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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역실록

조선반역실록

(12개의 반역 사건으로 읽는 새로운 조선사)

박영규 (지은이)
  |  
김영사
2017-08-04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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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역실록

책 정보

· 제목 : 조선반역실록 (12개의 반역 사건으로 읽는 새로운 조선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34978510
· 쪽수 : 332쪽

책 소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영규가 파헤친 반역의 진실. 이긴 자들이 써놓은 역사 뒤에 숨어 있던 진실이 영화보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시대를 부정하고 새로움을 갈망하며 다른 시대를 꿈꾸었던 조선 반역자들의 연대기.

목차

들어가는 말 : 반역의 시선으로 보는 조선사

1. 고려의 마지막 역적, 이성계
역적인가 혁명가인가? / 철령 이북 땅을 내놓으라는 명 태조 주원장 / 요동 정벌을 감행하는 최영과 우왕 / 회군을 단행하여 반역의 길로 들어선 이성계 / 이색과 결탁하여 창왕을 세우는 조민수 / 조준의 탄핵으로 축출되는 조민수 / 창왕을 폐위하고 공양왕을 세우는 9인의 중흥중신 / 조정과 군권을 장악한 이성계 / 역성혁명파와 고려개혁파의 대립 / 이성계 일당 축출에 성공하는 정몽주 / 정몽주를 살해하는 이방원 / 고려의 왕이 된 이성계

2. 아비의 역적이 되어 용상을 차지한 이방원
이방원은 왜 아비의 역적이 되어야 했는가? / 이방원은 정몽주를 꼭 죽여야만 했을까? / 이방원의 최대 난적 신덕왕후 강씨 / 사병 혁파로 이방원을 위협하는 정도전 / 허를 찔려 목숨을 잃는 정도전과 남은 / 불귀의 객이 된 방석과 방번 / 허수아비 왕이 된 방과 / 원자로 책봉된 불노, 당황하는 방원 / 마침내 반역의 종지부를 찍고 용상을 차지하다

3. 이성계 복위 전쟁에 나선 조사의
동북면을 기반으로 복위를 꿈꾸는 이성계 / 20개월의 준비 끝에 시작된 조사의의 난 / 함경도와 평안도가 조사의의 손안에 떨어지다 / 자멸한 조사의의 반군, 체념하는 이성계

4. 역적으로 몰려 죽은 태종의 처남들
전위 파동을 일으키는 태종 / 역적으로 내몰리는 민무구 형제 / 네 명의 처남을 모두 죽이는 태종

5. 영문도 모르고 역적으로 몰려 죽은 심온
강상인의 옥이 일어나다 / 매에 못 이겨 쏟아낸 강상인의 억지 자백 / 심온을 역적으로 몰아 죽이는 태종

6. 단종을 내쫓고 왕위를 찬탈한 수양대군
새벽에 사랑방에서 이뤄진 거사 계획 / 어설픈 모의, 뜻대로 되지 않는 계획 / 창졸간에 철퇴에 당한 김종서 / 처참하게 살해되는 단종의 중신들 / 수양의 반역에 반발한 이징옥 / 어린 조카를 협박하여 왕위를 찬탈하는 숙부 / 역모를 고변하는 김질과 정창손 / 또다시 불어닥친 피바람 / 영월로 쫓겨가는 소년 왕 / 비참하게 죽어간 단종

7. 6진을 기반으로 조선을 차지하려 했던 이시애
졸지에 감옥에 갇힌 한명회와 신숙주 / 이시애의 치밀한 계략과 혼란에 빠져든 조정 / 이시애의 계략에 말린 토벌군 / 연이은 패전 소식에 분노하는 세조 / 치열하게 전개된 북청 전투 / 직접 정벌에 나서겠다고 공언하는 세조 / 북청을 점거한 관군 / 무너지는 이시애 / 이시애, 목이 달아나다

8. 역적의 오명을 쓰고 죽은 남이
유자광이 남이를 역모죄로 고발하다 / 역모죄로 끌려온 남이 / 남이의 주변 사람들을 모두 잡아들이는 예종 / 매를 이기지 못하고 남이의 역모를 인정하는 문효량 / 반역 모의를 인정하고 강순을 수괴로 지목하는 남이 / 사지가 찢겨나간 남이와 강순 / 350년 만에 역적의 오명을 벗다

9. 시대를 잘못 만난 재사 정여립
역모죄로 고발된 정여립 / 뛰어난 언변과 학식, 탁월한 통솔력을 지녔던 정여립 / 광포하고 독단적인 성정의 정여립 / 정여립의 모반 소문이 퍼지다 / 거사 계획과 고발 과정 / 정여립의 죽음과 와해되는 대동계 / 기세 오른 서인, 쫓겨나는 동인

10. 자기 꾀에 걸려 역적으로 죽은 허균
국문도 받지 않고 역적으로 몰려 죽은 허균 / 의금부 옥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 / 일파만파로 번지는 흉서 사건 / 기자헌을 유배시키는 허균 / 허균을 역적의 수괴로 지목하는 기준격 / 대립하는 이이첨과 허균 / 남대문에 다시 걸린 흉서 / 사지로 내몰리는 허균 / 매에 못 이겨 터져 나온 허균의 죄상 / 허균의 입막음에 급급한 대북파 / 대북 세력의 희생양으로 죽은 허균

11. 천하를 삼 일 동안 호령했던 이괄
도성을 버리고 달아나는 인조 / 역적으로 몰리자 반역을 도모하는 이괄 /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오는 반군 / 허둥대는 조정, 달아나기에 급급한 인조 / 인조의 고통스러운 피란길 / 삼일천하로 반역의 깃발을 내린 이괄

12. 경종의 복수를 위해 반역한 이인좌와 소론 강경파
잇따르는 변란 급보 / 청주성을 함락시킨 이인좌 / 이인좌를 사로잡는 오명항 / 이인좌의 공초문 / 압송되어 끌려온 평안 병사 이사성 /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일어난 박필현과 정희량

저자소개

박영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 대중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대중 역사 저술가이자 밀리언셀러 실록사가. 베스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고대사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20여 년간 아홉 권의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를 펴내 누적 판매 300만 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조선 주제사 시리즈로 《메디컬 조선》 《크리미널 조선》 《에로틱 조선》 《조선 왕실 로맨스》 등을 썼으며, 《조선 왕들은 왜?》 《》 《조선전쟁실록》 《정조와 채제공, 그리고 정약용》 등 그간 30여 권이 넘는 역사서를 저술했다. 최근에는 한국사 이상의 폭넓은 지식을 전파하고자 《세계사 신박한 정리》 《인문학 리스타트》 등 집필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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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 당시 상황에서 정몽주를 쳐야 한다는 점에선 이성계나 이방원의 의견은 차이가 없었지만, 제거 방법에 있어선 의견이 달랐다. 이성계는 정몽주를 제거하더라도 조정을 통하여 명분을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았고, 이방원은 정몽주를 일단 죽여야만 조정을 장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당시 상황을 헤아려보자면 조정엔 이성계가 마땅히 움직일 만한 인물이 없었고, 공양왕 또한 정몽주를 편들고 있었다. 말하자면 이방원의 판단이 더 주효했다는 뜻이다. 그런데 꼭 정몽주를 죽이기까지 했어야만 했을까? 수하들로 하여금 사로잡게 하고, 정몽주를 살려둔 채 조정을 장악할 순 없었던 것일까? 어차피 고려의 무장 세력은 모두 이성계 휘하에 있었다. 따라서 군대를 움직인다면 조정을 장악하는 것이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정몽주를 무참히 살해한 이방원의 행동은 그의 권력투쟁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자신에게 적이라고 판단되면 그 대상이 누구든 가차 없이 목숨을 끊어버리는 것, 그것만이 자신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는 것이다.
-2장 <아비의 역적이 되어 용상을 차지한 이방원>에서


그들이 나간 다음에 세조는 이렇게 말했다.
“전일에 금성대군의 집 정자를 상왕께 바치려고 할 때에 성삼문이 나에게 이르기를 ‘상왕께서 이곳에 왕래하게 되신다면 참소하고 이간질하는 사람이 있을까 염려됩니다’ 하기에 내가 경박하다고 여기었더니 지금 과연 이와 같구나.”
실록에 기록된 세조의 이 말은 성삼문에 대해 이미 의심하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말하자면 성삼문이 상왕에 대해 호의를 가지고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던 중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모든 일이 세조의 의중에 따른 것임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육신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김질과 정창손의 고변으로부터 시작되었고, 그 고변에 근거하여 성삼문을 고문한 결과 여러 사람의 이름이 나왔으며, 그들을 다시 고문한 결과 상왕 단종이 역모의 중심이었다는 것이다. 이를 거꾸로 해석해보면 상왕이 역모의 중심에 있어야 하고, 그 역모 세력 중에 핵심은 성삼문과 단종의 외숙부 권자신이어야 하며, 역모와 관련된 인물들은 세조의 눈 밖에 난 자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단종을 상왕에서 쫓아내고, 동시에 단종에게 연민을 가지고 있는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한 각본에 의해 모든 일들이 순차적으로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말하자면 세조와 그 측근들의 치밀한 각본에 의해 조작된 흔적이 역력하다는 것이다.
-6장 <단종을 내쫓고 왕위를 찬탈한 수양대군>에서


이인좌의 난은 단순히 이인좌 한 사람을 중심으로 형성된 반역 사건이 아니었다. 영조의 즉위와 노론 세력에 반대하는 소론의 강경 세력이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경기도, 서울, 평안도의 세력들을 규합하여 동시다발적으로 군대를 일으킴으로써 영조와 노론 세력을 완전히 제거하려는 계획 아래 이뤄진 것이었다. 만약 영조가 1727년에 정미환국을 통해 소론을 중용하지 않았다면 소론 세력 전체가 이 반란에 가담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았다. 그런데 소론이 조정을 장악한 상황에서 이 사건이 일어난 덕분에 한층 작은 규모의 반란이 일어났고, 영조는 왕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다. 비록 소론에 의해 소론의 반란을 진압했지만 같은 당의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그들의 입지가 약해지는 것은 당연했다. 영조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탕평책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은 왕권을 크게 안정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12장 <경종의 복수를 위해 반역한 이인좌와 소론 강경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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