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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 논리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 논리

프레드릭 제임슨 (지은이), 임경규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4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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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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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 논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32039046
· 쪽수 : 814쪽
· 출판일 : 2022-02-18

책 소개

포스트모더니즘과 관련한 작업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철학에서 건축, 미술, 영화, 드라마, 음악, SF 소설, 실험적 예술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분석의 대상으로 끌어들여 현란한 분석을 펼치고 있는 책이다.

목차

서론
1장 문화_후기자본주의 문화 논리
2장 이데올로기_포스트모더니즘 이론들
3장 비디오_무의식 없는 초현실주의
4장 건축_세계체제의 공간적 등가물
5장 문장_글 읽기와 노동분업화
6장 공간_유토피아의 종언 이후 유토피아주의
7장 이론_포스트모던 이론적 담론에서 내재성과 유명론
8장 경제_포스트모더니즘과 시장
9장 영화_현재에 대한 향수
10장 결론_이차 가공
미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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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저자소개

프레드릭 제임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일대에서 프랑스문학을 전공하고 사르트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 캘리포니아대, 예일대 등을 거쳐 듀크대 교수로 재직했다. 문학·음악·영화·건축 등 문화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정통 마르크스주의의 입장에서 포스트모더니즘 문화이론을 철학적으로 고찰해 왔다. ‘인식의 지도 작성’을 통해 전지구화한 자본주의 시대의 총체상을 구하는 그 작업의 독창성은 그를 현존하는 가장 탁월한 비평가의 한 사람으로 손꼽게 했다. 『사르트르』 『맑스주의와 형식』 『침략의 우화들』 『정치적 무의식』 『후기 마르크스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또는 후기자본주의의 문화논리』 『단일한 모더니티』 『문화적 맑스주의와 제임슨』 등 많은 저서가 있다. 사회적 형식과 문학형식에 대한 평생의 연구를 기려 2008년 인문사회과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홀베르그상(Holberg Prize)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미국 현대어문학협회(Modern Language Association)의 공로상을, 2014년에는 트루먼 커포티상을 받았다. 2024년 9월 향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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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유타 대학교 영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조선대학교 영어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집으로 가는 길』 『디아스포라 지형학』(공저) 등이, 옮긴 책으로 『현재의 역사가 미셸 푸코』 『정크 스페이스|미래 도시』 등이, 주요 논문으로 「포스트모던 로망스: 프레드릭 제임슨의 ‘인식적 지도그리기’ 비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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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규의 다른 책 >

책속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을 매우 조심스럽게 정의해본다면, 우선 그것은 역사적으로 사유하는 방법을 망각해버린 시대에 현재라는 시간을 역사적으로 사유하기 위한 시도라 할 수 있다. 이 경우 포스트모더니즘은 보다 심층적이고 억누를 수 없는 역사적 충동을 (비록 왜곡된 방식으로나마) ‘표현’하는 것이거나, 그러한 충동을 효과적으로 ‘억압’하고 회피하는 것이며, 이 모호성의 양 측면 중에 어느 것을 하느냐는 우리의 기호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_서문


한때 패러디라는 것이 살았다. 그런데 혼성모방이라는 낯설고 새로운 놈이 나타나 그의 자리를 야금야금 빼앗아버렸다. 패러디와 마찬가지로 혼성모방은 특이하고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문체에 대한 모방이다. 그것은 언어적인 가면을 쓰고 죽은 언어로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중립적인 흉내 내기에 지나지 않는다. 패러디처럼 이면에 숨겨진 동기를 가진 것도 아니고, 풍자적 충동을 가진 것도 아니며, 웃음조차도 결여된 단순한 흉내 내기인 것이다. 따라서 거기에는 잠시 빌려온 비정상적인 말과 더불어, 건강한 언어적 규범성이 여전히 존재하리라는 확신도 없다. 그런 까닭에 혼성모방은 공허한 패러디이며, 동태눈을 한 동상에 불과하다.


내가 보기에 이런 사유 관계의 새로운 양식을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가장 상징적인 작품은, 바로 백남준의 작품이다. 그는 무성한 식물들 사이에 공간을 두고 텔레비전 스크린을 층층이 쌓아놓거나 여기저기 흩어놓기도 하고, 마치 신기하고 새로운 별처럼 비디오를 천장에 설치하여 관객을 향해 깜빡이도록 만들기도 한다. [……] 포스트모던 시대의 관객은 불가능한 것을 하도록 요청받는다. 즉 근원적이고 무작위한 차이들을 담고 있는 모든 스크린들을 한눈에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한 관객은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The Man Who Fell to Earth」에서 (57개의 텔레비전 스크린을 동시에 보고 있던) 데이비드 보위의 진화적 변이를 따라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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