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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2813325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4-04-03
책 소개
목차
서론
1부 기독교 신학의 목적, 위치, 타당성
1 순전한 신학: 신앙의 경관(1)
2 순전한 신학: 신앙의 경관(2)
3 복음과 현실의 변화: 조지 허버트의 ‘불멸의 영약’
4 십자가, 고난, 신학적 당혹감: 마르틴 루터, C. S. 루이스에 관한 숙고
5 하나님의 영광의 무대: 기독교적 자연관
6 신앙의 태피스트리: 신학과 변증론
2부 문화와 관계 맺기
7 자연과학: 신앙의 친구인가, 적인가
8 종교적 신앙과 과학적 신앙: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의 사례
9 창조와 진화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견해
10 종교는 해로울 뿐인가: 새로운 무신론과 종교적 신념
11 무신론과 계몽주의: 새로운 무신론의 지성적 뿌리에 대한 고찰
주
책속에서
이글턴의 지적은 확실히 옳다. 기독교는 단순히 사물을 이해하기 위한 시도가 아니다. 신약 성경의 일차적인 관심은 나사렛 예수의 삶, 죽음, 부활을 통한 인간 존재의 변화다. 따라서 복음은 설명이 아니라 구원, 즉 인간의 변화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 복음이 세계에 대한 설명을 강조하지 않는다고 해도, 세계를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은 제공한다. 우리는 이 시각을 통해 적어도 원칙적으로는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그 방식에 따라 행동한다. 기독교는 어떤 상황이 진실인지, 의지할 수 있는지, 그것이 우리의 인식과 결정과 행동을 비추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믿음을 수반한다. 이런 주제는 ‘순전한 신학’에 필수적인 부분이며, 신앙의 타당성을 주장하는 이 책의 주요 내용이기도 하다.
- 서문
루터는 이성과 감정이 우리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인도할 때 발생하는 긴장에 대해 지적한다. 그러면 우리의 신앙은 확고한 토대도 없고, 삶의 폭풍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더 깊은 현실에 대한 접점도 없기 때문에 큰 곤경에 처하게 된다. 루터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안정시키고 통합시키는 현실, 곧 신앙의 집을 건설할 수 있는 바위다. 십자가는 이성과 감정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인도할 때 생겨나는 절망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경험을 할 때 느끼는 절망을 보여 준다. 십자가를 ‘신앙의 어둠’이라는 패러다임으로 바라봄으로써, 우리가 세계를 경험할 때 느끼는 모호함과 모순을 다룰 수 있다. 이 세상의 경험들은 종종 하나님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한다.
- 4. 십자가, 고난, 신학적 당혹감: 마르틴 루터, C. S. 루이스에 관한 숙고
오늘날 기독교가 사상이라는 시장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능가하는 자연관을 제공할 수 없다면, 현대 문화가 기독교에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랄 수 없다. 슬픈 일이지만, 우리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연을 단순히 차갑고 추상적이며 분석적인 과학의 눈으로 보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역사가들은 창조 세계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이 자연 세계의 질서정연하고 합리적인 구조를 강조함으로써 현대 과학의 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인식했다. 또한 기독교 신앙을 통해 자연을 더 멀리, 더 깊이 봄으로써 자연에는 우리의 창조자이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흔적들이 점점이 박혀 있고, 하나님을 상기시키는 것들이 빛나며, 하나님의 상징들이 아로새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 5. 하나님의 영광의 무대: 기독교적 자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