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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3801741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2-01-2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3801741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2-01-22
책 소개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1권 <나목>. 1.4후퇴 후, 암담하고 불안한 시기에 텅 빈 서울에 남겨진 사람들의 전쟁의 상흔과 사랑, 예술에 대한 사랑 등 생생한 이야기를 PX 초상화부에 근무하는 스무 살 여성의 시각에서 담아낸 이 작품은, 박완서 작가가 스무 살에 PX 초상화부에 근무하며 만난 故박수근 화백을 떠올리며 쓴 소설이다.
목차
기획의 글
작가의 말
나목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리뷰
his***
★★★★☆(8)
([마이리뷰]박완서와 한국현대사)
자세히
은하은*
★★★★★(10)
([100자평]파격적인 미움, 원망뿐인 청춘. 문제적이고 도발적인 여...)
자세히
hsi***
★★★★☆(8)
([100자평]전쟁, 미군, 어머니, 화가, 나! 이 소설을 쓴 후 ...)
자세히
miz***
★★☆☆☆(4)
([마이리뷰]박완서 <나목>)
자세히
치히*
★★★★★(10)
([마이리뷰]작가의 이야기를 알고읽으니 참 ..)
자세히
sol***
★★★★☆(8)
([마이리뷰][마이리뷰] 나목)
자세히
도시*
★★★★★(10)
([100자평]625 전쟁 중 서울에서. 전쟁, 부디 다시 오지 않기...)
자세히
슈뢰딩*
★★★★★(10)
([100자평]굉장한 책이다. 나도 그와 같은 글을 쓰고 싶다.)
자세히
ddg****
★★★★★(10)
([100자평]...)
자세히
책속에서
특히 폐점 후 이맘때 온종일 시야를 가로막던 누런 군복들이 썰물처럼 빠지고 청소부 아줌마들이 물뿌리개로 타일 바닥을 축여가며 비질할 무렵이면 공기가 어찌나 투명해지는지 나는 그녀들이 날렵한 솜씨로 비틀어올린 립스틱의 빤들한 대가리의 빛깔들이 제각기 조금씩 다르다는 것까지도 식별해낼 수가 있었다.
그의 발자국 소리가 안 들리자 비로소 나는 내 집을 향해 떳떳한 자세로 겨눠 섰다. 한쪽 추녀가 달아난 커다란 한옥은 마치 날개를 잃은 전설 속의 큰 새 같았다. 하늘을 향한 비상을 단념한 새는 쓸모없는 괴물처럼 누워 있었다. 머리끝이 쭈뼛하도록 무서우면서도 이 무서움증을 아무에게도 아직은 덜어줄 순 없다는 오기는 떳떳하고 흡족했다. 나는 긴 골목을 돌격하듯이 달음질쳤다. 드디어 내 몸이 대문에 거세게 부딪혔다.
내가 그 끈적끈적한 양키를 기다리는 조바심도 다 옥희도 씨 때문인 것으로 여겨졌다. 무슨 일을 저지르고 싶음도 다 그 때문인 것이다. 그의 따뜻한 시선이 지켜준다면 얼마든지 나는 착할 수도 있는데. 그는 그것을 거부하고 자기만의 일을 갖고자 하고 있다. 그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나는 무슨 일이고 저질러놓고야 말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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