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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Min Byung-Hun

민병헌 Min Byung-Hun

박영택 (글), 민병헌 (사진)
  |  
열화당
2005-09-01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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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민병헌 Min Byung-Hun

책 정보

· 제목 : 민병헌 Min Byung-Hun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88930101738
· 쪽수 : 144쪽

책 소개

'눈의 직관을 좇는 사진작가', 민병헌의 작품세계를 압축하여 보여주는 책. '열화당 사진문고' 국내작가편의 여섯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1980년대 초반에 찍은 초기사진부터 최근의 작업까지 총 65컷의 흑백사진을 수록했다. 화면을 가득 메운 미묘한 톤의 변화와 완벽히 통제된 듯한 작은 흔적들이 극도의 긴장감을 형성한다.

저자소개

박영택 (글)    정보 더보기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삶과 작품에 누구보다 밀착해 있는 미술 평론가로, 1980년대 후반부터 수많은 작가와 작품을 만나며 한국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습니다. 그 뒤 뉴욕 퀸스 미술관에서 큐레이터 연수를 마치고, 금호미술관에서 10여 년간 큐레이터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경기대학교 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또한 1997년 제2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 2010 아시아프 전시 총감독, 2013 강정 대구현대미술제 전시 총감독을 지내는 등 60개 이상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수백 편의 리뷰, 전시 서문, 작가론 등을 썼습니다. 한국 근현대 미술 관련 논문으로 〈식민지 시대 사회주의 미술운동의 성과와 한계〉〈권옥연의 회화세계-인물화를 중심으로〉〈박생광의 그림을 통해 본 무속적 세계관〉〈박정희 시대의 문화와 미술〉〈김환기의 백자 항아리 그림과 문장지의 상고주의〉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예술가로 산다는 것》《식물성의 사유》《나는 붓을 던져도 그림이 된다》 《얼굴이 말하다》《애도하는 미술》《테마로 보는 한국 현대미술》《한국 현대미술의 지형도》《앤티크 수집 미학》《민화의 맛》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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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사진)    정보 더보기
1955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4년 첫 개인전 이후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프랑스, 영국, 미국 등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철저한 완벽주의로 흑백의 스트레이트 사진만을 고집해온 그는 독특하고 섬세한 감각의 세계를 보여주어 ‘회색의 달인’이라 불리기도 한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1984년의 ‘별거 아닌 풍경’을 비롯하여 ‘잡초(Weed)’, ‘안개(Deep Fog)’, ‘하늘(Sky)’ 등이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프랑스 국립조형예술관, 로스앤젤레스 주립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등 국내 외 주요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사진집으로는 『별거 아닌 풍경』(1987), 『눈』(1991), 『잡초』(2006), 『SNOWLAND』(2007), 『Deep Fog』(2011), 『Waterfall』(2011), 『민병헌 사진집 누드』(2012), 『강』(2013), 『잔설』(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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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50 X 60 센티미터 크기로 프린트된 이 연작 사진들은 빛도 원근법도 모조리 소멸해 버렸다. 불투명한 은빛, 회색 안개 속으로 빨려들어 가고 심연 같은 어둠 속으로 모두 흩어져 버렸다. 또 대상들은 허공에 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땅 속으로 꺼진 듯도 하다. 혹은 젖은 화선지 위에 번져나간 먹물의 자취처럼 흐릿하게 한쪽으로 쓸려 나가기도 한다. 안개 속에서 사물들은 음산하고 모호하게, 우아하게 출현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누드 역시 전체적인 분위기, 톤과 색조 등은 이전 작업과 동일한 선상에서 이루어진다. 인간의 몸이 애매한 풍경으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피부 질감의 전면적인 드러남, 인체가 겹치고 엇갈리면서 자아내는 매혹적인 선, 성적 환상과 욕망을 자극하면서도 이내 슬그머니 감추고 사라져 보리는 장면은 기존의 누드 사진들이 보여주는 몸과 성에 대한 심미적 강박과는 다른 차원에서 인체를 풀어 놓는다. 한결같이 관음적 시선에 의해 드러나는 몸은, 살과 피부의 질감을 극대화해서 보여준다.

- 박영택, '반(反) 시각적 풍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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