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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16271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7-03-20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4
약어표 8
1장 구속사적 구약 해석 11
2장 아브라함의 약속에 나타난 교회론 39
3장 제사장 축복(민 6:24-27) 57
4장 룻기는 다문화가정 정착 모델? 85
5장 다윗과 미갈의 다툼(삼하 6:20-23) 108
6장 솔로몬의 기도에 나타난 신학적 주제 124
7장 열왕기와 역대기에 나타난 솔로몬 성전 구조의 주석적 문제 151
8장 여리고성 재건에 나타난 저주(왕상 16:34) 175
9장 엘리야 서신에 관한 소고 192
10장 야웨를 바라는 자: 이사야 40:27-31 주석 211
11장 언약궤 소실의 의미 234
12장 호세아와 고멜의 결혼 256
13장 시편 42, 43편 해석 문제 268
14장 아모스의 열국에 대한 심판 293
15장 구약에 나타난 야웨(하나님) 경외의 삶 319
색인 351
저자소개
책속에서
성경과 구속사의 관계에 대해서 말하자면,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묘사하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즉 성경의 중심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이며, 구약 자체의 특징은 구속사적이라는 말이다. 긴 세월을 거쳐 구원의 길을 따라 자기 백성을 구원하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구약에 담겨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모든 구속 역사가 기록된 것은 아니다. 다만 전 역사 가운데서 인류 구원에 필요한 작은 부분만이 기록되었을 뿐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구속에 관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 신자가 알아야 할 결정적인 부분이다.
신약 시대에 예수께서 축복하는 내용과 행위는 모두 구약의 축복과 관계가 있다(막 10:13-16; 눅 9:16; 22:17; 24:30). 사도들의 축복에도 제사장 축복의 내용이 나타난다(고전 1:3; 고후 13:13; 계 1:5 등). 그러나 기독교회는 오랫동안 이 축복의 형식을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축복의 형태는 분명하지는 않으나 안디옥의 익나시우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오리겐 등 동방교부들의 서신과 글, 서방의 터툴리안과 암브로시우스의 글에서 축복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또 주의 성도들에게 은혜를 기뻐하게 하옵소서”라는 기도는 성전에서 제사를 지냄으로써 백성의 죄를 사하는 제사장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이다. 백성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려면 반드시 제사장을 거쳐야 한다는 말이다. ‘은혜를 기뻐하다’란 말은 ‘그 좋은 것으로 인하여 기뻐하다’란 말이다. ‘좋은 것’ 또는 ‘선’으로 번역되는 ‘토브’의 내용은 바로 앞에 있는 구원이 될 것이다. 그래서 ‘그 구원으로 인하여 기뻐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