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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독일철학
· ISBN : 9788932920665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0-11-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첫 만남
혁명
성과 사회의 종말: 획기적 변화들
우리는 타이타닉호에서 한가하게 비치 의자의 위치나 바꾸고 있다: 무리한 요구
팰로앨토 자본주의가 세상을 지배하다: 디스토피아
지나간 것은 죽지 않는다: 레트로피아
유토피아
기계는 일하고, 노동자는 노래한다: 임금 노동 없는 세계
자유로운 삶: 기본 소득과 인간상
하루를 보내기 위한 좋은 이념들: 호기심, 내적 동기, 의미, 그리고 행복
관리받는 삶?: 예기치 못한 것의 매력
계획 대신 이야기: 정치의 귀환
인간성을 위한 규칙들: 나쁜 사업과 좋은 사업
다른 사회: 화폐 시대와의 작별
한밤중의 생각
우리,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 디지털화는 전 세계의 일이다
주
참고 문헌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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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이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숙명론을 깨뜨리고, 의지와 실행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낙관주의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 또한 바람직한 미래의 그림을 그리는 데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실리콘 밸리에 있는 많은 긱스geeks의 생각과 달리 구원은 결코 기술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다루고, 그 가능성을 이용하고, 그 위험을 제때 통제하는 방식에 달려 있음을 보여 줄 것이다. 한마디로 기술은 우리의 삶을 결정하지 못한다.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이나 인공 지능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중요한 것은 문화이다. 우리는 우선 인간에 대한 개념부터 이해하고 나서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사용할지 자문해야 한다.
수많은 자기만의 세상으로 이루어진 이 세계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이중적 모순 때문이다. 이 세계는 아주 광범하게 사회의 위계질서를 철폐하지만, 그와 동시에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이 세계는 거울 앞의 우리에게 더 많은 자유를 약속할수록 등 뒤에서는 우리의 것을 점점 더 많이 빼앗아 간다. 타격을 입는 것은 바로 우리의 민주주의와 사회 질서의 토대를 이루는 계몽적 가치들이다.
정치인들은 직무상 이 모든 일이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그들의 일이 아니라서 그렇게 보는 게 아니다. 이유는 다른 데 있다. 독일 정치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커다란 변화를 회피하는 데만 주력해 왔다. 무언가를 바꾸려는 사람은 목표를 찾고, 무언가를 저지하려는 사람은 이유를 찾는다. 적어도 20년 전부터, 아니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독일인들은 이유가 목표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전략적 사고는 없어진 지 오래다. 전략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미래에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독일을 지배하는 것은 전술뿐이다. 상황에 따라 유권자들에게 이익을 약속하는 단기적인 숙고만 존재하는 것이다. 전략에 대한 전술의 승리가 우리 나라를 마비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