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 & 버클리 :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1st. Street 지식인마을로의 초대
그대 아직 꿈꾸고 있는가?

2nd. Street 지식인과의 만남
1. 안다는 것, 즉 지식이란 무엇인가?
2. 의심하는 그들, 데카르트와 버클리
3. 확실한 지식을 찾아내려면?
4. 올바르게 의심하는 방법
5.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6.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7. 그래서 누가 회의론자인가?

3rd. Street 지식토크, 테마토크
철학자들의 엽기발랄 채팅방

4th. Street 이슈@지식
지식은 경험에서 오는가, 이성에서 오는가?
그 후 회의론은 어떻게 되었을까?

5th. Street 징검다리
같이 토론하기
영어로 보는 원문
지식인 지도
지식인 연보
키워드 찾기
깊이 읽기

데카르트는 천성이 의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었다. 사사건건 모든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확실한 것들도 의심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무도 의심할 수 없는, 정말로 확실한 것을 찾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의심해 보는 것이다. 그의 저서 <성찰>은 데카르트가 엿새 동안 성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날의 성찰은 '의심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하여'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데 그는 이렇게 성찰을 시작한다.

나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많은 거짓된 견해들을 참된 것인 양 받아들여왔고, 또 그런 원칙들에 근거해서 쌓아 올린 것이 매우 의심스럽다는 것을 여러 해 전에 깨달았다. 그래서 학문에서 어떤 확고부동한 것을 세우려고 한다면, 일생에 한 번은 지금까지 믿어왔던 모든 것을 철저하게 버리고 아주 기초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 본문 5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