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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공간들

모든 순간의 공간들

(소란하지만 행복했던, 다정한 그곳에 대한 단상)

이주희 (지은이)
청림출판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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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공간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든 순간의 공간들 (소란하지만 행복했던, 다정한 그곳에 대한 단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5214655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4-11-15

책 소개

《조금 알고 적당히 모르는 오십이 되었다》,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 등을 통해 오십 이후 삶의 태도와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방법을 전한 이주희 작가가 신작 에세이 《모든 순간의 공간들》을 선보인다. 이 책은 작가 자신의 서사를 만든 스물네 곳에 얽힌 에피소드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의 시간은 우리가 사는 공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1장 타인의 시선에서
#1 목욕탕: 나신(羅身)의 만남, 따뜻한 위로와 포옹이 되길
#2 카페: 커피 한 잔에 자발적 고독, 내면의 성숙을 담는다
#3 영화관: 영화관에서 우리는 친구, 연인, 이웃으로 남을 것이다
#4 절, 교회, 성당: 나와 연결된 이들의 평안을 빕니다
#5 미술관: 감수성이 한 움큼 성장했습니다

2장 가족의 이름으로
#6 식당: 함끼에서 혼밥까지, 우리 함께해요
#7 예식장: 사랑, 불태우지 말고 그대로 얼리세요
#8 장례식장: 식혜와 춘삼이가 답을 줄 것이다
#9 병원: 그때는 신경성이고 지금은 갱년기입니다

3장 함께 살아간다는 것
#10 학교: 향기롭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
#11 마트, 시장: 사는 건 결국 ‘사는’ 일이다
#12 홈쇼핑, 온라인 쇼핑: 할인의 유혹은 달콤하지만 그 끝은 쓰다
#13 화장실: 휴식의 방, 이제 안전을 갖춰야 할 때
#14 동물원: 각자의 영역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며 살아요

4장 나, 그대로인 듯 새롭게
#15 미용실: 머리의 일을 머리카락에 위임하지 말자
#16 공항: 오래도록 촌스럽고 서툴게 남아 있기를
#17 산, 바다, 강: 경계 없는 쉼터에서 마침내 창대해지리라
#18 중고마켓 플랫폼: 비워내는 재미, 나눔의 기쁨을 누리다
#19 스포츠 센터: 회피가 아닌 체력으로, 나를 지키는 법을 배워요

5장 살아온 날들, 그리고 살아갈 날들
#20 수선집: 추억이 깃든 물건을 오래도록 돌본다는 것
#21 기차역: 토끼처럼 빠르게, 거북이처럼 여유롭게
#22 복권 판매소: 매주 판타지와 설렘을 삽니다
#23 공공도서관: 독을 빼내고 부끄러움을 채웁니다
#24 텃밭: 넘치지도 과하지도 않는, 적당함의 미학

에필로그: 보통의 하루에서 특별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기를

저자소개

이주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생 후반, 다시 ‘나’를 생각합니다. ‘별것’이 될 줄 알았는데 ‘아무것’이 된 나를. 그리고 나의 ‘쓸모’에 대해 생각합니다. 이제, 인생의 두 번째 가능성을 꿈꿉니다. 52년을 살았고 18년 공부를 했고 21년 직장생활을 했고 21년째 결혼생활 중입니다. 삼성전기에서 홍보와 인사 일을 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경영을 공부했고 헬싱키 경제경영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현재는 일하며, 살아오며 느낀 인생의 노하우들을 글과 강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작으로 《조금 알고 적당히 모르는 오십이 되었다》, 《딸로 입사 엄마로 퇴사》, 《직장인의 감정수업》이 있다. 몸 따로 마음 따로인 나이 오십을 받아들이자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나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스스로 묻고 답하면서 적나라한 나를 마주했고, 조금 더 가까워졌고 계속 나아갈 용기, 믿음,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토록 멋진 오십’을 그려갈 동행자들에게 이 책이 새로운 기회의 작은 씨앗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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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특정한 공간에서의 특정한 경험은 때로는 인생 전체보다 더 서사적이어서 하나씩 꺼내어 살피다 보니 더 확장된 나를 만날 수 있었다. 어떤 기억은 단단한 박음질로, 어떤 장소는 성긴 홀치기로 남아 있었지만 그 모두가 나를 지탱하는 대들보임을, 나라는 옷을 지은 재료임을 깨달았으니 그 모든 시간과 공간에 감사하다.
_<프롤로그 _ 우리의 시간은 우리가 사는 공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사회 지도층들이 더 딱딱하게 굳어지기 전에, 정기적으로 ‘목욕탕’에서 함께 목욕하는 날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아니 아예 달력에 빨갛게 표시해서 온 국민이 홀짝제로 목욕하며 쉬는 공휴일, ‘목욕의 날’을 제정해 공표하는 것도 좋겠다. (중략) 목욕탕에서 마주한 사람 사이에는 뭔가 벗은 몸에는 가난과 차별, 무시와 조롱이 들어설 틈이 없다. 모든 오해와 고집, 무지, 그리고 혐오가 때로 밀려 하수구로 흘러 들어가고 따뜻한 위로와 포옹이 남기를 바란다.
_<1장 #1 목욕탕 _ 나신(羅身)의 만남, 따뜻한 위로와 포옹이 되길>


밥상 노동은 그 강도와 빈도에 비해 터무니없이 저평가된 노동 중의 하나다. 평생 쉬지 않고 오르고 내리는 밥상을 위해 가족 중 누군가는 매일 부엌에 선다. 하루 세끼를 차려내는 일은 생의 마지막까지 계속되기도 한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도 세 남매의 엄마는 밥하다가, 밥하다가 죽었다. 압력밥솥에 밥을 올려놓고 자는 듯 세상을 떠났다. 죽어야 밥에서 해방되는 삶이라니.
_ <2장 #6 식당 _ 함끼에서 혼밥까지, 우리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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