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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 & 루이스 리키 : 인간과 유인원, 경계에서 만나다

제인 구달 & 루이스 리키 : 인간과 유인원, 경계에서 만나다

진주현 (지은이)
김영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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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 & 루이스 리키 : 인간과 유인원, 경계에서 만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인 구달 & 루이스 리키 : 인간과 유인원, 경계에서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34921790
· 쪽수 : 275쪽
· 출판일 : 2008-09-12

책 소개

작은 화석 한 조각에서 인류의 역사를 더듬고, 침팬지와 함께 생활하며 진정한 인간다움의 의미를 찾아나간 루이스 리키와 제인 구달의 누구도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길고 지루한 발굴과 관찰의 시간을 견뎌내며 고인류학과 영장류학의 한획을 그은 운명적인 만남 및 그들의 업적을 다룬다.

목차

Prologue1 지식여행을 떠나며
Prologue2 이 책을 읽기 전에

Chapter 1 초대
아프리카보다 뜨거운 삶을 살다
아프리카에서 온 초대장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다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 인류학

Chapter 2 만남
1.루이스 리키, 어린 시절부터 올두바이까지
케냐의 들판에서 케임브리지까지 | 인간을 연구한다, 인류학
올두바이에 숨겨진 기능성을 찾아서 | 인류의 조상은 유럽인?
필트다운과 엇갈리는 화석들 | 영원한 미스터리, 필트다운의 사기극
아프리카 기원설 vs. 다지역 기원설

2.제인 구달, 어린 시절부터 곰비까지
벌레까지도 사랑했던 어린아이 | 아프리카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다
아프리카에서 보낸 나날들 | 영장류 행동 관찰 프로젝트
제인 구달, 곰비로 떠나다

3.루이스 리키의 지치지 않는 열정
학자로서 지닌 자질을 의심받다 | 학자와 탐험가의 조건
올로게사일리의 발견과 재기의 몸짓 | 학계로의 화려한 부활
세상을 놀라게 한 화석,프로콘솔 | 올두바이에서 발견된 화석 인류
새로운 화석과 학명 사냥 | 대중을 사로잡은 고고학과 인류학, 그리고 리키
인류학의 거대한 별이 지다

4.제인 구달과 침팬지, 세계적인 스타가 되다
곰비에서 얻어낸 놀라운 발견들 | 아마추어에서 진정한 과학자로 거듭나다
관찰과 기록에 의한 연구 | 휴고 반 라윅과 만남과 이별
침팬지를 부르는 바나나 작전 | 놀랍도록 비슷한 침팬지와 사람
침팬지의 털고르기 | 여자가 더 잘할 수도 있다!
매력적인 침팬지 플로가 알려준 것 | 일본 침팬지 연구의 눈부신 성과

5.리키 가족과 인류학
꼼꼼하고 까다로운 실력파 고고학자 | 세상을 놀라게 한 새로운 발견들
두뇌 용량의 증가가 인간에게 미친 영향 | 메리의 은퇴, 그 후
아버지의 열정을 물려받은 반항아, 리차드 리키 |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독립적인 발굴의 시작 | 인류학자에서 환경 운동가로
미브 리키,루이즈 리키로 이어지는 가문의 영광

6.루이스 리키와 그의 세 천사들
다이앤 포시의 고릴라 연구 | 비루테 갈디카스와 오랑우탄
제인 구달의 침팬지 권리 찾기 | 고아 침팬지를 거두어라
멈추지 않는 제인

7.고인류학,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다 | 육식의 시작 | 연대 측정법의 발달
스톤헨지는 얼마나 오래된 유적인가 | 인류 조상의 발자취를 찾아
이티오피아의 새로운 스타,루시의 발견 | 백인의 학문에서 세계인의 학문으로

8.사람에 대한 이해,영장류학의 미래
사람도 결국은 영장류! | 어머니와 자식의 끈끈한 관계
피는 물보다 진하다 | 21세기의 영장류학

Chapter 3 대화
리키 부부와 루이스의 세 천사들이 올두바이에서 재회하다

Chapter 4 이슈
일본 구석기 고고학 날조 사건
고대 DNA 연구의 발달
과학자와 언론의 공생 관계

Epilogue
1.지식인 지도
2.지식인 연보
3.키워드 찾기
4.깊이 읽기
5.찾아보기

저자소개

진주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법의인류학자.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고고학을 전공하고,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유학을 떠났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인류학 석사학위를,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 기관(DPAA)에서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제2차 세계대전 때 실종된 군인의 유해를 발굴해 분석한 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하와이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지은 책으로 『제인 구달 & 루이스 리키: 인간과 유인원, 경계에서 만나다』 『뼈가 들려준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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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필트다운인이 발견된 이후 전세계에 걸쳐 더 많은 화석 인류가 발견되기 시작했는데, 이 모든 화석들은 필트다운인과는 전혀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필트다운인의 경우에는 '두개골은 현생인, 턱뼈는 원시적'이었는데, 다른 모든 화석들은 '두개골도 원시적, 턱뼈도 원시적'이었다. 다른 화석들의 경우 유인원과는 확연히 구별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필트다운인처럼 현생 인류에 가깝지는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히려 필트다운인을 제외하고 나면 다른 화석 인류와 현생 인류의 관계가 훨씬 명확히 설명되었다. 누가 봐도 필트다운인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마침내 40여 년이 지난 1953년에 불소 연대 측정법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필트다운인이 누군가가 조작한 사기극이었음이 밝혀졌다. 필트다운인의 두개골은 불과 6백 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현생 인류의 것이었고, 아래턱뼈는 사람이 아닌 오랑우탄의 것이었다! 게다가 턱뼈를 오래된 화석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누군가가 일부러 샌드페이퍼 같은 것을 이용해 치아를 갈았던 흔적까지 발견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수십만 년 전의 화석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하여 일부러 오래 전에 살았던 동물의 뼈를 두개골 옆에 함께 묻어두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최고의 해부학자로 알려졌던 학자들이 오랑우탄의 턱뼈와 사람의 턱뼈를 구별하지 못했다는 것은 참으로 믿기 어려운 사실이다. (46~47쪽, '만남'에서)


사람을 연구한다는 것은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한 사람 한 사람만 놓고 보아도 이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지 알 수 있다. 분명 우리와 매우 닮았으나 또한 매우 다른 침팬지의 모습은 또한 얼마나 신기한가? 사람을 침팬지와 다르게 해주는 것은 무엇이고 사람을 여전히 침팬지와 같은 영장류로 묶어주는 것은 무엇인가? 나이지리아의 한 마을에서 연구된 사람의 모습, 아프리카의 땡볕에서 찾아낸 수백만 년 전 화석으로 보는 사람의 모습, 이런 모습들을 하나하나 엮어가면, 비로소 우리는 사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람 냄새가 가득한 학문인 인류학. 그것이야말로 루이스 리키와 제인 구달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을 사로잡은 인류학의 매력이 아닐까?
샤워시설은커녕 깨끗한 물조차 마시기 힘든 곳에서 몇 달 혹은 몇 년씩 지내며 화석을 찾아 헤매는 이들이 있기에, 습한 밀림 속에서 고독함을 이겨내며 야생 침팬지를 관찰해온 이들이 있기에, 오늘날 우리는 우리의 소장에 대해 그리고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 특징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세상의 부나 안락함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도대체 그들은 무엇 때문에 이런한 열악한 환경을 견뎌내면서 자신들의 젊음을 아프리카에 바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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