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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심농 (지은이), 임호경 (옮긴이)
  |  
열린책들
2011-06-20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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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개

책 정보

· 제목 : 누런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32915050
· 쪽수 : 232쪽

책 소개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5억 권 이상의 작품이 팔려 나간 작가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 5권 <누런 개>는 매그레 시리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항구 도시 특유의 정취 속에서 공포를 일으키는 누런 개의 모습을 통해 인간 심리를 날카롭게 그려 냈다.

목차

1. 주인 없는 개
2. 실내화 바람의 의사
3. 공포가 지배하는 콩카르노
4. 야전 사령부
5. 카벨루 곶의 사나이
6. 겁쟁이
7. 촛불 속의 남녀
8. 또 한 사람!
9. 조개껍질 상자
10. 예쁜 엠마호
11. 공포
『누런 개』 연보
조르주 심농 연보

저자소개

조르주 심농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3년 벨기에 리에주에서 태어났다. 1918년 아버지가 몸져누우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생업 전선에 뛰어들게 된 그는 1919년 열여섯의 나이로 「가제트 드 리에주」지의 기자가 됐다. 이 신문사에서 1922년까지 일하는 틈틈이 쓴 첫 소설 『아르슈 다리에서』가 조르주 심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됐다. 1922년 파리 북역에 발을 디딘 후 20여 개의 필명으로 대중 소설들을 써내며 작가적 입지를 굳혀 나갔다. 항해에 관심을 갖게 된 심농은 1928년부터 1929년 사이 배를 타고 프랑스와 북부 유럽의 강과 운하들을 여행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뱃사람, 수문 관리인, 마부들의 세계가 그의 작품에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그가 외투를 걸치고 파이프 담배를 문 모습으로 자주 그려지는 매그레 반장의 캐릭터를 처음으로 구상한 것은 1929년의 일로, 1930년에 매그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불안의 집」이라는 단편이 조르주 심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다. 매그레란 인물에 대한 확신을 품은 심농은 처음으로 자신의 본명을 사용하여 1931년에만 『수상한 라트비아인』, 『갈레 씨 홀로 죽다』와 『생폴리앵에 지다』, 『라 프로비당스 호의 마부』 등 10편 이상의 매그레 시리즈를 펴냈고, 이 작품들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총 103편(장편 75편, 단편 28편)의 이야기에 등장하여 독특한 심리 게임으로 사건을 풀어 가는 매그레 반장은 셜록 홈스, 아르센 뤼팽과 더불어 추리 문학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1932년에는 심농 작품 가운데 『교차로의 밤』이 장 르누아르에 의해 최초로 영화화된 후 심농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지금까지 프랑스에서만 50편이 넘게 제작되었고,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끊임없이 제작되는 등 심농은 프랑스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우뚝 섰다. 1955년 스위스에 정착한 심농은 1989년 로잔에서 영면했다. 1932년에는 심농 작품 가운데 『교차로의 밤』이 장 르누아르에 의해 최초로 영화화된 후 심농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지금까지 프랑스에서만 50편이 넘게 제작되었고,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끊임없이 제작되는 등 심농은 프랑스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우뚝 섰다. 대중적 인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지드, 카뮈, 포크너, 헤밍웨이, 마르케스, 해밋 등 세계의 대작가들이 극찬한 작가이기도 하다. 평생 4백 편이 넘는 소설을 썼던 그는 스위스 로잔에서 말년을 보냈으며, 1989년 로잔에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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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1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피에르 르메트르의 『오르부아르』, 『사흘 그리고 한 인생』, 『화재의 색』, 에마뉘엘 카레르의 『왕국』, 『러시아 소설』, 요나스 요나손의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 조르주 심농의 『리버티 바』, 『센 강의 춤집에서』, 『누런 개』, 『갈레 씨, 홀로 죽다』,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로런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기욤 뮈소의 『7년 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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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 한잔하시죠, 반장님.」 당사자는 약간 거북한 표정으로 잔을 들었다.
거의 동시에 매그레는 지금껏 말 한 마디 않고 있던 닥터 미슈가 몸을 구부려 투명한 잔 속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마를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선천적으로 창백한 얼굴에는 말할 수 없이 불안한 표정이 어려 있었다.
「잠깐!」 그는 한동안 주저하다가 갑자기 빽 소리를 질렀다.
그러고는 잔을 콧구멍 밑에 갖다 대더니, 손가락 하나로 술을 조금 찍어서는 혀끝에 스쳐 보았다. 세르비에르가 커다랗게 웃음을 터뜨렸다.
「원, 세상에! 모스타구엔 일 때문에 겁에 질려 제정신이 아니구먼!」
「그래, 어떻소?」 매그레가 물었다.
「마시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엠마! 이 옆에 있는 약사 선생한테 가서 빨리 좀 달려오라고 해! 식사 중이라도 지금 당장 오라고!」
분위기가 일시에 얼어붙었다. 홀은 한층 휑하고 한층 침울해 보였다. 르포므레는 콧수염 끝을 불안스레 잡아당겼다. 이제는 기자도 의자에 앉은 채 안절부절못했다.


시장이 자가용으로 도착했다. 허연 턱수염을 단 노인으로, 옷차림은 번드르르했고 거동은 뻣뻣했다. 그는 이 초소 같은, 더 정확히는 야전 사령부 같은 분위기가 감도는 카페로 들어서며 눈살을 잔뜩 찌푸렸다.
「이 신사 분들은 누구요?」
「파리에서 오신 기자분들입니다.」
시장은 신경이 몹시 예민해져 있었다.
「아주 멋지구먼! 내일이면 프랑스 전체가 이 멍청한 사건에 대해 떠들고 있겠지! …당신, 아직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소?」
「아직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건 당신과는 상관없는 일이야!〉라고 대꾸하듯 매그레 역시 퉁명스럽게 내뱉었다.
공기 중에는 건들면 터질 듯한 무언가가 감돌고 있었던 것이다. 모두들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그리고 미슈 씨, 당신은 집에 안 들어가오?」
닥터의 비겁함을 힐난하듯 시장은 경멸에 찬 시선으로 그를 쓰윽 훑어보았다.
「이런 식으로 나가면 24시간 후에는 온 시내가 공황 상태에 빠지겠군…. 내가 벌써 말했지만 지금 필요한 건 누군가를 검거하는 일이오. 그게 누가 됐든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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