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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34968160
· 쪽수 : 148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기쁨이 샘솟는 선물, 나눔
악플 치료약_12
안경 벗은 날_24
한여름 밤의 산타_38
감사나눔_38
볼수록 더 보고 싶은 즐거움, 독서
생각 정리 수첩_54
가방 속 동화책_66
종대를 바꾼 10분_79
나누고 싶은 마음, 감사
마음 속 곰팡이_94
일주일 수호천사_106
하트 잎사귀_119
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_132
추천의 글
리뷰
책속에서
“그러니까 댓글 때문에 상처 받았다, 그 말이지?”
송연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너도 그 못지않게 악플을 달았고?”
“응.”
“근데 고치고 싶다……. 어렵네. 혹시 이현재는 알지 않을까? 걔는 컴퓨터 박사잖아.”
(중간 생략)
현재가 입을 열었다.
“답은 선플!”
“선플?”
“악플 반대말이잖아. 악플은 헐뜯는 거고 선플은 좋은 말로 댓글을 하는 거야.”
엄마와 하늘이는 서로를 바라보며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하늘이는 오른 눈 모양 때문에 늘 신경을 썼지만 정작 그 눈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을 듣자 충격을 받았다. 엄마는 하늘이를 끌어안고 쓰다듬기를 반복했다. 한참 뒤에 하늘이가 입을 열었다.
“세상이 날 버렸어. 내 오른 눈은 이상하게 생긴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예 안 보일 수도 있다잖아. 이런 기막힌 일이 어디 있어.”
억울하고 분했다. 그러자 엄마가 하늘이를 품에서 떼어 냈다.
“엄마 옆자리 4번 계산대 아줌마 알지? 그 아줌마가 그러더라. 세상이 널 버리려면 일단 세상이 널 가져야 한대. 아직 세상은 우릴 알지 못하잖니. 여기서 포기하진 말자, 강하늘, 어떻게든 엄마가 방법을 찾아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