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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상처 입은 용

윤이상, 상처 입은 용

윤이상 (Isang Yun), 루이제 린저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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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상처 입은 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윤이상, 상처 입은 용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가/혁명가
· ISBN : 9788925562315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7-09-17

책 소개

한국이 낳은 세계적 작곡가, 현대음악의 5대 거장 중 한 사람인 윤이상의 어린 시절부터 대담자이자 공저자인 루이제 린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 시점까지 일대기를 윤이상 그 자신의 목소리로 연대순으로 풀어낸다.

목차

윤이상 탄생100주년 기념 출간에 부쳐
서문
한국에서의 유년 시절
한국과 일본에서의 청춘기
천직과 자기 발견
유학, 그리고 첫 성공
납치
석방과 새출발
내가 만난 윤이상과 루이제 린저
윤이상 연보
윤이상 작품목록

저자소개

루이제 린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소설가인 루이제 린저는 1911년 독일 피츨링에서 태어났다. 뮌헨대학에서 심리학과 교육학을 전공하고, 교사로 재직하였으나 1939년 나치의 억압으로 해직 통보를 받게 된다. 그녀는 지휘자였던 첫 번째 남편과 작곡가였던 두 번째 남편을 통해 음악에 깊은 조예를 갖게 되었으며, 전문가적 관점으로 음악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베를린 예술아카데미 회원으로 윤이상을 만났던 그녀는 자신 역시 반反나치 투쟁으로 투옥되었던 경험으로 윤이상이 가진 아픔을 깊이 공감하며 오랜 친교를 유지했다. 또한 노자, 도교 등 동양사상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윤이상의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윤이상의 음악과 정신의 모든 것이 담긴 이 책이 그녀의 손으로 적힌 건 이 때문이다. 대표작으로 『생의 한 가운데』, 『덕성의 모험』, 『다니엘라』,『잔잔한 가슴에 파문이 일 때』, 『완전한 기쁨』, 『고독한 당신을 위하여』, 『미리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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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Isang Yun)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7년 산청에서 태어나 통영에서 자랐다. 1955년 작곡가로는 최초로 서울시문화상을 수상, 이듬해 마흔의 나이에 프랑스 파리로 유학길을 떠난다. 파리의 국립고등음악원에서 토니 오뱅에게서 작곡을, 피에르 르벨에게 음악 이론을 배우고, 1957년 독일 베를린으로 옮겨가 서베를린 음악대학에서 보리스 블라허에게 작곡을, 슈바르츠 쉴링에게 음악 이론을, 요제프 루퍼에게 12음 기법을 배운다. 1959년 서베를린 음악대학을 졸업, 같은 해 현대음악의 가장 전위적인 실험장인 다름슈타트의 국제현대음악제에서 '일곱 악기를 위한 음악'을 발표하며 큰 호평을 받는다. 이후 도나우에싱엔 음악제 등에서 발표하는 작품마다 주목 받으며 유럽에서 현대음악 작곡가로서 입지를 굳힌다. 동양의 전통음악을 서양의 작곡 기법에 적용한 독창적이고 우아한 작곡법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윤이상은 살아 있을 당시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등과 함께 유럽 평론가들이 선정한 ‘유럽에 현존하는 5대 작곡가’, ‘20세기 중요 작곡가 56인’으로 손꼽혔으며, 뉴욕 브루클린 음악원이 선정한 ‘유사 이래 최고의 음악가 44인’에 이름을 올렸다. 1995년 베를린에서 타계했으며, 2018년 3월 타계 23년 만에 유해가 꿈에 그리던 고향 통영으로 돌아와 이장했다. 눌원문화상 (1960), 킬(Kiel)시 문화상 (1971), 독일연방공화국 공로훈장 대십자장 (1988), 함부르크 자유예술원 공로상 (1992) 그리고 독일 문화원의 괴테 메달 (1995)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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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윤이상 선생과 루이제 린저의 대담집으로 윤이상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텍스트입니다. 단순히 한 음악가와 소설가의 대담집 성격을 넘어 선생의 인생과 정신을 중심으로 집약된 철학, 음악, 문화인류학, 한민족 통일문제 등 종횡무진 경계를 넘나드는 명저입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윤이상 선생의 현대음악사적 비중과 동서양 경계를 허무는 담대한 세계사적 비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선생의 생애는 음악적 성과라는 일면만으로 단순하게 조명할 수 없습
니다. 선생은 그 자신의 고백처럼 “음악을 통해 세상의 고통받는 이들에게 다가가 위로와 용기를 주고, 분단된 우리 민족에게 민족 화해와 문화 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워주고자” 했던 민족운동가였습니다.


그런 윤이상에게 계속 이야기하도록 할 수 있었던 유일한 논리는 정치적·인도적인 것이었다. 즉 우리들의 절박한 목적은 작곡가 윤이상에 대해 쓰는 것이 아니고 독재 체제에 의해 자유를 빼앗긴 한 예술가, 그리고 그런 운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운명을 함께한 하나의 모델이자 증인이며 고발자인 한 예술가에 대해 쓰는 것이라는 말이었다.


아버지는 종종 밤낚시를 하러 바다로 나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럴 때면 우리는 아무 말 없이 잠자코 배 위에 앉아 물고기가 헤엄치는 소리나 다른 어부들의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 노랫 소리는 배에서 배로 이어져 갔습니다. 소위 말하는 남도창이라 불리는 침울한 노래인데, 수면이 그 울림을 멀리까지 전해 주었습니다. 바다는 공명판 같았고 하늘에는 별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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