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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다

적을 만들다

(특별한 기회에 쓴 글들)

움베르토 에코 (지은이), 김희정 (옮긴이)
열린책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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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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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적을 만들다 (특별한 기회에 쓴 글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32916705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4-09-25

책 소개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움베르토 에코의 신작. 새 천년 이후 10년 동안 에코가 고전 모임, 문화 행사, 강연, 에세이, 학회, 정기 간행물, 신문 및 잡지 기고문 등을 통해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목차

머리말

적을 만들다
절대와 상대
불꽃의 아름다움
보물찾기
들끓는 기쁨
천국 밖의 배아들
오, 빅토르 위고! 과잉의 시학
검열과 침묵
상상 천문학
속담 따라 살기
나는 에드몽 당테스요!
율리시스, 우린 그걸로 됐어요
섬은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위키리크스에 대한 고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움베르토 에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를 대표하는 기호학자이자 미학자, 그리고 세계적 인기를 누린 소설가. 1932년 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토리노 대학교에서 중세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학위 논문을 발전시켜 1956년 첫 번째 저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 문제』를 펴냈다. 이후 이탈리아는 물론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여러 나라의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쳤다. 1971년에는 볼로냐 대학교 부교수로 임명되었고 이때부터 그의 기호학 이론들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정교수로 승진해 2007년까지 볼로냐 대학교에 재직했으며 국제기호학회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1980년 첫 소설 『장미의 이름』을 출간했고, 이 작품은 곧바로 <백과사전적 지식과 풍부한 상상력의 결합>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에서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후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 『바우돌리노』,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프라하의 묘지』, 『제0호』 등 역사와 허구,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상상력이 교묘하게 엮인 소설들을 발표했다. 소설 외에도 그의 저서는 철학과 미학, 역사와 정치, 대중문화 비평 등 인문학 전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방대한 영역을 포괄한다. 독선과 광신을 경계하고 언제나 명석함과 유머를 잃지 않았던 그는 2016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자택에서 암으로 별세했다.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은 에코가 잡지 『레스프레소』에 <미네르바 성냥갑>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하던 칼럼 중 2000년 이후에 썼던 것을 모은 책으로, 그가 세상을 떠난 직후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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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움베르토 에코의 『가재걸음』, 『적을 만들다』, 디노 부차티의 『60개의 이야기』, 조르조 바사니의 『금테 안경』을 비롯해 『지구의 미래』, 『깊은 곳의 빛』, 『악령에 사로잡히다』,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나는 침묵하지 않는다』등 인문·문학·예술·종교 분야의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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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적이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에게 외부의 적은 없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는 그 적들이 누구인지 의견의 합일을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계속해서 서로 싸워 왔기 때문이다. 피사는 루카와 맞서고, 궬피당은 기벨리니당과 맞서고, 북부는 남부와 맞서고, 파시스트들은 파르티잔들과 맞서고, 마피아는 국가와 맞서 싸운다. 그리고 베를루스코니 정부는 사법부와 싸운다. 그러는 동안 로마노 프로디가 이끌었던 두 차례의 정권이 여전히 몰락하지 않았다는 것은 도리어 애석한 일이다. 만약 그러했다면, 나는 그 택시 기사에게 아군의 포격 때문에 전쟁에서 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설명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1장 적을 만들다


흑인은 추하다. 아름다움은 선함과 같은 것이기에(칼로카가티아, 아름답고 선한 것) 적은 추해야 한다. 그리고 아름다움이 가진 본질적인 특성들 중 하나는 중세 시대에 <인테그리타스>라고 부른 <온전함>이었다. 다시 말해, 어떤 생물 종의 평균적인 대표가 되는 데에 요구되는 모든 것을 가지는 것이다. 이 기준에 따라서, 팔다리나 눈을 잃었거나 평균 키보다 작은 신장이거나 <비인간적인>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은 추하다고 생각된다.
1장 적을 만들다


선천적 범죄자와 매춘부는 그들의 사회적 위치로 인해 분명히 추함의 본보기가 된다. 그런데 매춘부는 성적인 적대감, 또는 성차별이 라는 다른 차원의 세상으로 들어간다. 통치하고 글을 쓰는, 혹은 글을 쓰는 것으로 통치하는 남자는 아주 일찍부터 여자를 적으로 묘사했으며, 사람들이 천사 같은 여자들의 속임수에 넘어가게 내버려 두지 않았다. 오히려 위대한 문학은 아름답고 부드러운 창조물에 의해 지배되었지만, 대중의 상상으로 이뤄진 풍자의 세계는 고대에서부터 중세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여자를 악마로 만들었다.
1장 적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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