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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26206
· 쪽수 : 13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26206
· 쪽수 : 134쪽
책 소개
'문학과지성 시인선' 450권. 증식하는 기호들로 의미를 확산하고 동시에 의미를 증발시키는 자신만의 시를 만들어온 이수명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이다. 갑자기 솟아오른 듯하지만 고요하고 고독하게 응시하는 시법으로 탄생한 그의 시어들은 아무런 굉음없이 충돌한다.
목차
1부
시멘트 야채 종이 같은 것들|털실 따라 하기|4차선 도로|이유가 무엇입니까|누가 잠시|대부분의 그는|체조하는 사람|우리는 조용히 생각한다|나무에 올라갔는데|발코니에서는 괜찮아|이 건물에 대하여|팔을 들고|누워 있는 사람|나는 연결된다|툰드라|그대로|이 트럭|벼랑|시소의 시선
2부
여러 차례|운동장|소수의 사람들|좌판|천천히|맨 위로 올라가|나를 나른다|지면|인기척 안으로|마치|밤의 편대|박스를 덮고|소년의 형태|밀집 지역|우리의 비례|지내는 동안|사회 시간|세상의 모든 휴가|오늘은 내가 가장|즐거운 높이
3부
기상캐스터|오늘은 참|벽돌 쌓는 사람들|거주자들|공장의 결과|자정이 오고 있다|도처에서|거의 사실적인|방명록|대열|너의 모습
해설|시는 멈추지 않는다_권혁웅(문학평론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시인의 산문]
그러면 실시간
그러면 거리에는
마치
어디서부터 온 건지 알 수 없는 알록달록한 숄들이 늘어서고
숄을 걸친 어깨들이
마치
다른 요일로 건너가고 있구나
다른 입김을 내뿜으며 돌아다니고 있구나
마치
흘러넘치듯이
끝없이 부풀어 오르듯이
그러면 나는 마치 꿈꾸고 난 후처럼
하얀 양들을 보러 가요
양 떼들이 별안간 걸어 나오는 것을 보러 가요
마치
여기를 묻어버려요
여기가 떠내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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