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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퍼슨

캣퍼슨

크리스틴 루페니언 (지은이), 하윤숙 (옮긴이)
  |  
비채
2019-10-28
  |  
6,9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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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퍼슨

책 정보

· 제목 : 캣퍼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4999447
· 쪽수 : 424쪽

책 소개

2017년 12월, 뉴욕은 나쁜 데이트를 다룬 단편소설로 온통 떠들썩했다. 이 소설이 실린 <뉴요커> 온라인판은 450만 건이라는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고, “바로 내 이야기다!”라며 공감하는 독자들의 목소리로 SNS 또한 끓어올랐다.

목차

서문

캣퍼슨
룩 앳 유어 게임, 걸
정어리
한밤에 달리는 사람
거울, 양동이, 오래된 넓적다리뼈
나쁜 아이
좋은 남자
풀장의 소년
겁먹다
성냥갑 증후군
죽고 싶어하는 여자
무는 여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크리스틴 루페니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작가. 1981년 출생. 미국 보스턴 지역에서 자랐다. 고등학교 시절 글쓰기에 재능을 보이며 문예지를 만들기도 했지만 작가를 열망하지는 않았다. 바너드 대학교에서 건강과 심리학을 전공했고, 평화봉사단에 지원하여 아프리카 케냐에서 일 년을 보내기도 했다. 케냐에서 돌아와 주 50시간씩 보모 일을 하며 글을 썼지만, 번번이 벽에 부딪히는 가운데 대학원에 진학했다.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시간 대학교 ‘헬렌 젤 작가 프로그램’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 케냐에서 보낸 시간에 바탕한 <한밤에 달리는 사람>을 쓰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썼다. 스스로 ‘스티븐 킹을 읽으며 자란 아이’라고 밝힌 루페니언은 호러와 서스펜스에 특히 천착했고, 단편 <겁먹다>와 <죽고 싶어하는 여자> 등이 그 영향 아래 쓰였다. 한국어판 서문에서도 밝혔듯 ‘어떤 작품에 대해서도 이를 읽을 사람이 한 줌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는 갖지 않았’고, 소설을 발표할 지면을 찾는 데에도 애를 먹곤 했다. 그러나 그 덕택에 자유로운 작품 세계를 갖게 되었다고 작가는 고백한다. 2017년, 단편 <캣퍼슨>이 세계적인 시사교양지 <뉴요커>에 발표되면서 루페니언의 경력은 일대 전기를 맞는다. <캣퍼슨>은 그해 <뉴요커>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미투 운동과 함께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2018년 미국 최고 비필독서’에 수록되었다. 2019년 그동안 발표한 글들과 새로 쓴 단편을 한데 엮어 소설집 《캣퍼슨》을 펴냈다. 세계 곳곳을 누비며 독자와 만나는 한편 장편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twitter @KRoupen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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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불평등의 창조》, 《깃털-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 《진화의 종말》, 《선의 탄생》, 《권력자들》, 《밤, 호랑이가 온다》, 《모든 예술은 프로파간다다-조지 오웰 평론집》, 《블랙 라이크 미》, 《결혼하면 사랑일까》, 《울프홀》(전2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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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5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그녀는 걷잡을 수 없이 불편해지기 시작했고, 차가 고속도로로 들어서자 그가 자신을 어딘가로 데려가 강간한 뒤 살해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따지고 보면 그녀는 그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마침 그가 말했다. “걱정 마, 당신을 죽이지는 않을 거야.” 그녀는, 차 안을 불편하게 느끼는 게 내 탓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데이트를 갈 때면 매번 살해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처럼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하게 행동했기 때문이다.
_ <캣퍼슨>


그는 대답이 더 이어지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지만 제시카는 아무 말도 덧붙이지 않았다. 뭔가 말을 하려고, 이를테면 ‘당신은 내게 말을 걸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지 않아요?’라든가 ‘여기가 아이들 노는 곳이라는 걸 몰라요?’ 같은 말을 하려고 입을 열었지만 제시카는 자기가 이렇게 말하는 걸 들었다. “히든트랙이 들어 있어요.”
_ <룩 앳 유어 게임, 걸>


말라는 이럴 때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절대 그렇지 않아, 우리 딸”이라고 말하거나, “미움은 아주 좋은 말은 아니야”라고 말하거나, “아빠 덕분에 네가 생겼으니 엄마는 언제까지나 아빠를 사랑할 거야” 등등의 말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상황에 필요한 모든 상투적 말들이 그녀의 혀 위에 쪼그라들어 달라붙었다.
_ <정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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