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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해 기억해

복수해 기억해

섀넌 커크 (지은이), 김지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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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해 기억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복수해 기억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34999300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9-10-25

책 소개

열여섯 살 소녀 리사가 납치되었다. 눈이 가려진 채 외딴 건물로 끌려가 감금되었지만 리사는 공포에 질리는 대신 자신의 위치를 가늠한다. 냉정하고 침착한 리사는 연필깎이, 뜨개바늘, 니트 담요 등 주변의 물건을 무기 삼아 작전을 짠다. 납치범을 응징할 리사의 무자비한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저자소개

섀넌 커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작가이자 변호사. 펜실베이니아 이스턴에서 태어나 텍사스, 인디애나, 매사추세츠, 뉴욕, 뉴햄프셔 등 여러 지역을 이사 다니며 자랐다. 1995년 뉴욕 세인트존스 대학교 정치학과를 우등 졸업한 후 1998년 보스턴 서퍽 로스쿨을 졸업했다. 시카고에서 법정 변호사로 10년간 일하고 2008년부터 세계적인 법무법인 롭스 앤 그레이에서 일하고 있다. 수많은 법률잡지에서 법조계 최고 여성, 최우수 변호사 등으로 선정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면서도 틈틈이 스릴러를 쓴 그는 2015년 《복수해 기억해》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작가 자신의 법적 지식을 활용, 합법적이면서도 잔인한 피해자의 복수 방식을 서술하며 위협적인 남성 가해자와 연약한 여성 피해자라는 범죄 소설의 틀을 과감하게 비틀었다. 《복수해 기억해》는 범죄 소설의 신기원을 마련했다는 평단의 찬사와 함께 2015년 전미 인디우수상 서스펜스 부문과 벤저민 프랭클린상 서스펜스 부문을 수상하는 등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심리 스릴러를 기다린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비비언 마셜의 대단한 여행The Extraordinary Journey of Vivienne Marshall》 《덩굴 속에서In the Vines》 《그레천Gretchen》을 연이어 발표하며 변호사 일을 하면서도 놀라울 만큼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매사추세츠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다음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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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김지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과 번역 사이, 현실과 환상 사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문학적인 담화를 만들고 확장하는 작가이고자 한다. 소설집 《로드킬》 《멜론은 어쩌다》,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 《사랑, 편지》등을 썼다. 《로드킬》은 2025년 영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그날 저녁의 불편함》 《흉가》 《캐서린 앤 포터》 《조반니의 방》 《사생아》 《이별할 땐 문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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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도구마다 번호를 붙였다. ‘헐거운 마룻널(4번 도구, 빨간 니트 담요(5번 도구), 비닐…….’ 그렇게 하다 보니 4일차 아침에는 머릿속 목록이 최대한으로 완성되어 있었다. ‘도구가 더 필요하겠어.’


미시시피를 60번씩 총 10.2번 외웠을 때 밴은 어딘가에 주차되었고 엔진이 푸드덕거리며 꺼졌다. ‘도로에서 여기까지 오는 데 총 10.2분이 걸린 거야.’


규칙을 조금이라도 벗어났다가는 내 도구들의 목록에 큰 변동이 생길 수 있고 그러면 계획 중이던 탈출/복수 작전에도 차질이 생길 터였다. 아주 약간의 일탈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치명적인 결과를 맞을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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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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