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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가스통 갈리마르 프랑스 출판의 반세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지/출판 > 출판/편집
· ISBN : 9788932906225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05-10-2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지/출판 > 출판/편집
· ISBN : 9788932906225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05-10-20
책 소개
세계적인 출판사 '갈리마르'의 창립자 가스통 갈리마르의 일생을 다룬 책이다. 가스통 갈리마르는 앙드레 지드와 함께 NRF(갈리마르의 전신)를 창립하고 탁월한 작가 발굴 능력과 기획력으로 20세기 프랑스 문학과 사상의 산파 역할을 해낸 프랑스의 대표적 출판인이다.
목차
제1장 1881~1900
제2장 1900~1914
제3장 1914~1918
제4장 1919~1936
제5장 1936~1939
제6장 1939~1944
제7장 1944~1945
제8장 1946~1952
제9장 1953~1966
제10장 1967~1975
참고문헌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책속에서
가스통은 불안했다. 실수를 범하지 않았을까 두려웠다. 초판본이 도착하자마자 지드를 불렀다. 약간 편집증이 있었던 지드는 책들을 무게를 가늠해 보고 페이지를 넘겨보았다. 그리고 <이자벨>을 집어 들고 꼼꼼하게 살펴보기 시작했다. 어떤 면은 27행이었고 어떤 면은 26행이었다. 게다가 오자까지 있었다. 분명히 그가 잘못 쓴 것은 아니었다. 가스통 갈리마르는 지드를 진정시키고, 브뤼헤의 식자공들이 벨기에 사람들이어서 프랑스어를 완전히 알지 못한 탓이었을 것이라 변명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지드는 분을 참지 못했다. 지드는 보나파르트 가에 있던 NRF의 창고로 가스통을 데려갔다. 그리고 지드의 고집에 두 사람은 <이자벨>을 마지막 한 권까지 찢어 버렸다. 가스통은 지드의 요구에 충실히 따랐다. 몇 권이라도 보관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약삭빠른 지드는 여섯 권 정도를 몰래 옆으로 빼두었다. 그는 훗날 이 희귀한 초판본을 아주 비싼 값에 가스통에게 되팔 생각이었다. 유명한 애서가의 아들이었지만 가스통 갈리마르는 아직 부족했던 것이다. - 본문 48~4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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