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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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고등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글을 발표해 오다가 1991년 『개미』를 출간해 전 세계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부상했다. 이후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난 인류의 모험 『파피용』, 꿀벌이 사라진 지구를 구하는 『꿀벌의 예언』, 영혼의 숙적이 펼치는 전 지구적 게임 『퀸의 대각선』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냈다. 그의 작품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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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욱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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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웃음』, 『신』 (공역),『인간』,『나무』,『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공역), 『뇌』,『타나토노트』,『아버지들의 아버지』,『천사들의 제국』,『여행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공저), 장클로드 카리에르의 『바야돌리드 논쟁』,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미셸 투르니에의『황금 구슬』,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브램 스토커의『드라큘라』, 파트리크 모디아노의 『우리 아빠는 엉뚱해』, 장자크 상페의『속 깊은 이성 친구』, 에리크 오르세나의 『오래오래』,『두 해 여름』, 마르셀 에메의『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장크리스토프 그랑제의 『늑대의 제국』, 『검은 선』, 『미세레레』, 드니 게즈의 『머리털자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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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연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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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과 오타와 통번역대학원(STI) 번역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 후에》,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죽음》, 《고양이》, 《잠》, 《파피용》, 《제3인류》(공역), 《만화 타나토노트》, 로맹 사르두의 《최후의 알리바이》, 《크리스마스 1초 전》, 《크리스마스를 구해줘》, 아멜리 노통브의 《두려움과 떨림》,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배고픔의 자서전》, 폴 콕스의 《예술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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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스 세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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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만화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그는 만화 리얼리즘의 대가라 불리고 있다. <프랑스 스와르>에서 클로드 랑크의 <코린트의 길>과 알베르 시모냉의 <거짓말쟁이 막스>를 각색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조니 아자르> 시리즈의 프랭크 로빈스를 보조하며 실습 기간을 거쳤으며, 1976년 프랑스로 돌아와 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장 미셸 샤를리에를 중심으로 한 <탕기와 라베르뒤르> 시리즈 작업에 동참하여 1981년부터 1984년까지 <돌발 작전>, <금지된 비행> 등의 작품을 출판하여 명성을 날렸다. 이 외에도 <프랑스 엥테르>, <앙텐 2>, , <카날 플뤼스>에서 제작자와 연출자로 경력을 쌓았으며, 1985년부터는 하라 키리의 사장 및 유 프로덕션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또한 1991년에는 다르고 출판사에서 <늑대 킴> 시리즈를 감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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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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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만화가. 본명은 장 앙리 가스통 지로(Jean Henri Gaston Giraud)이며, 평생 동안 ‘지르(Gir)’와 ‘뫼비우스(Moebius)’라는 두 개의 필명으로 사실주의적인 서부극 만화와 SF 만화라는 두 영역에서 각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거장의 반열에 오른 야누스적 천재였다. 특히 뫼비우스로서 장 지로는 만화를 넘어 20세기 시각 예술 전반에 혁명적 변화를 불러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장 지로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지로를 줄여서 만든 지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1963년에 작가 장미셸 샤를리에와 공동 창작한 서부극 만화 “블루베리(Bluberry)” 시리즈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같은 해 그는 익숙해진 장르를 벗어나 ‘뫼비우스’라는 이름으로 SF와 판타지 장르에서 새로운 창작의 열정을 피우기 시작했다.
1974년 12월에 그는 뜻이 맞는 만화가들과 함께 SF를 기반으로 하는 작가주의 성향의 만화 잡지 <메탈 위를랑(Metal Hurlant)>을 창간하면서 독특한 뫼비우스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이 잡지를 통해 발표한 “아르자크(Arzach)”, “밀폐된 차고(Le Garage Hermetique)”, 칠레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 감독 알레한드로 호도로프스키와 함께 작업한 “잉칼(L’Incal)”이 잇달아 큰 반향을 일으키며 유럽을 넘어 전 세계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에데나의 세계”는 명료하고 깔끔한 선과 과감한 색채 사용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SF 만화의 걸작으로 꼽힌다.
〈메탈 위를랑〉의 성공 이후 뫼비우스는 그의 작품 세계에 매료된 많은 영화 감독들의 요청으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리들리 스콧의 영화 〈에일리언〉(1979), 르네 랄루의 SF 애니메이션 〈타임 마스터〉(1982), 스티븐 리스버거의 영화 <트론>(1982), 제임스 캐머런의 영화 <어비스>(1989), 뤽 베송의 영화 〈제5원소〉(1997)를 비롯해 여러 작품에 스토리보드 아티스트와 콘셉트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2000년대에도 자신의 대표작 “아르자크”를 직접 감독하고 제작해 “아르자크 랩소디”라는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선보이고 한국, 일본,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전시회를 열며 활발히 활동했다.
2012년 3월 10일, 오랜 암 투병 끝에 프랑스 몽루주의 자택에서 73살로 세상을 떠났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고 프랑스 예술가상’(1977)과 그랑프리(1981)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았다.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미국 ‘윌 아이스너 만화산업상’이 선정한 명예의 전당에 1998년에 헌정되었고, 2011년에는 SF 명예의 전당에, 사후 8년이 지난 2020년에는 미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Society of Illustrators)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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