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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꽃

거울 속의 꽃

백문현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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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울 속의 꽃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25551807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3-12-18

책 소개

30여 년간의 사회생활을 마감하고, 이제 막 인생 2막의 문을 연 어느 베이비부머의 이야기다. 지은이의 소소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들을 통해 '인생 2막'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흩날리는 꽃잎 _ 일상에서 건져 올린 소소한 이야기들

별을 품은 달 · 나도 강남 스타일 · 봄바람 · 바다가 보이는 산행 · 그날이 그리운 건 · 휴일이 많은 오월에 · 봄날의 결혼식에서 · 묘역에서의 대화 · 나한테는 특이한 경험 · 타지마할에서의 상념 · 대나무는 혼자 살지 않는다 · 스마트하게 소통하기 · 세월의 강물을 바라보며 · 그렇게 세월이 흘러간다 · 명함

2장 꽃들의 만남 _ 관계를 통해 돌아보는 우리들의 이야기

엄마 · 왠지 모를 슬픔 · 고향 친구 · 기억의 편린 · 교진과 도진 · 세대의 강을 건너 · 늦은 유유상종 · 비막파의 즐거움 · 모든 건 생각하기 나름 · 아버지에 대한 회상 · 어떤 멍청한 만남 · 의리 · 꽃 · 어느 한가한 날 · 플러스 친구 · 인연 · 만나고 헤어지고

3장 꽃의 말 _ 인생 1막을 마치며 비로소 깨닫게 된 것들

거울과 저울 · 양약은 입에 쓰다 · 절제에 관하여 · 횡설수설 · 신뢰의 무덤 · 헌인릉에서 · 친구 같은 자식 · 미래는 정말 모른다 · 얼굴 · 인생삼락 · TSP · 카지노의 교훈 · 책을 읽으며 ·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하여

4장 꽃은 피고 지고 _ 새로운 무대 위에서 바라 본 인생 2막

어쩌나 자꾸 잊어 먹으니 · 백수 · 휴가 · 그냥 지내기에는 너무 젊다 · 암 · 살며 생각하며 · 골동품 · 한 막을 끝내고 · 떠나보내는 데도 예의가 필요하다 · 쿨 하기가 어디 쉽냐마는 · 베이비부머 · 후회 · 열심히 일한 당신 혼자서 떠나라 · 노년의 꿈 · 꽃은 피고 지고

저자소개

백문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생에 대한 깊은 사유와 자신을 성찰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내와의 재혼’도 그 가운데 생각해낸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걷기를 좋아하며 책 읽다가 잠드는 것을 로망이라 생각하는, 일손을 놓고 나서야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게 된 베이비부머 세대다. 상주고, 경북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석유공사에서 30년간 일했다. 《아내와의 재혼》은 《물 속의 달》, 《거울 속의 꽃》에 이은 지은이의 세 번째 책으로, 은퇴 후의 일상에 순응해가는 이 시대 아버지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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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른 사람의 명함을 찢고 버리다가 내 명함도 찢었다. 한두 장은 기념으로 둘까 했지만 과감하게 미련 없이 찢어버렸다. 이 명함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또 다른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명함을 갖기는 힘들 것 같다. …… 명함이 그 사람의 자존심의 상징이라면 사회생활을 끝내고 돌아설 때 그 자존심을 세워주는 것은 예의다. 나름대로 그 역할을 다하고 명함을 버려야 할 때 쓰다듬어 주는 건 따뜻한 보살핌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걸 잊는 사람이 많다. '명함' 중에서


최근에 주변의 부러움 속에 고위직에 올랐다가 몇 달 만에 물러나는 것을 보았다. 물러나는 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고 새로 그 직을 이은 사람에 대한 찬사만 이어진다. …… 떠나는 사람에게도 명예가 있다. 잘했든 못했든 말이다. 가족이나 친지들에 대한 모양새로 한동안 마음고생을 겪지 싶다. 그런 걸 조금이라도 생각이나 해 봤는지 모르겠다. 살면서 의리라든지 믿음에 대한 기대를 저버려 수십 년 지기가 소원해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 인간관계에서 배려는 섭섭하지 않게 하는 게 최고다. '떠나보내는 데도 예의가 필요하다' 중에서


우리 또래들은 대부분 물러날 나이가 되었다. 우리끼리 만나면 복기도 해 보고 계가도 해 보지만 바둑판은 거의 끝났다. 앞으로 진검승부할 일도 별로 없다. 이제는 진정한 자유의 세계를 향하여 당당하게 나아갈 일만 남았다. 조금 이른 느낌도 있고 지난날에 대해 회한도 없지 않지만 지금 와서 어쩔 수도 없고 곱씹어 봐도 되돌릴 수 없다. 아끼다 똥 되는 사람을 보았다. 할 일 없이 무료하게 시간을 죽이는 사람도 보았다. 그렇게 살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도 보았다. 입가에는 나도 모르게 깊은 골이 파이고 목에는 탄력이 줄었다. 제2의 인생, 은퇴 후 30년이 시작된다. 여기서 그냥 주저앉기에는 너무 길다. 지난날은 흘러간 대로 그냥 내버려 두고 지금부터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성공한 삶이 되고 진정한 승자가 된다.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선택이라 했다. 어떻게 사느냐의 선택에 따라 그 인생은 달라진다. '살며 생각하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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