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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걷다

프랑스를 걷다

(르퓌 순례길에서 만난 생의 인문학)

이재형 (지은이)
문예출판사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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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걷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프랑스를 걷다 (르퓌 순례길에서 만난 생의 인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31021219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0-07-07

책 소개

산티아고 순례길을 있게 한 야고보 성인의 일화에서부터 프랑스-영국 간 백년전쟁의 자취, 프란츠 리스트와 카롤린의 사랑, 현재까지도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 알제리 전쟁의 흔적까지, 이재형이 들려주는 프랑스 역사·정치·문화 이야기와 함께 낯선 그 길을 걸어본다.

목차

프롤로그

▸여행으로의 초대
▸르퓌, 순례의 시작
▸또 하나의 길, 스티븐슨의 당나귀 길
▸르퓌에서 생프리바달리에까지
▸생프리바달리에에서 소그까지
▸소그에서 소바주까지
▸소바주에서 오몽오브락까지
▸오몽오브락에서 나즈비나스까지
▸나즈비나스에서 오브락까지
▸오브락에서 생첼리도브락까지
▸생첼리도브락에서 생콤돌트까지
▸생콤돌트에서 에스탱까지
▸에스탱에서 골리냑까지
▸골리냑에서 콩크까지
▸콩크에서 리비냐크르오까지
▸리비냐크르오에서 피자크까지
▸피자크에서 카오르까지
▸카오르에서 몽퀴크까지
▸몽퀴크에서 무아사크까지
▸무아사크에서 오빌라르까지
▸오빌라르에서 렉투르까지
▸렉투르에서 콩동까지
▸콩동에서 에오즈까지
▸에오즈에서 에르쉬르라두르까지
▸에르쉬르라두르에서 아르테즈드베아른까지
▸아르테즈드베아른에서 나바랑스까지
▸나바랑스에서 생장피에뒤포르까지
▸다시 파리로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재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원대학교, 상명여대 강사를 지냈다. 지금은 프랑스에 머무르면서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시티 오브 조이》(도미니크 라피에르), 《군중심리》(르 봉), 《꾸뻬 씨의 행복 여행》(프랑수아 를로르), 《프로이트: 그의 생애와 사상》(마르트 로베르), 《마법의 백과사전》(까트린 끄노), 《지구는 우리의 조국》(에드가 모랭), 《말빌》(로베르 메를르), 《세월의 거품》(보리스 비앙), 《레이스 뜨는 여자》(파스칼 레네), 《눈 이야기》(조르주 바타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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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통 프랑스에 있는 이 르퓌 순례길과 스페인에 있는 프랑스 순례길을 합쳐서 산티아고 순례길이라고 부른다. 물론 프랑스에는 르퓌 길 말고 다른 순례길들이 있고, 스페인에도 프랑스 길 말고 다른 순례길들이 있다. 어느 길을 걷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일단 길을 나서는 일이다.
<프롤로그>


오베르뉴 지방은 4월에도 눈이 올 정도로 날이 추우므로 걷다 보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양파수프로 속을 든든히 채우면 좋다. 양파수프는 대부분 스타터로 먹지만, 위가 작은 사람에게는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지역에 따라 조리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양파와 버터, 식용유, 빵 조각, 치즈, 소금, 후추는 기본으로 들어간다. 파리 같은 대도시에서는 양파수프 값이 10유로가 넘는 경우도 있지만, 추운 날 르퓌 길 순례를 할 때 어느 이름 없는 시골 식당에서 1유로에 먹어본 적도 있다. 후다닥 먹어치우고 식당 주인을 무심결에 쳐다봤더니 한 그릇 더 가져다준 적도 있다. 프랑스에서도 아직 시골 인심은 넘쳐난다.
<오몽오브락에서 나즈비나스까지>


오브락을 떠나 생첼리도브락 Saint-Chely-d’Aubrac으로 향하다 보면 드넓은 밤나무 숲이 나타난다. 특히 고산지대의 토양은 밀을 재배하는 데 적당하지 않지만, 밤나무는 메마른 규토질의 산성 토양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높이가 최대 30미터에 달하기도 하고 수령이 500년에 이르기도 한다. 5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품종을 가진 밤나무는 빵나무 arbre a pain라고 불릴 만큼 프랑스의 경제와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몇백 년 동안 밤은 기본 식량으로 쓰이거나 올리브유나 치즈, 포도주와 맞바꿔졌다. 흉년이 들면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똑같이 상황이 힘들어졌지만, 그때에도 최소한 밤은 떨어지지 않고 남아 있었다.
<오브락에서 생첼리도브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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