟수가 이른 아침 부모가 논으로 일하러 가기 전에 한 번, 그리고 돌아와서 늦은 오후에 한 번 등 총 두 차례였다. 이때 3세 미만의 아이들은 위가 작아서 밥그릇에 담긴 음식을 남기는 일이 잦았다. 그 반면 긍정적 이탈 가정에서는 언니나 오빠, 조부모 또는 이웃집 사람 등에게 부탁해 아이한테 밥을 자주 먹이게 했다. 그래서 아이들은 하루에 네 번에서 많게는 다섯 번까지 밥을 먹었다. 똑같은 양의 밥을 두세 번 더 나눠서 먹다 보니 긍정적 이탈 아이들은 밥을 남기지 않아 같은 처지의 이웃집 아이들보다 칼로리를 두 배 정도 더 섭취했다. 이는 긍정적 이탈 행위가 내용에서 어떻게 차별화되는지와 더불어 방법에서도 다르다는 것을 알려준 수많은 사례 중 하나였다.

아히라가 어리둥절해 있는 사이에 여자들끼리 속삭이기 시작했다. 아히라의 엄마가 자기 딸을 먼저 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소리였다. 다행히 면도날이 제대로 섰는지 확인하고 재빨리 깔끔하게 잘라내 달라는 말까지는 듣지 못했다. 아이가 미처 영문을 파악하기도 전에 여자들이 아이 옆에 빙 둘러서더니 팔을 붙잡고 침대로 끌고 가 다리를 벌렸다. 공포에 질린 아히라는 반항하며 발로 차고 소리를 질렀지만 누군가가 입을 틀어막고 단단한 팔로 몸을 꽉 붙들었다. 남자가 칼을 들고 다가왔다. 그다음 겪은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어서 아이는 곧 의식을 잃었다. 그 후 눈을 떠보니 다른 텐트로 옮겨졌고 엄마와 할머니가 아이를 달래면서 다리 사이에 재와 양파를 붙여주고 있었다.

그 후 몇 달에 걸쳐 평범한 10개 학교의 교사, 학부모들과 함께 졸업 비율이 높은 학교를 방문했다.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어 보였다. 차이가 있다면 졸업 비율이 높은 학교에서는 교사가 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부모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연간 학습계약을 맺고 협의를 거쳤다는 것이다. 즉 교사들은 아이들을 교육하면서 문맹의 부모를 협력자로 초청한 셈이다. 아이들이 읽기나 쓰기, 계산법을 배웠으므로 부모들은 정부의 보조금을 받거나 수확량을 계산하고 마을 가게에 달아놓은 외상을 셈할 때 도움을 받았다. 이렇게 부모들을 협력자로 맞아들이자 아이들은 빠지지 않고 학교에 나오기 시작했고 숙제까지 해왔다. 그 뒤로 긍정적 이탈 과정에 참여한 교사들은 자기 반에서 중퇴 위기에 몰린 아이들의 부모와 만나 비슷한 학습계약을 맺었다. 1년 후 긍정적 이탈 과정에 참여한 미시오네스 주 2개 지역 초등학교의 졸업 비율은 50퍼센트가 증가했다.

피아노 조율은 현 받침대, 옆면, 음향판, 덮개, 현, 무수히 작은 가동부 등 모든 부속이 화학적으로 최적의 결합을 하도록 만드는 일이다. 심지어 나무 덮개와 레버의 습도, 해머의 펠트까지 계산에 넣는다. 피아노는 움직이는 부속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해머 펠트가 반향하며, 현이 정확한 음을 내도록 적절히 긴장돼 있을 때 최상의 소리를 낸다. 최고 음역은 풍성하면서도 정확하게 음을 짚어내며, 낮은 음에서는 깊게 울리는 힘이 느껴질 것이다. 이제 피아노는 연주자와 내밀하게 협력할 준비를 마쳤다. 조율사들은 천부적인 감각과 이 같은 미세 조정을 거쳐 각각의 피아노가 가진 독특한 개성을 끌어올린다.
피아노와 마찬가지로 모든 그룹 회화는 저마다의 특성이 있으므로 각자의 개성을 살리는 일이 관건이다. 그러나 피아노 조율과 달리 그룹 회화에는 조여야 할 현이 없다. 긍정적 이탈 과정은 기계적이 아니라 유기적이다. 촉진자의 역할은 겸허하게 듣고 사람들이 그 가능성을 발현하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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