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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기리 주류점의 부업일지

가타기리 주류점의 부업일지

도쿠나가 케이 (지은이), 홍은주 (옮긴이)
비채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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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기리 주류점의 부업일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타기리 주류점의 부업일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4973515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6-02-12

책 소개

데뷔작 <이중생활 소녀와 생활밀착형 스파이의 은밀한 업무일지>에 이어 작가 도쿠나가 케이가 야심차게 내놓은 두 번째 작품. 허름한 상점가의 특별한 것 없는 주류 판매점을 배경으로 일상 속에서 만나는 작은 기적과 감동을 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007
1장 단기 알바생의 우울 013
2장 전철 혹은 우주선 071
3장 악의 123
4장 바다와 상흔 185
5장 아침의 방문자 229
에필로그 289

저자소개

도쿠나가 케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2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순정만화의 매력에 푹 빠져 초등학생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즐기고 가끔은 거기에 이야기도 붙이는 등, 늘 만화가를 꿈꾸는 소녀였다. 교토 대학에 진학해서는 프로 만화가의 어시스턴트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잡지사에 원고를 보내는 등 꿈을 향해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등단의 문턱에서 몇 번이나 좌절했고, 졸업과 동시에 직장생활까지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만화와 멀어졌다. 그러다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이야기를 구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소설가라는 새로운 꿈에 도전했다. 일 년 반 뒤 완성한 생애 첫 장편소설 《이중생활 소녀와 생활밀착형 스파이의 은밀한 업무일지》는 만화적 상상력과 유쾌한 이야기 전개로 호평받으며, 미우라 시온, 마키메 마나부 등 걸출한 작가를 배출한 ‘보일드에그즈 신인상’의 제12회 수상작이 되었다. 두번째 작품인 《가타기리 주류점의 부업일지》는 허름한 상점가의 특별할 것 없는 가타기리 주류 판매점을 배경으로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작은 기적과 감동을 담고 있다. 특히 전직(!) 만화가 지망생답게 책 곳곳에 수록한 삽화를 작가가 직접 담당하여 더욱 화제가 되었다. 현재 나고야에 살면서 활발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그 이름은 에스페란자》《X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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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학과와 동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에 거주하며 프랑스어와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TV피플』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기사단장 죽이기』 『일인칭 단수』 『장수 고양이의 비밀』, 가와카미 미에코의 『여름의 문』 『노란 집』, 미야모토 테루의 『등대』, 델핀 드 비강의 『실화를 바탕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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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때였다.
“참, 요코 씨한테 초콜릿 값 받았어?”
돌연 튀어나온 자신의 이름에 요코는 숨을 멈췄다.
“아…… 응, 받았어, 받았어. 삼천 엔.”
그 목소리가 귀에 익다는 것을 그제야 깨닫는다.
“삼천 엔?! 어머, 우린 일인당 오백 엔이었잖아.”
“바보랑 아줌마는 써먹기 나름이란 말도 있잖아. 일을 못하니까 그 정도는 받아야 계산이 맞는다고.”
“너무했다!”
미호는 쿡쿡 웃었다. “괜찮아. 과장님이 한 말인데 뭐.”
어떻게 탈의실을 나왔는지 모르겠다. 정신을 차려보니 주먹을 부르쥔 채 집으로 가는 버스 맨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충격과 분노가 범벅이 되어 아랫배가 부글거렸다.


“야치문, 이라고 아십니까?” 남자가 물었다.
“야치문?”
“네. 오키나와 사투리로 도자기를 그렇게 말하죠. 이걸 배달해줬으면 하는데 가능한가요?”
“그야 가능합니다만…… 배달처가 어딘데요?”
“바로 그 오키나와입니다.”
“오키나와……?” 가타기리를 앞질러 후사에가 쇳소리를 냈다.
남자가 돌아보고 머쓱하게 웃더니, 그게 말이죠, 실은…… 하면서 숱이 적은 앞머리를 쓰다듬었다.
“의뢰 내용은 배달이 아니라…… 이걸 아예 오키나와의 바다에 버리고 와줬으면 하는 겁니다.”
“바다에, 말인가요?” 가타기리가 미간을 찌푸렸다.
남자는 커다랗게 고개를 끄덕이고 먼 기억이라도 더듬는 얼굴이 되었다.
“벌써 이십 년도 전이네요. 신혼여행을 오키나와로 갔습니다. 이건 그때 기념으로 산 거고요.”
그런 귀중한 물건을 왜 바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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