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리석 절벽 위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202464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3-12-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202464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3-12-23
책 소개
'대산세계문학총서' 121권. 전쟁을 찬미하고 나치 집권에 일조하는 글을 썼다고 비난받는 동시에, 나치에 비판적인 작가로 간주되기도 하는 에른스트 윙거의 대표작. 나치 정권이 주도한 폭력 시대의 역사적 반성을 담았다고 해석되는 작품이다.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책속에서
갑작스러운 공포가 우리의 태음년과 태양년을 정지시키면, 그것에 대한 추억은 더욱 달콤해진다. 그제야 우린 비로소 깨닫는다. 작은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며, 평화의 지붕 아래서, 아침저녁으로 정다운 이야기와 다정한 인사를 나누며, 그렇게 산다는 것이 우리 인간에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를 알게 된다. 아, 행복의 염소 뿔이 우리를 위해 이미 풍성하게 열려 있었음을 우린 언제나 너무 늦게야 깨닫는다.
그는 인간을 귀족이라고 부르기를 좋아했는데, 그건 이 세상의 모두가 천성적인 귀족이며 그들 중 한 명 한 명의 인간이 우리들을 위해 가장 고귀한 것을 선물할 수 있는 존재임을 뜻하는 태도였다. 그는 인간들을 진귀한 것들을 담은 그릇으로 파악했고, 고귀함의 화신인 인간들에게 군주의 권리를 인정해주었다. 그리고 정말로 난 그에게 가까이 온 모든 이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식물처럼 피어나는 것을 보았다. 다시 말하자면 그들이 좀더 좋은 사람들이 되었다기보다는 좀더 확고하게 그들 자신이 되었다는 말이다.
생명의 가장 깊은 내면에 현현했던 형식이 사라져버리고 마는 몰락의 시기가 있다. 그 시기에 빠져들면 우리는 존재의 균형 감각을 잃고 이리저리 비틀댄다. 무딘 기쁨에서 무딘 고통으로 빠져든다. 상실을 자각하는 일은 언제나 우리를 고무하여 미래와 과거를 더욱더 탐나는 것으로 비춰준다. 순간이 흘러가버리는 동안 우리는 외딴 시간 속에서, 아니면 먼 유토피아에서 움직인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