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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탄생

신의 탄생

(우리가 알지 못했던 믿음의 역사)

프레데릭 르누아르, 마리 드뤼케르 (지은이), 양영란 (옮긴이)
김영사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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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탄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의 탄생 (우리가 알지 못했던 믿음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34969600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14-11-28

책 소개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태동, 사막의 바람 속을 걸어온 이슬람교, 힌두교와 불교 등의 동양 종교의 가르침과 무신론까지. 프랑스 최고의 종교철학자 프레데릭 르누아르가 믿음의 역사를 밝힌다.

목차

서문
선사시대와 샤머니즘
여신과 남신의 탄생
유대인이 유일신을 창조했을까?
예수-신은 사랑이다
신성 체험과 불멸의 추구
동양의 지혜 속에 나타난 절대자
무함마드의 신
믿음과 이성-철학자들과 과학 그리고 신
무신론
폭력, 여성혐오, 성본능 억압-신의 광기?
신이 마음의 문을 두드릴 때
신에게 미래는 있는가?
대담을 마치며

저자소개

프레데리크 르누아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이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불교와 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에세이, 소설, 백과사전 등 5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다. 그의 책들은 약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1,0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저서인 《내면의 삶》(마인드큐브, 2023) 《행복을 철학하다》(책담, 2014) 《철학, 기쁨을 길들이다》(와이즈베리, 2016) 《세상의 영혼》 《스피노자의 기적》은 각종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극작가, 다큐멘터리 방송작가, 만화 스토리 작가로도 활약했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철학 워크숍을 운영하는 SEVE 재단과 국경 없는 환경협회(Environnement sans frontieres)를 공동설립했으며, 동물을 위한 동행협회(Association Ensemble pour les Animaux)를 설립했다. 또한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GjK에 따르면, 5년간(2011~2015) “행복과 영성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에 관한 책을 가장 많이 판매한 작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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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드뤼케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저널리스트이자 TV 진행자 겸 아나운서. 소르본느 대학교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했고, 프랑스 국영채널인 France 3의 저녁 뉴스쇼 메인 아나운서였으며, France 2의 주말 뉴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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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미로 속 아이》, 《안젤리크》,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내일》, 《탐욕의 시대》, 《빼앗긴 대지의 꿈》,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물의 미래》,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빈곤한 만찬》, 《현장에서 만난 20thC : 매그넘 1947~2006》, 《미래의 물결》, 《식물의 역사와 신화》, 《잠수종과 나비》 등이 있으며,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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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데바’라는 신들은 대중의 숭배 대상이지요. 심지어 사찰에서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신자들은 유대인이나 그리스도인, 이슬람교도가 신에게 기도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들 신에게 기도를 드리거든요. 소원을 빈다거나 감사를 드리는 겁니다. 또, 힌두교 사원에서처럼, 이들 신이 베풀어주는 보호에 대해 물건들을 바치기도 하지요. 이러한 관습은 분명 교리와는 거리가 있지만, 불교 교계에서는 이를 크게 나무라지 않습니다. 그저 그렇게 하는 것이 일부 신자들의 신심을 깊어지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지요. 결국 모든 종교는 고통과 불안 속에서 살면서 마음을 평온하게 지키려는 인간의 필요에 화답한다는 점에서 서로 닮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파스칼은 “이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이 나를 두렵게 만든다”라고 표현했지요. 얼마나 멋진 말입니까! 현대 천문학적 지식은 종교의 개념을 송두리째 뒤집어엎은 것이 사실입니다. 적어도 세 가지 이유에서 그렇게 장담할 수 있습니다. 우선, 하늘로부터 신을 쫓아냈지요. 고대인은 하늘을 완벽한 신성의 실체라고 여겼습니다. 그리스도교가 군림하던 중세에는 신의 왕국이 머나먼 하늘 어딘가에 있다고 믿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우주 전체가 우리와 똑같은 물질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따라서 머나먼 성운 속에서 신을 찾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신은 어디에 있을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저승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테레사 수녀가 사망한 지 몇 년이 지난 다음에야 그녀가 무려 50년 동안이나 신의 존재를 의심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을 받았지요. 하지만 테레사 수녀는 자신이 믿음을 상실했고, 더는 신을 믿지 않는다고는 단 한 번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예전에는 수없이 자주 느꼈고, 벅찬 고통에 직면할 때마다 끊임없이 의심했던 반면, 이제 더는 내면적으로 신이 함께하는 것을 느끼지 못하겠노라고 말했을 뿐입니다. 믿음은 의심을 허락하며, 의심은 믿음을 없애버리지 않습니다.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건 믿음이 아닌 무신론의 세계에서 일어나겠죠. 방금 예로 든 테레사 수녀는 물론 그런 경우가 아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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