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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열 시 반

여름밤 열 시 반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은이), 김석희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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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열 시 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름밤 열 시 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037578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0-07-31

책 소개

우리에게 <연인>으로 잘 알려진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소설. 한 부부와 그들의 딸 그리고 부인의 친구, 이렇게 네 사람이 여름휴가 동안 스페인을 여행하다가 폭풍우를 피해 들른 작은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목차

여름밤 열 시 반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저자소개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마르그리트 도나디외. 1914년 베트남 사이공 근교에서 태어나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1932년 대학 입학과 함께 프랑스에 정착했고, 1943년 ‘뒤라스’라는 필명으로 첫 소설 『철면피들』을 출간한다. 이차대전중에는 프랑수아 미테랑과 함께 레지스탕스로서, 1950년대에는 열렬한 공산주의자로서 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알제리전쟁 반대운동과 68혁명 등 프랑스 현대사의 현장에도 함께한다. 1950년대 말 누보로망과 결부되기도 했던 뒤라스는, 특유의 반복과 비정형적인 문장으로 통속성과 서정성을 뒤섞어 자기만의 글쓰기 영역을 구축해간다. 『태평양을 막는 제방』 『모데라토 칸타빌레』 『히로시마 내 사랑』 『롤 베 스타인의 환희』 『부영사』 『사랑』 『죽음의 병』 『연인』 『파란 눈 검은 머리』 『에밀리 L.』 등 다수의 작품을 썼다. 자신이 직접 감독하고 촬영한 〈나탈리 그랑제〉 〈인디아 송〉 〈오렐리아 슈타이너〉 등을 통해 영화사에도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 마지막 책 『이게 다예요』를 출간한 이듬해인 1996년 3월 3일, 파리에서 세상을 뜬다. 1955년에 발표한 『동네 공원』은 작가의 초기작으로, 수차례 연극 무대에 올려졌다. 가정부로 일하는 스무 살의 여성과 행상을 하며 떠도는 중년의 남성이 공원 벤치에서 우연히 만나 나누는 대화로 이뤄진 소설이다. 일상과 행복, 삶과 직업, 앞날에 대한 불안과 기대, 현재의 결핍과 욕구 등 서로가 서로에게 건네는 고독한 말 속에서 미약하지만 근원적인 유대가 싹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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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한때 창작과 번역을 병행했으나 2000년 이후에는 번역에만 종사하여, 영어·불어·일어를 넘나들면서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소로의 『월든』,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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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밤 열 시 반. 그리고 여름.
그러고 나서 약간의 시간의 흐른다. 드디어 밤이 찾아온다. 그러나 오늘 밤 이 마을에는 사랑을 위한 장소는 없다. 마리아는 이 명백한 사실 앞에 눈을 내리깔고, 그들은 채워지지 않은 갈증을 그대로 간직한 채 남겨질 것이다. 그들의 사랑을 위해 마련된 이 여름밤, 마을이 온통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저게 로드리고 파에스트라일까? 그럴 수도 있다. 저게 로드리고 파에스트라라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에 속한다. 그녀가 마리아인 이상, 그가 그녀, 특히 오늘 밤 마리아와 만난다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에 속한다. 그 증거가 눈앞에 있지 않은가? 그것을 증명하는 일은 절박하다. 마리아는 저게 로드리고 파에스트라라고 굳게 믿고 있다. 저게 그라는 사실은,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남자, 폭풍우 속의 살인자, 그 고통의 기념비로부터 11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여자를 빼고는 아무도 모른다.


그는 싫증도 내지 않고 언제까지나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멍한, 이제까지 상상할 수도 없었던 무관심한 시선이다. 마리아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걸까? 그녀의 존재를 발견한 뒤의 놀라움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리고 있는 걸까? 이제부터는 더 이상 마리아에게, 아니 마리아에게든 다른 누구에게든,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은 걸까? 밤이 숨겨주었던 명확한 새로운 사실이 새벽과 함께 폭로되어버린 걸 깨달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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