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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88930083102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08-07-31
책 소개
목차
추의 미학
1. 들어가는 글 19
2. 부정적인 것 전반(全般) 27
3. 불완전한 것 27
4. 자연의 추(醜) 31
5. 정신의 추(醜) 45
6. 예술의 추(醜) 53
7. 개별 예술장르와의 관계에서 추(醜) 68
8. 추(醜)에 대한 즐거움 72
9. 구분 73
제1장
1. 형태 없음 87
1) 무형(無形) 88
2) 비대칭 97
3) 부조화 118
제2장
1. 부정확성 133
1) 보편적 의미에서의 부정확성 134
2) 특수한 양식에서의 부정확성 156
3) 개별 예술에서의 부정확성 165
제3장
1. 형태의 파괴 혹은 기형화 179
1) 천박함(Das Gemeine) 190
2) 역겨움(Das Widrige) 291
3) 캐리커처 399
2. 결론 440
책속에서
미라는 이념의 현상을 총체적으로 묘사하는 한, 예술은 추의 형상화를 피해갈 수 없다. 단순히 미에만 국한시키려 한다면 그것은 그 이념에 대한 피상적 견해일 분이다. 그러나 이 결론으로부터 추가 미와 심미적으로 동등한 단계에 있다는 내용이 도출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도 추의 부차적 탄생이 차별성을 만들어준다. 이를테면 미는 자신 내에서 머물기 때문에 다른 것과 완전히 아무 연관 없이, 그리고 다른 모든 배경 없이도 예술에 의해서 생산될 수 있는 반면, 추는 심미적으로 그와 똑같은 자율성을 가질 수 없다. 경험적으로 보면 추 역시 홀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물론 자명하다. 반면에 추를 추상적으로 확고하게 만드는 것은 심미적으로 허락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추는 항상 자신이 존재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미에 자신을 비추어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57쪽, '추의 미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