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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 ISBN : 9788932916354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4-02-05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장 개화사상 연구의 역사와 과제
제1장 조선의 국민 국가 창출론 형성: 유길준의 대외관과 <국민> 창출론
제2장 개화사상의 구조: 유길준 <西遊見聞>의 문명론적 입헌군주제론
제3장 보호조약 이후의 <실력 양성 운동>의 논리와 활동: 유길준과 한성부민회를 중심으로
제4장 대한제국 성립 전후의 대외적 태도: 외교 의례를 중심으로
제5장 독립협회의 <국민>창출 운동: 새로운 정치문화의 탄생
제6장 <독립신문>의 <자주독립>과 <동양>: 근대 조선의 아시아와 탈아
제7장 근대 조선의 개화운동에서 문명과 민중: 민중 문화와 근대
제8장 보호국기 조선 내셔널리즘의 전개: 이토 히로부미의 황실 이용책과 관련하여
제9장 '애국 계몽 운동의 문명관 · 일본관' 재고: 근대 조선 내셔널리즘 연구의 관점에서
종장 결론과 전망
후기 / 역자 후기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책속에서
애초부터 개화파, 개화사상의 성격을 규정하는 말인 <위로부터(부르주아 개혁)>란 개념은 그 대척점에 <아래로부터>를 전제로 하였다. 또한 <위로부터>는 <아래로부터>를 통해서 극복되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국민 국가>의 창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내셔널리즘>의 형성은 <아래로부터>, 즉 <민중>으로부터의 자생적 계기는 없었다고 보아야 한다. <국민 국가>는 근대 서구에서 발생한 역사적 소산이고, 동아시아에서는 <국민 국가>를 기준단위로 하는 세계시스템이 지구를 뒤덮기 시작한 19세기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_서장 개화사상 연구의 역사와 과제
이 계몽사상이란 인민 개개인을 스스로 <독립>한 국가(주권 국가)를 담당하는 <주체>로 자각시킨다는 <국민> 창출론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서유견문』은 한국의 근대 사상사 상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갖는다. 다음에 나오는 『서유견문』 제12편 「애국하는 충성」의 문장은 유길준이 상정하는 인민상(人民像)인데, 바로 전형적인 <국민 국가>의 <국민>이다.
_제1장 조선의 국민 국가 창출론 형성
실제로 보호국 시기에는 (주관적으로는) 정치 활동과 무관한 <근대화> 운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그 운동을 담당했던 인물은 한국병합 후에도 조선에 체류하였고, 제약을 받으면서나마 종래로부터의 활동을 계속하였다. 그러한 인물은 침략과 저항이란 틀에서 보면 <친일파>가 된다. 그러나 사상과 운동의 내용을 <실력 양성 운동>과 <친일파>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_제3장 보호조약 이후 <실력 양성 운동>의 논리와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