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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2110738
· 쪽수 : 23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그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는가
제1장 사랑은 무엇을 원하는가
1.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가
2. 여자가 진정으로 생각해야 할 것들
3. 남자가 여자에게 흥미를 잃을 때
제2장 이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할 것인가
1. 그만두어야 할 결혼
2. 멋진 부부가 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3. 함께 헤쳐나가야 할 것들
제3장 한 남자를 사랑할 때
1. 여자들이 느끼는 삶의 보람
2. 더는 뒤로 물러설 수 없을 때
3.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가
제4장 스스로 빠져 들어가고 있는 수렁
1.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남편
2. 이 세상을 홀로 걸을 수 있도록
3. 마음의 가장 약한 부분
4. 운명의 열쇠
제5장 여자는 무엇에 흔들리며 괴로워하는가
1. 사랑을 받는 여자
2.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는 즐거움
제6장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
1. 운명의 남자
2. 운명 앞에서
역자 후기 - 무의미의 의미
리뷰
책속에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포장하려 하는 존재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꾸미는 일 자체가 부질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젊었을 때는 누구나 자기를 멋지고 예쁘게 꾸미고 싶어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 너머의 진실을 꿰뚫어보지 않으면 안 된다. 데이트 시간을 잘 지키고, 어깨에 비듬을 떨어뜨리는 일도 없이 깔끔하며, 자기 방을 언제나 깨끗하게 정리를 잘하는 남자를 보통 좋은 남편감으로 볼 것이다.
그러나 유별나게 깔끔한 성격의 여자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런 남자와 결혼하면 실망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빈틈없는 사람은 대부분 옹졸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목욕물이 조금만 뜨거워도 잔소리를 하고, 책장 구석에 먼지가 있다고 언성을 높이는 남편이 되기 쉽다. - p.17 중에서
남이 하다가 실수한 일의 뒤처리를 해주는 사람은 아름다워 보인다. 반대로 공으로 얻는 것에 앞뒤 가리지 않고 눈을 빛내는 사람은 추해 보인다. 어떤 사람이 득을 보았는지 아닌지는 생이 끝나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물건을 공짜로 얻었다든가 싸게 샀다든가 혹은 책임을 전가했다든가 하는 것들에 그처럼 눈을 빛낼 필요가 없다. 그것은 그저 마음의 가난함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 - p.3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