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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공학계열 > 건축공학 > 조경학
· ISBN : 9788933707708
· 쪽수 : 358쪽
· 출판일 : 2020-03-16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Ⅰ 조경의 가치와 변화를 통해 본 조경의 의미 (이재호, 김영민)
1. 조경이란?
2. 조경의 목표
3. 조경의 학문적 바탕
4. 조경의 과정과 분야
5. 조경의 변화와 흐름
• 함께 보면 좋을 자료
Ⅱ 새로운 공간을 위한 탐색, 현대 조경설계의 흐름 (김영민)
1. 근대 조경의 탄생
2. 모더니즘 조경
3. 생태를 넘어선 생태적 조경
4. 예술과 시스템의 도시
• 함께 보면 좋을 자료
Ⅲ 경관, 조경의 입구와 출구 (김한배)
1. 경관이란 무엇인가?
2. 역사 속 도시경관 모형
3. 경관 이론의 전개
4. 이론에서 경관계획으로
5. 경관의 사회적 역할
• 함께 보면 좋을 자료
Ⅳ 경관에 기록된 역사, 교훈과 지혜로운 공존
(소현수)
1. 조경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2. 풍토와 문화의 산물, 역사 속 정원들
3. 우리 땅에서 만나는 전통경관
4. 지속가능한 조경을 위한 전략, ‘오래된 미래’
• 함께 보면 좋을 자료
Ⅴ 조경의 기초인 환경생태와 새로운 영역인 환경생태계획 (한봉호)
1. 아름다운 환경 이데아를 실현하는 조경
2. 조경 고유 영역에서 환경생태의 역할과 적용
3. 융합을 통한 환경생태적 발전
4. 친환경 도시관리를 위한 환경생태계획
5. 조경 발전을 위한 환경생태의 진화
• 함께 보면 좋을 자료
Ⅵ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 조경설계의 영역과 실천 (김아연)
1. 디자인 분야로서 조경설계의 보편성과 특수성
2. 조경설계와 매체
3. 조경설계 과정의 이론과 실제
4. 조경설계의 활동 방식
5. 조경설계의 진화와 전망
• 함께 보면 좋을 자료
Ⅶ 조경재료, 구조, 기술에 나타난 공학과 예술의 통섭 (이상석)
1. 조경의 매체 바라보기
2. 조경에서 기술과 예술의 구현
3. 조경의 발달과 구조공학의 기여
4. 조경재료, 시공 기술, 구조의 창발적 사례
• 함께 보면 좋을 자료
Ⅷ 새로운 관광시대를 대비한 관광여가의 이해 (김용근)
1. 관광여가산업의 여건 변화
2. 새로운 여가환경의 이해
3. 커뮤니티 중심의 관광계획
4. 프로그램 중심의 관광계획
5. 자원 중심의 관광계획의 필요성 확대
6. 관광여가 분야의 비전
• 함께 보면 좋을 자료
Ⅸ 융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간의사결정과 그린인프라 (박찬)
1. 그린인프라와 융합계획
2. 미래 변화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발전
3. 지오디자인과 공간의사결정
• 함께 보면 좋을 자료
한국조경헌장
참고문헌/찾아보기/이 책을 기획하고 쓴 사람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조경을 ‘잘’ 하려면 다양한 학문에 걸쳐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많은 분야를 다 알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조경을 하는 데 있어서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조경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분야를 완벽하게 다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학문의 기초를 이해하고 있느냐이다. 다시 말해서, 조경학은 순수학문의 뿌리를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학문들의 집합체라고 인식하는 편이 더 맞다. 조경가의 역할은 다양한 학문적 지식을 얼마나 조화롭게 연결하고 유연하며 폭넓게 응용할 수 있는가에 그 중요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Ⅰ 조경의 가치와 변화를 통해 본 조경의 의미’ 중에서
조경의 핵심적인 정체성을 하나만 꼽자면, 조경가는 건축가, 도시계획가, 공학자와는 달리 자연을 다룬다는 점이다. 자연은 단순한 조경의 대상이 아니라 조경의 접근 방식, 설계의 언어, 더 나아가 가치와 철학을 차별화하고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원천이었다. 20세기 중반에 자연이라는 개념이 생태로 대체되면서 조경의 계획과 설계는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생태학의 등장으로 자연은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치유의 장소가 아니라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보호되어야 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되어야 할 대상이 되었다.
― ‘Ⅱ 새로운 공간을 위한 탐색, 현대 조경설계의 흐름’ 중에서
비교적 한정된 대지를 대상으로 계획·설계하는 조경에 비하여 경관은 가시권을 포함하는 넓은 영역의 시각적 질서를 계획한다는 측면에서 ‘넓은 의미의 조경’ 또는 조경의 확장된 영역인 셈이다. 학술적 느낌을 주는 ‘경관景觀landscape’이라는 말 대신 일상적으로 ‘풍경風景scene’이나 ‘경치景致scenery’라는 말도 많이 쓴다. 특히 ‘풍경’은 중국, 일본과 우리나라가 주로 사용하는데, ‘풍風(바람)’이라는 말을 통해 어떤 변화와 움직임이 느껴진다. 즉, 고정된 물리적 대상 외에 기상, 풍속 등 변하고 움직이는 경관의 현상들을 포함하며 자연만이 아닌 사람들의 풍습, 행동이 포함된 것이다.
― ‘Ⅲ 경관, 조경의 입구와 출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