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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신용목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04-07-3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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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책 정보

· 제목 :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15286
· 쪽수 : 131쪽

책 소개

시인 신용목의 첫 번째 시집. 시인은 스스로 '망한 자의 시선을 가졌노라' 고백한다. 바람, '하늘을 가위질하는' 새, 갈대숲, 들판, 강가... 이곳저곳에 머문 시인의 눈길은 일몰의 기운을 깔고 있다. 봄꿈을 이야기할 때조차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의 바람과 겨울 산사의 고적함을 잊지 못하는듯, 처연하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갈대 등본
소사 가는 길, 잠시
산수유꽃
봄 물가를 잠시
옥수수 대궁 속으로
다비식
우물
뒤꼍
오래 닫아둔 창
겨울 산사
거미줄
바람 농군
투명한 뼈
화분
낫자루 들고 저무는 하늘
나무

제2부
백운산 업고 가을 오다
아파트인
수렵도
성내동 옷수선집 유리문 안쪽
이슬람 사원
강물의 몸을 만지며
옛 염전
그 사내의 무덤
사과 고르는 밤
사하라 어딘가에
삼립빵 봉지
왕릉 곁
봄꿈 봄 꿈처럼
톱니바퀴 속에서
祭日
서해, 삼별초의 항로

제3부
구름 그림자
세상을 뒤집는 여자
지하철의 노인
바다 시장
낙엽
가을 들판의 노인
침묵은 길지 않았다
바람이 그 노래를 불렀다
바닷가 노인
낮달 보는 사람
쉴 때
만물수리상이 있는 동네
삼진정밀
여름 한낮
민들레

제4부
헛것을 보았네
화엄사 타종
섬진강
복권 한 장 젖는 저녁
범람
목련꽃 지는 자리
낯선 얼굴
삼 년 전
울고 있는 여자
첫눈
구덩이를 파고 있다
높은 항구
그 저녁이 지나간다
실상사에서의 편지
노을 만 평
시간이 나를 지나쳐 간다

해설 ㅣ 응시와 성찰 / 황광수

저자소개

신용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2000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아무 날의 도시』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나의 끝 거창』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와 산문집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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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사 가는 길, 잠시

시흥에서 소사 가는 길, 잠시
신호에 걸려 버스가 멈췄을 때

건너 다방 유리에 내 얼굴이 비쳤다

내 얼굴 속에서 손톱을 다듬는, 앳된 여자
머리 위엔 기원이 있고 그 위엔

한 줄 비행기 지나간 흔적

햇살이 비듬처럼 내리는 오후,
차창에도 다방 풍경이 비쳤을 터이니

나도 그녀의 얼굴 속에 앉아
마른 표정을 다듬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당신과 나는, 겹쳐져 있었다

머리 위로 바둑돌이 놓여지고 그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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