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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살만 루슈디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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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915326
· 쪽수 : 425쪽
· 출판일 : 2011-10-30

책 소개

신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장대하고 환상적인 이야기, 지적이고 감각적인 필치로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문학사를 새롭게 쓴 거장 살만 루슈디의 장편소설. 인간 내면에 잠재한 후안무치와 오만, 수치심으로부터 배태된 폭력을 방대하고 빈틈없는 서사로 엮은 작품이다.

목차

1부 모국 탈출
1. 덤웨이터
2. 구두 목걸이
3. 해빙

2부 결투자들
4. 스크린 뒤에서
5. 잘못된 기적
6. 명예의 문제

3부 수치, 굿뉴스, 그리고 동정녀
7. 홍조
8. 미녀와 야수

4부 15세기에는
9. 알렉산드로스 대왕
10. 베일을 쓴 여인
11. 교수형을 당한 남자의 독백
12. 안정

5부 심판의 날

옮긴이의 말
샤람, 역사, 모국, 혹은 성(性) - 형용 불가한 진실(들)을 좇는 경계의 서사

저자소개

살만 루슈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1975년 『그리머스』로 문단에 첫발을 내디뎠고, 1981년 출간한 두번째 작품 『한밤의 아이들』로 부커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밤의 아이들』로 ‘부커 오브 부커스’(1993)와 ‘베스트 오브 더 부커’(2008)를 수상하며 부커상 3관왕이라는 문학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1988년 출간한 『악마의 시』는 휫브레드 최우수 소설상을 받고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는 한편,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이며 이란의 지도자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작가를 처단하라는 종교 법령 ‘파트와’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1995년까지 영국 정부의 보호하에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종교적 관용 및 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역설했고 ‘표현의 자유’를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미국으로 이주했고, 2007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회고록 『조지프 앤턴』, 2022년 피습 사건을 다룬 『나이프』, 장편소설 『무어의 마지막 한숨』 『키호테』 『승리 도시』 등으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루슈디는 유럽과 미국의 대학교 여섯 곳에서 명예 박사학위와 펠로우십을 받았고, M.I.T 문과대학의 명예교수이자 에머리대학교 석좌교수이다. PEN 아메리카 회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 및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이다. 작품활동 외에 강연, 연설, 기고 등을 통해 우리 사회 이면의 진실에 대한 메시지를 피력하는 한편, 특유의 유머와 신랄한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다양성의 세계를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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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존 밀턴을 공부해 문학박사가 되었고, 영어권 문학을 연구, 강의, 번역한다. 메리 셸리, 수전 손택, 토니 모리슨, 비비언 고닉, 실비아 플라스, 매기 넬슨, 힐러리 맨틀, 시리 허스트베트,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넷 윈터슨, 존 디디온, 마거릿 애트우드, 루시 모드 몽고메리, 스콧 피츠제럴드, 카렐 차페크, 킹슬리 에이미스, 더글러스 애덤스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했다. 2010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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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족들에게 말을 해야 했다. 손이 깨끗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모두가 수피야 지노비아 문제의 공범이었다. 그리고 비밀은 지켜졌다. 「잘못된 기적…….」 그녀는 시야에서 사라졌다. 휙! 그냥 그렇게. (……)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공기 속을 자유로이 배회하고 있는 그것은 수피야 지노비아 샤킬이 결코 아니었고, 뭔가 원칙에 가까운 것, 폭력의 현현, 야수의 순전하고 악의에 찬 힘 그 자체였다.


네 발로 걷는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굳은살이 두껍게 배겨 있다. 한때 빌키스 하이더의 손에 깎인 검은 머리는 이제 치렁치렁하게 길어 얼굴에 들러붙어 털처럼 감싸고 있다. 모하지르의 혈통을 보여 주는 창백한 피부는 햇볕에 타고 거칠어져, 덤불과 짐승들에 긁히고 가려움에 제 손톱으로 긁어 생긴 무수한 열상들을 전투의 상흔들처럼 간직하고 있다. 불타는 눈과 오물과 죽음의 악취. 「평생 처음으로, ─ 그는 생각 속에서 연민의 마음을 품고, 스스로도 충격을 받는다 ─ 저 여자애는 자유야.」


그녀 안에 매복하고 있는 건 바로 한 마리 야수였다. 그는 그녀의 힘이 자랑스럽고, 그녀를 전설로 만들고 있는 폭력이 자랑스러웠다. 이제 그 누구도 그녀에게 무엇을 하라든가, 어떤 사람이 되라고 명령할 수도 없고, 무엇이 되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타박할 수도 없다. 그렇다, 그녀는 듣고 싶지 않았던 그 모든 이야기를 딛고 초월했다. 그는 궁금했다. 인간이 야만성 속에서 고귀한 본성을 발견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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