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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87942658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2-04-27
책 소개
목차
서문_문장환 7
1장-기조강연 팔레스타인의 지정학적 의미_김하연 11
1부 공간
2장 하늘과 바다·강,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_문장환 71
3장 산과 동산,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_송재영 95
4장 도시와 제국,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_신득일 127
5장 광야,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_김명일 141
6장 천상 공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_김성진 163
2부 시간
7장 구약의 시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_최윤갑 193
8장 신약의 시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_송영목 219
9장 절기,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_강화구 237
참고 문헌 263
한국동남성경연구원 약사 274
필자 소개 282
저자소개
책속에서
성경은 고대 근동의 역사와 지리에 깊이 뿌리하고 그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나님의 모든 구원역사와 오묘하신 섭리는 천사들과 신비한 방법으로만 전달된 것이 아니라, 이 땅과 이 땅에서의 역사와 그곳에 거주하던 사람들을 통해서, 그들의 삶과 순종과 불순종을 통해서, 우리에게 그분의 섭리와 그분의 성품과 능력을 나타내 보여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에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성경을 잘 이해하려면, 성경의 배경을 무시해서는 결코 안 된다. 그럴 경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이해할 수 없다. 그 시대와 그 땅, 그 백성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의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성경시대에 약속의 땅에서 가장 중요한 길들은 ‘해변길’과 ‘왕의 길’이었다. 이 도로를 따라 역사적으로 주요한 도시들이 항상 존재했으며, 이 길을 따라서 대상들과 전령들의 말굽 소리들과 열왕들의 군사원정이 있어왔다. 이 길들을 빼앗는 것은 곧 주변의 모든 땅들을 빼앗는 것과 같았으므로 이 길들에 대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싸움들이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인간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살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떠나서 땅 위의 인간은 존재할 수가 없다. 인간은 장소에 뿌리를 내리고, 장소는 인간을 규정한다. 우리는 다양한 측면에서 살고 있는 공간과 비슷하며, 거기에 맞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믿음도 장소와 함께 간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땅위에 두셨으며, 거기에 있는 우리와 소통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하늘로 끌어올리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으로 오셨다. 그래서 공간은 신학적, 영적 관점에서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