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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독재자

꼬마 독재자

(민주주의의 참뜻)

권정생, 박상규, 이원수, 이주홍, 정휘창, 조대현, 배유안, 곽하신 (지은이), 이한중 (그림)
오늘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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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독재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꼬마 독재자 (민주주의의 참뜻)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35505050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13-12-15

책 소개

주제별 동화선집 시리즈 1권. 「명월산의 너구리」, 「두꺼비 황제」, 「꼬마 독재자」 등 9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각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민주주의의 참 뜻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목차

1. 명월산의 너구리(이원수)
2. 두꺼비 황제(정휘창)
3. 얼음 속에서(곽하신)
4. 동물 농장의 너구리(조대현)
5. 꼬마 독재자(박상규)
6. 청개구리(이주홍)
7. 벚꽃과 돌멩이(이원수)
8. 팥죽 할머니(권정생)

저자소개

권정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해방 이듬해에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일직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교회 문간방에서 《몽실언니》를 썼습니다.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습니다.《사과나무밭 달님》《바닷가 아이들》《점득이네》《하느님의 눈물》《밥데기 죽데기》들처럼 많은 어린이 책과, 소설《한티재 하늘》, 시집《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들을 썼습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누리집(http://www.kcfc.or.kr)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시 ‘애국자가 없는 세상’은 권정생 산문집 《우리들의 하느님》 (녹색평론사, 2008)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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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청북도 제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충주사범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 초등교육과를 졸업했고, 42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어린이를 가르쳤습니다. <충청일보>와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참나무 선생님》 《바보와 바보》 《따뜻한 사람》 《사장이 된 풀빵 장수》 《고향을 지키는 사람들》 《불당골의 뻥튀기 소년》 《바보 춤》 《바람을 헤치며 크는 아이》 《작은 천사들의 노래》 등 많은 동화책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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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1년 경상남도 양산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1926년 《어린이》 지에 동시 〈고향의 봄〉을 발표했으며, 이후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린이들의 삶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우리 어린이문학이 튼튼한 기반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동시집으로 《너를 부른다》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 , 동화책으로 《꼬마 옥이》 《해와 같이 달과 같이》 《숲 속 나라》 《잔디숲 속의 이쁜이》 《엄마 없는 날》 《도깨비와 권총왕》 《밤안개》 《호수 속의 오두막 집》 《이원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김구》 , 평론집으로 《아동문학 입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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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창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상북도 문경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준교사 자격 검정 시험에 합격한 뒤 초등학교 중ㆍ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어린이 역사 이야기」를 펴내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점복이 도련님」 「밀리미터 학교」 「항일 독립 운동사」 「왕사」 등의 작품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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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서라벌예술대학과 단국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영이의 꿈〉이 당선되어 아동문학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는 《범바위골의 매》 《소리를 먹는 나팔》 《별난 아이》 《할머니의 손바닥 주소》 《날마다 가슴이 크는 아이》 등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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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밀양에서 나고 부산에서 자랐다. 부산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중·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일했고 지금은 좋은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쓰는 데 전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스프링벅』 『콩 하나면 되겠니?』 『창경궁 동무』 『분황사 우물에는 용이 산다』 『다 알지만 잘 모르는 11가지 한글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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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하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0년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나 1938년에 신춘문예에 ‘실낙원’이 당선되고, 1939년 「문장」에 단편 ‘마냥모’와 ‘사공’이 추천되어 글을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해방 후 출판사 편집장을 지내시고 세계일보와 조선일보에서 문화부장으로 일하시기도 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신작로>, <무화과 그늘>, <내 마음 바다 건너>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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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중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꿈나라」, 「새소년」의 편집장 엮임하였으며 어린이문화진흥대상 미술부문 수상 하였습니다. 개인전, 국제동화원화전을 열었으며, 『나팔꽃 시간표』, 『그리 공주』, 『길고양이 엄마』,『미루에 가슴에 뜬별』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한국무지개회원이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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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 아니! 이, 이럴 수가…….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람?’
아빠 토끼는 너무도 기가 막혀, 저도 모르게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그리고 혹시 잘못 본 것이나 아닌가 해서 다시 한 번 눈을 씻고 보았지만, 그것은 틀림없이 자기를 해고한다는 공고였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이럴 수가 없다.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고…….”
아빠 토끼는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를 일으켜 세우고, 허둥지둥 감독 사무실 안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너구리 감독은 마침 기다리고나 있었다는 듯, 책상 앞에 떡 버티고 앉아서, 들어서는 아빠 토끼의 아래 위를 거만하게 훑어보았습니다.


영근이는 터진 코를 만지며 태수를 노려보았습니다. 그래도 태수는 꼼짝 못했습니다.
태수는 싸움에 이겼어도 진 사람이 되고, 영근이는 싸움에 졌어도 이긴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바꿔 놓은 것은 견식이의 힘이었습니다.
“태수 너, 영근이 한 번만 더 때렸다가는 나한테 혼날 줄 알아.”
“영근아, 앞으로 누가 너를 때린다든가 괴롭히면 바로 나한테 일러. 내가 앙갚음을 해 줄게.”
“견식아, 고마워.”
오늘 태수한테 당한 분함을 유감없이 갚아 주고 앞으로도 힘이 되어 주겠다는 견식이가 영근이는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녀석은 대답 없이 눈알만 굴렸다. 나를 향해 겁먹은 녀석을 보자 은근히 싫지 않았다. 밥상엔 콩자반, 조미 김에 김치찌개는 냄비째 올라 있었다. 며칠 전에 언뜻 본 밥상과 똑같았다. 쪼글쪼글한 콩자반이 쫄아서 웅크린 녀석과 딱 어울렸다.
“넌 만날 염소똥만 먹냐?”
나는 ‘염소똥’이란 말을 해놓고 문득 쾌감을 느꼈다. 멸치똥을 찌그러뜨리는 듯한 묘한 기분이었다. 그래서 엉뚱한 말이 튀어나왔다.
“짜장면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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