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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몽상 1

오만과 몽상 1

박완서 (지은이)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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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몽상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만과 몽상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3801826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2-01-22

책 소개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9~10권 <오만과 몽상>. 박완서는 대립되는 두 가계의 후손으로 태어난 두 젊은이가 (세상의) 더러운 상식에 나름의 방법으로 항거하는 이야기를 쓰고자 했다고 <오만과 몽상>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오만과 몽상>에는 자신을 둘러싼 태생적 굴레를 나름의 방법으로 타파하고자 하는 두 주인공이 번갈아 등장한다.

목차

1권
기획의 글
작가의 말

1 지옥에서의 한 철
2 족보야 움트렴
3 모독
4 행로와 귀로

2권
5 여자로써 여자를 비기다
6 빛나는 기적
7 서른두 살의 의미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박완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일곱 살에 서울로 이주했다. 숙명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으나, 6·25전쟁이 일어나 학업을 중단했다. 1970년 마흔의 나이에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여든에 가까운 나이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며 소설과 산문을 쓰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다. 담낭암으로 투병하다 2011년 1월 22일,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작품 세계는 유년의 기억과 전쟁의 비극, 여성의 삶, 중산층의 생애 등으로 압축된다. 각각의 작품은 특유의 신랄한 시선과 뛰어난 현실감각으로 우리 삶의 실체를 온전하게 드러낸다한국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문학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호암예술상(2006) 등을 수상했으며, 2006년 서울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타계 후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장편소설 『나목』 『목마른 계절』 『도시의 흉년』 『휘청거리는 오후』 『오만과 몽상』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서 있는 여자』 『미망』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아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을 썼으며, 소설집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너무도 쓸쓸한 당신』 『그 여자네 집』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와 수필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살아 있는 날의 소망』 『한 길 사람 속』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두부』 『한 말씀만 하소서』 『호미』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노란집』『세상에 예쁜 것』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기행문 『모독』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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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때 나는 너희들 매국노의 후손인 살찐 돼지 새끼들을 모조리 끌어다가 그 사진 앞에 무릎 꿇고 경배드리게 하고 싶다는 헛된 열망으로 잠을 못 이룬 적도 있었지. 어렸을 때 일이야. 지금은 늙었어. 가난한 집 자식은 쉬 늙어. 돼지가 사람의 조상한테 경배를 할 줄 알면 돼지가 아니란 것쯤 알 만해졌어. 나도 경배 안 할 거야. 나도 돼지가 되고 싶은지도 몰라.” _1권


고생이야 말할 수 없이 심했다. 그러나 남상이라는 관객을 의식하는 걸로 견딜 만했다. 내가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 동안 네놈은 환경 탓이나 하면서 도배장이나 칠장이, 아니지 그래도 공장의 숙련공쯤이야 돼 있겠지. 늘그막엔 독립투사의 후예답게 수위 노릇쯤 하게 될는지도 몰라. 그러나 나는 된다. 네가 우러러보는 의사가. 그때 가서 네놈이 나는 친일파의 자식이기 때문에 의사가 될 수 있었고, 네놈은 애국지사의 자식이기 때문에 수위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어거지를 쓰지 못하도록 나는 너와 똑같은 가난뱅이까지 되어서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자아 똑똑히 봐라.


나 사장의 사람이 됨으로써 그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그는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구태여 그 일이 옳은 일인가 그른 일인가를 따질 필요는 없었다. 그 일을 함으로써 그에게 돌아올 이익과 손해만 따지면 되었다. 무슨 일을 이해로 따지기 전에 옳고 그름으로 따지는 건방지고 불편한 버릇은 할아버지가 물려준 혈통의 긍지를 망각함과 동시에 깨끗이 고쳐졌다. _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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