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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2027500
· 쪽수 : 273쪽
책 소개
목차
Ⅰ.
마음의 자연 | 마음의 빛 | 두터운 삶을 향하여
‘잘 듣기’에 대하여
Ⅱ.
한 自由人과의 만남 | 애틋한 마음 | 소음과 고요한 마음
그 시절의 삽화 | 페테르부르크 인상 | 인디언 마을에서
숨결 | 나는 나 바깥에서 왔다 | 문학적 공동체
Ⅲ.
구름을 살려내기 위하여 | 정적과 외로움 그리고 침묵
숨결과 속삭임 | 꽃피는 시간 | 모차르트, 인류의 지복
새벽 기운 빵빵하게 | ‘제정신’을 찾아서 | 세상의 모든 시작
그림자의 향기 | 어조의 빛과 그늘 | 순한 사람 그리워
그리움이라는 황금 열쇠
Ⅳ.
시, 어린 시절, 대문자 ‘열림’ | 탄생하라고 빛을 가지고
평온한 풍경 | 시, 마음을 보살피는 일
시, 꿈의 생산성을 향하여
Ⅴ.
님과 벗과 꽃과 술 | 하늘 땅의 바른 숨
시인다운 선택, 의미의 공명 | 자연·신명·에로스
마음의 우물 | 좀더 높은 수준의 절박함
전사, 영매, 광대 | 이 사람을 보라 | 견디기 어려운 삶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문학은 맹목성이 낳은 결과, 현실, 상황에 대한 성찰이다. 사회적 맹목성에 대해서는 불가불 비판적인 시선이 움직일 것이고 생물학적 맹목성에 대해서는 연민과 사랑의 마음이 움직일 터다. 그 어느 경우이거나 문학은 다른 예술들과 더불어 우리의 삶을 맹목성에서부터 건져 올리고, 의미 있는 쪽으로 격상하며, 조금이라도 더 아름답게 하려는 노력이다. 그리고 문학 언어가 이 소음의 소용돌이에 소음을 하나 더 보태는 일이 되지 않으려면, 쓰는 사람이 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만사와 만물의 모습과 움직임이 잘 비치도록 하고, 상상력?꿈의 경계 없는 움직임과 자유로운 생성력에 따라 세상에서 처음 들어보는 생생하고 사려 깊은 언어가 발성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한 언어의 첫 발성은 다름 아닌 새로운 세상의 창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