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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88931004953
· 쪽수 : 782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 머리말
서문
제1장 겹치는 영토, 뒤섞이는 역사
1. 제국, 지리, 문화
2. 과거의 이미지, 순수한 것과 불순한 것
3. <암흑의 핵심>에 나타나는 두 가지 비전
4. 괴리된 경험들
5. 제국을 세속적 해석과 연결시키기
제2장 강화된 비전
1. 이야기와 사회 공간
2. 제인 오스틴과 제국
3. 제국의 문화적 통합
4. 제국의 작용 : 베르디의 '아이다'
5. 제국주의의 즐거움
6. 통제된 원주민
7. 카뮈의 제국주의 경험
8. 모더니즘에 관한 주석
제3장 저항과 대립
1. 두 개의 진영이 있다
2. 저항 문화의 주제들
3. 예이츠와 반식민지화
4. 거슬러 오르는 여행과 저항의 대두
5. 협력, 독립 그리고 해방
제4장 지배로부터 해방된 미래
1. 미국의 우세 : 공적 영역의 투쟁
2. 전통성과 권위에의 도전
3, 운동과 이주
옮긴이 해설
인명 해설
개념 해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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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테러리즘'이라든가 '근본주의'라는 과도하게 과장된 이미지-또는 그 두 이미지를 악마화된 외국인 세력으로 구성된 국제적 또는 초국적적 이미지 형상이라고 불러도 좋다-에 의해 유도되는 공포와 두려움에 의해 지배적 규범에 대한 개인의 종속은 가속화된다. 이는 새롭게 등장한 식민지 이후 사회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서양 사회 전체에, 특히 미국에 적용된다.
그리하여 이러한 테러리즘과 원리주의에 의해 체현된 비정상성과 과격성에 대항하는 것-즉 여기서 나는 약간의 패러디를 시도함에 불과하다-은, 지금까지 애매하게 '서양적'이라고 명명된 (또한 그렇지 않으면 지역적인, 그리고 애국주의를 전제로 한) 사조의 중용적 미덕, 합리성, 위풍당당한 자신감을 찬양하는 것이다.
여기서 서양의 사조에 대해 우리가 자신감이나 확고한 정상성-내가 특권이나 청렴결백함과 결부하여 생각하는 것-을 부여하기는커녕, '우리'에게 정의로운 분노와 방위 반응을 고취하는 것이고, 그 분노와 방위 반응은 최종적으로 '타자'를 적, 즉 우리의 문명과 생활 양식을 파괴하는 적으로 본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 본문 583~58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