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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르네상스/종교개혁기
· ISBN : 9788935610662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24-04-09
책 소개
목차
산탄드레아 산장·500년 후 23
제1부 마키아벨리는 무엇을 보았는가
1 눈을 뜨고 태어난 사나이 51
2 메디치가의 로렌초 75
3 파치가의 음모 99
4 꽃의 도시 피렌체 123
5 수도사 사보나롤라 149
제2부 마키아벨리는 무엇을 했는가
6 비직업관료의 첫 등청 날 181
7 이탈리아의 여걸 203
8 서기 1500년의 일벌 227
9 체사레 보르자 251
10 마키아벨리의 아내 277
11 나의 생애 최고의 날 303
12 ‘보좌관’ 마키아벨리 327
13 1512년·여름 353
제3부 마키아벨리는 무엇을 생각했는가
14 『군주론』의 탄생 383
15 젊은 제자들 425
16 역사가, 희극작가, 비극작가 455
17 ‘나의 친구’ 구이차르디니 475
18 나의 영혼보다 나의 조국을 더 사랑하노라 495
19 르네상스의 종언 537
그후 561
인물은 스캔들로 살아난다 | 옮긴이의 말 565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창작 뒷이야기 573
리뷰
책속에서
단테의 시구는 아니지만, 들은 것도 생각하고 종합하여 정리하지 않는 한 과학이 되지 않는 것이니, 나도 그들과의 대화를 『군주론』이라는 제목의 소논문으로 정리해보기로 했네. 거기서 나는 가능한 데까지 이 주제를 추구하고 분석해볼 참이네.
어쨌거나 마키아벨리는 ‘대학 출신’이 아니다. 그래서 비즈니스나 예술 분야로 나아간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었지만, 법률고문의 간판을 내걸 수는 없었다. 또 관료라도 되는 날이면, 당시에도 무시 못할 핸디캡이 따랐다.
밖이 조용해진 것을 깨달은 사람들이 이윽고 성구실의 문을 열었을 때, 로렌초는 먼저 마음에 걸렸던 동생의 행방을 찾았다. 사람도 없는 성당의 차가운 돌바닥에 스물다섯의 육체가 누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