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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는 누구의 바다인가

동해는 누구의 바다인가

(고지도에서 찾은 동해와 일본해의 진실과 역사)

서정철, 김인환 (지은이)
  |  
김영사
2014-08-08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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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는 누구의 바다인가

책 정보

· 제목 : 동해는 누구의 바다인가 (고지도에서 찾은 동해와 일본해의 진실과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34968641
· 쪽수 : 356쪽

책 소개

40여 년에 걸친 집념 어린 추적이 빚어낸 동해와 일본해 이름에 관한 연구서. 동해가 만주족의 지명임을 밝힌 드 페르의 <동아시아> 지도에서 태평양을 대일본해라고 표기한 다카하시 가게야스의 <신정만국전도>까지, 결정적 증거들을 100여 점의 고지도를 통해 이 한 권에 담았다.

목차

서문 1 40년 동해 명칭 탐구에 마침표를 찍다
서문 2 고지도 속 동해가 준 선물

제1부 동해의 이름을 찾아서
1. 동해라는 보물창고
2. 동해라는 이름
3. 동해/일본해 관련 모든 명칭의 배경과 그 지명학적 지위
4. 국제기구와 동해 명칭
5. 세계 속의 동해 명칭
6. Map Road
7. Korea Road

제2부 세계의 동해 명칭 표기
1. 아랍의 동방 진출과 한국에 대한 인식
2. 이탈리아 고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3. 바티칸 선교사들의 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4. 독일어권의 고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5. 포르투갈의 고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6. 네덜란드 고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7. 프랑스의 고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8. 영국의 고지도와 동해 명칭 표기
9. 러시아 지도의 동해 명칭 표기
10. 일본에서의 동해/일본해 명칭 연구와 그 표기
11. 중국 사료에 나타난 동해 명칭 표기
12. 한국의 역사 문화적 문헌과 고지도에서의 동해 명칭 표기

제3부 동해 명칭 관련 논문
1. ‘지명의 발생과 기능’을 중심으로 본 일본의 서양 고지도 연구와 그 문제점
2. ‘일본해’ 단독 표기에 반대하는 이유

에필로그 나와 동해와의 인연
일러두기

저자소개

서정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및 대학원을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제4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교수 및 서양어대학장·대학원장을 지내고, 한국불어불문학회장, 한국프랑스학회장을 역임하다. 프랑스학술문화훈장(1988), 녹조근정훈장(2002)을 받다. 지은책에 「표준불문법」 「현대프랑스언어학」 「현대불어학개론」 「기호에서 텍스트로」 「최신불문법」 「인문학과 소설텍스트의 해석」 등이, 옮긴책에 미테랑 「불어어휘론」, 발자크 「고리오영감」, 카뮈 「행복한 죽음」, 생텍쥐페리 「성채」,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레비스트로스 「역사와 문명」, 장송 「사르트르평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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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소르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현재 동대학교 명예 교수로 지내고 있다. 한국 불어불문학회 회장, 한불사전 편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교육 문화 훈장을 수여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문학 탐색』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마르그리트 뒤라스 『연인』,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악의 꽃』, 마르셀 프루스트 『스완네 쪽으로』, 에밀졸라 『나나』 『목로주점』, 콘스탄틴 버질 게오르규 『25시』, 줄리아 크리스테바 『시적 언어의 혁명』 『사랑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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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랑스의 대표적 지도 제작자 상송은 몇 차례 일본의 남쪽 바다와 동해를 합하여 ‘동대양(Ocean Oriental)’이라고 표기하였다. 상송은 동향이며 가까운 예수회 신부 브리에에게 자기의 지도첩 검토를 부탁했는데 브리에 신부는 1658년 《세계일반지도첩》을, 1676년에는 《신구지리의 일반지도(Cortes Generales de la Geographic Ancienne et Nouvelle)》를 검토했다. 그 두 지도첩에 포함된 <일본왕국도(Royaume de Japan)>에서 브리에는 동해만을 한정하여 ‘동대양(Ocean Oriental)’이라고 표기한다. 그의 표기는 상송이나 그 이전의 동대양 표기와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그는 북경에 다녀온 동료 신부들과 교류하면서 그들로부터 극동 지역의 지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만주 쪽 중국인들이 동해를 ‘동해’라고 부른다는 것을 듣고 그것을 ‘Ocean Oriental’이라고 옮겼다.


기욤 드릴은 1698년 <아시아(L’Asie)>와 1700년 재간에서 동해에 ‘동해(Mer Orientale)’라고 표기한다.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 실어준 것이 바로 드 페르이다. 센 강변에서 큰 규모의 지도상을 하면서 당대에 700여 장의 지도를 발간할 정도로 열정적이던 드 페르는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폭넓은 지리 정보를 수집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인 인물이다. 당시 드 페르는 동해가 정식 토속 명칭임을 알았던 것 같다. 1703년 <동아시아(L’Asie Orientale)> 상단 여백을 보면 “유럽인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바다이나 타타르인(즉 만주인)들은 이 바다를 동해라 부른다(Mer peu ou point connue des Europeens. Les Tartares l’appellent〔sie〕 Orientale)”고 설명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지도 제작자들은 바다 이름을 모를 경우 자기가 생각하는 바다 이름을 표기하는 것으로 그치는데, 드 페르는 본인이 얻은 정보를 소비자에게도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그러한 설명을 붙였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일본의 지도들은 19세기에 들어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하는 지도들이 상당히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지도로는 다카하시 가게야스가 1809년에 만든 <일본변계약도>와 1810년의 <신정만국전도(新訂萬國全圖)>이다. 다카하시는 선친 때부터 천문학자로 유명하며 당시 일본을 통치하던 막부의 천문방으로 지도 제작까지 책임지고 있던 지도학자이다. 그는 막부의 요청으로 만든 두 지도 모두에서 동해에 ‘조선해’라는 표기를 하였다. 그러나 두 지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일본변계약도>에서는 ‘조선해’가 한반도 바로 동쪽에 표시되어 있으나 태평양 쪽에는 별다른 바다 명칭이 없고, 그에 비해 <신정만국전도>에는 ‘조선해’ 명칭이 동해 중앙부에 위치해 있고 태평양 쪽에 ‘대일본해’라는 표기가 있다. 저자의 위치로 보아 이러한 표기는 막부의 입장을 보여준다고 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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