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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송담유록

역주 송담유록

강세정 (지은이), 정민 (옮긴이)
김영사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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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송담유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역주 송담유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88934965985
· 쪽수 : 536쪽
· 출판일 : 2022-11-08

책 소개

초기 교회사의 생생하고도 입체적인 증언 기록 《송담유록》 역주본을 정민 교수의 충실한 번역과 상세한 해설로 읽는다. 그간 학계와 교계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문헌의 사료적 가치를 명료하게 밝히고, 불분명했던 수많은 인명의 인적 사항을 정리했으며, 교차 검증의 편의를 위해 원문 영인본을 수록했다.

목차

간행사
격려사
서문
송담유록
황사영백서
돈와기문편
안정복 서간
부록_ 아들 강준흠을 향한 비방에 대해 해명하는 글
부록_ 홍문관교리 이공 묘지명
해제_ 초기 교회사 자료의 숨은 보석
인명 찾아보기
영인 송담유록

저자소개

강세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관은 진주, 자는 명초(明初), 호가 송담(松潭)이다. 아들은 홍낙안·이기경과 함께 공서파 3인방의 한 사람이었던 강준흠(姜浚欽, 1768~1833)이다. 서학을 믿은 이가환·황사영 집안과 혼맥이 있었다. 41세 때인 1783년 늦깎이로 증광시에 응시해 진사 2등 6위로 급제했다. 이후 미관말직을 전전하다가 57세 되던 1799년에야 회덕현감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추향(秋享) 제례 때 축문에 명나라 연호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파직되었다. 이 일로 1803년 12월에 경상도 기장현으로 유배 갔다가 이듬해 사면되었는데, 이후 벼슬에 뜻을 잃고 각지를 유람 다니며 만년을 보냈다. 강세정은 철저한 공서(攻西)의 입장에서 서학 집단의 신앙 활동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다만 신서파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었던 채제공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비판하지 않았고, 가문의 희망이었던 아들 강준흠의 공서가 홍낙안·이기경 등 반反채제공 노선과는 달랐음을 해명하는 데 애를 썼다. 이는 1805년 정순왕후가 세상을 뜬 뒤 노론 벽파가 몰락하고 시파의 김조순 등이 집권하게 된 정국과 관련이 있다. 이때 채제공 계열의 남인이 복권하면서 강준흠이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되었는데, 강세정은 《송담유록》을 통해 아들의 정치적 입장을 변호하고 가문을 보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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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조선 지성사의 전방위 분야를 탐사하여 한문학 문헌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성찰을 우리 사회에 전해온 인문학자이자 고전학자. 옛글에 담긴 전통의 가치와 멋을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왔다. 저서로 다산 정약용의 복잡다단한 면모를 복원한 《다산의 일기장》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살핀 《비슷한 것은 가짜다》 《오늘 아침, 나는 책을 읽었다》, 18세기 조선 지식인과 문헌을 파고든 《호저집》 《고전, 발견의 기쁨》 《열여덟 살 이덕무》 《잊혀진 실학자 이덕리와 동다기》 《미쳐야 미친다》,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우리 한시 삼백수》 《한시 미학 산책》 등이 있다. 청언소품집인 《점검》 《습정》 《석복》 《조심》 《일침》, 조선 후기 차 문화사를 총정리한 《한국의 다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산문집 《체수유병집-글밭의 이삭줍기》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어린이를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등 다수의 책을 지었다. 근래에는 초기 서학 연구에 천착해, 조선에 서학 열풍을 불러온 《칠극》, 초기 교회사를 집대성한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 서학 주요 문헌인 《서양 선비, 우정을 논하다》 《역주 눌암기략》 《역주 송담유록》 등을 펴냈다. 2022년 롯데출판문화대상 대상, 2021년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 2020년 백남석학상, 2015년 월봉저작상, 2012년 지훈학술상, 2011년 우호인문학상, 2007년 간행물문화대상 저작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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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성호(星湖) 이익(李瀷) 선생께서 일찍이 서양의 학문에 대해 논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마두(利瑪竇, 마테오 리치)는 신성한 사람이다.”
이 때문에 서양학이 치성하게 된 뒤에 사람들이 간혹 이것을 가지고 그가 서학을 깊이 믿었다고 의심하여, 함부로 비방하는 논의를 더하는 자가 있었다. 하지만 선생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서학은 불교의 나머지 유파로 아교와 칠이 엉긴 단지 안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니, 애석하다.”
이 같은 두 마디의 말에서 그가 엄하게 서학을 배척한 것을 판단할 수가 있다. 그가 신성하다고 여겨 취했던 것은 다만 천문과 역법의 기교 같은 몇 가지였을 뿐이다. 뒷사람들이 알아두지 않으면 안 된다.


이승훈과 정약용의 무리가 감제(柑製)에 들어갔는데, 성상께서 내리신 제목에 제사에 대한 주장이 있자 둘 다 백지를 내고 시험을 보지 않았다. 이 또한 제사는 마귀가 먹는다는 이유로 제사가 무익하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강이원이 전해준 이야기다.


이에 앞서 권철신이 그 부친의 장례를 치를 때 아녀자들이 모두 성장(盛粧)하고 화려한 복장을 입은 채로 면화솜으로 망자의 코를 막을 때 영결하였다. 손님들이 가서 조문하자, 맏아들만 홀로 조문을 받고 그 나머지 형제는 조문을 받지 않았다. 손님을 접대하며 권철신이 말했다.
“우리 집안의 상례(喪禮)가 어떠하오?”
사람들이 모두 괴이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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