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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허물기

젠더 허물기

주디스 버틀러 (지은이), 조현준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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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허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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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젠더 허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88932028064
· 쪽수 : 431쪽
· 출판일 : 2015-12-07

책 소개

전작 <젠더 트러블>로 철학과 페미니즘 학계에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킨 저자 주디스 버틀러가 퀴어, 여성, 유대인, 철학자로 스스로를 전면화하고 개인의 역사를 드러내며 써 내려간 저작. 1999년에서 2004년 사이에 쓴 글을 모아 엮었다.

목차

감사의 말
서문 | 합주 행위

1장 나 자신을 잃고: 성적 자율성의 경계에서
2장 젠더 규제들
3장 누군가를 공정하게 평가한다는 것: 성전환과 트랜스섹슈얼의 알레고리
4장 젠더 진단 미결정
5장 친족은 언제나 이미 이성애적인가?
6장 인정을 향한 갈망
7장 근친애 금기의 난제
8장 몸의 고백
9장 성차의 끝?
10장 사회 변화의 문제
11장 철학의 ‘타자’가 말할 수 있는가?

옮긴이 후기 | 나를 허물고 우리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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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주디스 버틀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페미니즘 철학자이자 젠더 이론가. 1956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나 자랐다. 1984년 예일대학교에서 프랑스 철학에서의 헤겔 해석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비교문학과 석좌교수이다. 후기구조주의 페미니즘 학자로서 젠더 수행성 이론을 개진했고, 최근에는 퀴어 이론 및 페미니즘 담론에서 더 나아가 정치철학, 윤리학, 사회학적 분석을 통해 인간으로서 삶의 가능성과 공동체 윤리를 성찰하는 실천적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1990년에 출간한 『젠더 트러블』은 페미니즘 내부의 가부장제적 이성애중심주의를 비판하고 성별(sex)과 젠더(gender)의 이분법적 틀을 허물면서 기존 페미니즘에 대한 도발적인 문제 제기를 담아낸 책으로, 전 세계 27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며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책으로 인해 버틀러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페미니즘 학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누가 젠더를 두려워하랴』는 『젠더 트러블』이 출간된 이래로 끊이지 않았던 젠더 개념 논쟁을 넘어서서, 오늘날 전 세계에 퍼진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공격과 그 흐름에 내재한 두려움에 집중한다. 가톨릭교회, 트럼프 정부, 터프(TERF, 트랜스 배제적 래디컬 페미니즘)는 반젠더 이데올로기를 유포하는 대표적 집단인데, 이 책에서 버틀러는 이들의 주장에 깔린 반지성주의와 심리사회적 현상을 낱낱이 해부하는 한편, 불안한 시대에 확산되는 실체 없는 공포에 맞서기 위한 더 진보적이고 강력한 연대를 촉구한다. 젠더 및 성소수자 권리 운동,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운동, 인종차별 반대운동, 신자유주의 저항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는 버틀러는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 아도르노상, 2014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인 슈발리에 훈장, 2022년 카탈루냐 국제상을 받았고, 2019년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뉴욕타임스, 『타임』 『런던 리뷰 오브 북스』를 비롯한 다양한 지면에 칼럼과 평론을 발표했으며 전 세계의 라디오 프로그램과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주요 저서로 『젠더 트러블』 『전쟁의 프레임들』 『지금은 대체 어떤 세계인가』 『혐오 발언』 『비폭력의 힘』 『연대하는 신체들과 거리의 정치』 『권력의 정신적 삶』 『위태로운 삶』 『주디스 버틀러, 지상에서 함께 산다는 것』 『젠더 허물기』 『안티고네의 주장』 『살 만한 삶과 살 만하지 않은 삶』(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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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인문중핵교과 교수. 지은 책으로 『젠더는 패러디다』 『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 『쉽게 읽는 젠더 이야기』 『개인의 탄생』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안티고네의 주장』 『젠더 트러블』 『젠더 허물기』 『젠더 정체성은 변화하는가?』 등이 있다. 최근 연구 주제나 관심사는 이성의 폭력성을 벗어날 가능성으로서의 감정 연구, 젠더에 대한 백래시로서 반 젠더 이데올로기, 자본주의 시대 개인과 공동체의 공존 방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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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01년 9월 11일 이후 미국에서 우리는 폭력으로 둘러싸인 모든 곳에 있었다. 폭력이 저질러지고 폭력을 겪고 폭력을 두려워하며 더 많은 폭력을 계획하는 모든 곳에 있었다. 확실히 폭력은 최악의 질서의 전조이자 다른 인간에 대한 인간의 나약함이 가장 공포스럽게 노출되는 방식, 즉 어떤 삶 자체가 다른 사람의 의지에서 나온 행동 때문에 파괴될 수 있는 방식이 분명하다. [……] 어떤 면에서 우린 모두 이런 특정한 나약함, 몸으로 사는 삶의 일부인 타인에 대한 나약함을 안고 살아간다. [……] 우리의 삶이 타인에게 의존한다는 사실은 비군사적인 정치적 해법을 주장할 근거가 될 수 있다. 이런 비군사적 정치 해법은 신체적 취약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숙고하여 어떤 정치학이 구상될지를 생각하기 시작할 때 치워버릴 수 없는 것, 함께 참여해야 할 것, 심지어 따라야 할 기준 같은 것이다. (1장 「나 자신을 잃고」)


젠더는 정확히 어떤 사람‘인’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가진’ 것도 아니다. 젠더는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의 생산과 규범화가 그 젠더 특유의 호르몬, 염색체, 심리적인 것과 수행적인 것 사이의 형태들을 따라 생겨나는 장치다. 젠더가 언제나 전적으로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의 토대를 의미한다는 가정은 요점을 놓치고 있는데, 요점은 그런 일관된 이분법의 생산은 우연적인 것으로 어떤 대가를 치러야만 나타나며, 그 이분법에 꼭 들어맞지 않는 젠더 조합도 그것의 가장 규범적인 사례만큼이나 젠더의 일부라는 것이다. 젠더의 정의를 젠더의 규범적 표현물과 융합해버리면 자기도 모르게 젠더의 정의를 규제하는 규범의 권력을 강화하게 된다. (2장 「젠더 규제들」)


브렌다는 “나한테 주어졌던 그따위 장난감도 좋아하지 않았어요”라고 말하는데, 이 대목에서 브렌다는 이렇게 싫어하는 것이 어떤 증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 같다. 그리고 브렌다가 이런 ‘반감’을 젠더 디스토피아의 증거로 생각하는 이유는, 브렌다가 자기 경험에 대해 했던 모든 말을 진정한 젠더에 맞거나 그에 반한다는 증거로 이용하려는 여러 사람들의 말을 몇 번이나 계속 들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하는 게 타당해 보인다. [……] 자기 아들이 뜨개실을 갖고 놀거나 딸이 트럭을 갖고 놀면 일반적으로 부모는 젠더 정체성 클리닉으로 달려가는 것인가? [……] 이런저런 장난감 취향이나 치마 입는 성향에, 어깨너비나 몸의 날씬함 등에 매달려 있는 젠더의 진리에 관한 불안감이 작용하는 것일까? (3장 「누군가를 공정하게 평가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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