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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499048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0-11-01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1. 지금 그 자리에 있어서 고맙다
애정의 눈 하나
시인의 나무
반짝이는 것은 다 혼자다
빛은 어둠으로부터
인생의 조건
살아 있어서 고맙다
성장
인생의 스승
고요한 절정
거짓말을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2. 모든 것은 변화하고 성장한다
삶은 모두 불꽃을 가지고 있다
그냥 깻잎 한 장
아야진
내 안의 가면
사랑과 존중
신의 벼룩
사랑의 우선순위
초식동물에 기대어
쇼팽의 심장
소멸의 시간
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3. 우리는 각자의 언어로 인생을 노래한다
존재의 집
마음의 비단길
길
돌 양을 적신 눈
외로운 행성
안나푸르나 이야기
메모
푸른양귀비
첫 번째 사랑
폐허의 노래
그 숲에 가고 싶다
4. 사랑은 이 순간 진심을 다하는 것이다
다시 태어나면 너하고 살고 싶다
침묵의 소리
향기와 색깔
그림자 행복
개꿈과 신데렐라
사람의 번호
봄의 용서
고독한 멜로디
정말 어디로 가는 걸까?
다시 가을이
생의 정거장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단 한 줄의 시를 쓰지 않았다 해도 시인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천 편의 시를 썼다 해도 시인 아닌 사람이 있다.
시인이 되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한 방법이다. 삶을 사랑하고,
삶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며, 삶과 진실한 관계를 맺는 사람이 시인이다.”
이쯤 되면 라즈니쉬가 말하는 시인이 어떤 존재를 일컫는지 짐작이 간다.
그는 문자로 된 시를 쓰는 차원을 넘어
시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시인이라 부르고 있는 것이다.
꽃잎보다 가벼운 눈도 쌓이면 무거워지는 법이다.
무게 없는 생각도 쌓아두면 무거워지는 건 마찬가지이다.
눈이건 생각이건 털어내야 젖지 않는다.
삶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마음에 살얼음이 끼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
중심을 가지되 가볍게 살아야 한다.
꽃은 지고 나면 다음 해에 또 피지만, 사람은 가고 나면 돌아올 줄 모른다.
어머니께 하지 못한 한마디는 오래오래 내 가슴속에 후회로 남아 있다.
“사랑한다”는 말 한 번 하지 못한 시간을 돌아보며
아무도 없는 허공 위로 “사랑해요” 하고 불러본다.
사람이 떠난 자리엔 후회만 남는 법,
아끼지 않아도 되는 말을 아꼈다는 자책으로
나는 어둠 속에 탄식 하나 토해놓는다.
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언제라도 사랑한다는 말은 늦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