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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서양문화읽기
· ISBN : 9788932920146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0-03-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시작
2 우리는 어떻게 이민에 중독되었나
3 우리 스스로 늘어놓는 변명들
4 〈유럽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5 〈온갖 걸 다 봤어요〉
6 다문화주의
7 그들이 여기에 있다
8 외면당한 예언자들
9 조기 경보 사이렌
10 죄책감의 폭정
11 겉치레뿐인 본국 송환
12 같이 사는 법 배우기
13 피로
14 어쩔 수 없이 떠안다
15 반발 통제하기
16 이야기가 바닥난 느낌
17 끝
18 어쩌면 그랬을지도 모른다
19 미래의 모습
감사의 말
후기
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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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서유럽 국가들이 노동력 부족 때문에 이주자들을 받아들이면서 이 과정이 시작되었다. 유럽은 금세 이민에 중독되었고 이주 흐름을 막고 싶어도 막을 수 없었다. 그 결과 한때 존재했던 유럽 ─ 유럽 민족들의 고향 ─ 은 점차 세계 전체의 고향이 되었다. 한때 유럽이었던 곳들은 점점 다른 어떤 곳이 되었다. 그리하여 파키스탄 이민자들이 거주하는 곳은 모든 면에서 파키스탄과 비슷해졌다. 최근 유럽에 온 사람들과 그 자녀들은 고향의 음식을 먹고, 조국의 언어로 말하며, 고국의 종교를 믿기 때문이다. 북유럽의 쌀쌀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도시의 거리들은 파키스탄의 산기슭이나 아라비아반도의 모래 폭풍에 어울리는 옷차림의 사람들로 가득하다.
<머리말>
<연간 5만 명의 부양가족 유입을 허용하다니 우리 나라는 말 그대로 미친 게 분명합니다. 이 사람들은 대부분 장래에 이민자 후손 인구를 증가시키는 재료인데 말입니다. 마치 한 나라가 분주하게 자기 화장용 장작더미를 쌓아 올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같습니다.> (이넉 파월의 연설 중에서)
<시작>
즉 만약 〈백인 영국인〉이 이제 수도에서 소수로 전락한 현실이 (국가통계청 대변인이 말했던 것처럼) 정말로 〈다양성〉을 입증해 준다면, 도대체 언제가 되어야 그 입증이 끝나는 건가? 인구조사를 통해 이미 런던의 일부 자치구가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민자 출신이 충분히 많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 자치구들에 다양성을 부여하기 위한 백인 영국인의 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떻게 이민에 중독되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