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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평전

이병주 평전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안경환 (지은이)
한길사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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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평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병주 평전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35676514
· 쪽수 : 992쪽
· 출판일 : 2022-05-10

책 소개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72년에 걸친 이병주의 굴곡진 생애와 그에 대한 모든 자료를 담은 이병주 연구의 결정판.

목차

사랑과 사상의 거리를 재다
김윤식 교수님 영전에 바칩니다 • 33

제1부
출생에서 학병까지(1921-43): 식민지 청년의 이중자아
1. 산과 강과 바다를 함께 품은 작가의 고향, 하동 • 45
2. 진주농업학교 부적응 자퇴생 • 83
3. 선망과 좌절의 도시 교토 • 97
4. 자유의 공간 교토 • 119
5. 일제의 인재양성제도 • 159
6. 스페인 내전과 인민전선사상 • 183

제2부
학병시절(1944-45): 누구를 위한 출정인가
7. 소주 60사단: 용병의 비애 • 203
8. 1945년 상해: 혼란 속의 희망 • 233
9. 학병은 친일부역자였나 • 271

제3부
되찾은 산하(1946-64): 두 개의 조국
10. 교사 시절: 좌익과 반동 사이 • 291
11. 아비규환: 6·25 전후의 진주 • 315
12. 마산, 나그네의 고향 • 339
13. 실록소설 『산하』와 이승만 정권 • 367
14. 부산, 주필 시대의 예낭 • 389
15. 감옥과 작가의 탄생 •417

제4부
위대한 변신(1965-79): 작가의 탄생
16. 이병주 문학의 원형 『소설 알렉산드리아』 • 445
17. 학병문학의 효시 『관부연락선』 • 467
18. 김수영의 죽음: 1968년 6월의 비극 • 479
19. 민족의 성산(聖山) 지리산 • 495
20. 실록소설 『남로당』 • 521
21. 박정희 정권, 『그해 5월』 • 539

제5부
전두환 시대: 민족의 불행으로 탄생한 정권
22. 1980년 개헌: 이병주의 모순투성이 헌법관 • 581
23. 유폐된 반영웅: 백담사의 전두환 • 597
24. 『전두환 회고록』: 운명적 선택이라는 모순 • 615
25. 이병주와 이문열, 황석영: 제도교육의 한계를 극복한 문인들 • 661

제6부
인간관계: 특별한 친구들
26. 청년의 목숨을 구해야 한다: 박희영과 강신옥 • 675
27. 침묵 속에 떠난 이후락: 박정희의 제갈조조 • 695
28. 진주 친구들: 김현옥과 이병두 • 713
29. 이병주의 여인들 • 725

제7부
작품과 작가론
30. 독서 대가 이병주 • 761
31. 역사소설 • 789
32. 이병주의 대중소설 • 823
33. 이병주, 법과 문학의 선구자 • 851
34. 불교도의 산 사랑 • 865
35.『소설 장자』, 동양 고전의 종합 평가서 • 889
36. 두 도시 이야기: 파리, 뉴욕 • 909

제8부
아듀, 조국이여, 산하여
37. 떠나보내기 • 931

그는 역사를 불신했다, 그리고 현실에 분노했다
• 책 끝에 붙이는 말 • 967

이병주 연보 • 973

저자소개

안경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경남 밀양 태생이다. 1970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부터 2013년까지 같은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며 영국법, 미국법, 헌법, 인권법, ‘법과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저술을 남겼다. 미국과 영국의 여러 대학에서 법을 공부했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한국헌법학회 회장,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베이징 이공대학 법학원(北京理工大學 法學院) 명예교수(榮譽敎授)직을 보유하면서 국제법학자위원회(International Commission of Jurists)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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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게는 외삼촌 두 분이 계셨다. 그런데 그 가운데 큰 외삼촌은 폐결핵으로 돌아가셨다. 김홍섭이란 이름의 그 외삼촌은 내게 하모니카를 가르쳐주고 난생처음으로 토마토를 내게 먹여주었다. 60년 전의 그 무렵, 지리산 근처 우리 마을에선 하모니카는 하나의 악기이기
이전에 희귀한 물건이었다.“


“교토는 숲속에 꿈꾸고 있는 듯한 도시다. 꿈과 그늘의 도시다. 꿈처럼 아름답고 그늘처럼 고요한 도시다. 외향부터 오사카와는 다르다. 사람들의 표정도 걸음걸이도 다르다. 언어도 그렇다. 같은 간사이(關西) 말이라 굴곡이 심한 것까지는 비슷하지만 교토 말은 굴곡의 마디마디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이어지는데, 오사카 말은 골곡의 마디가 깨어진 유리조각 끝처럼 거칠다. 같은 말을 해도 교토 사람이 하면 사랑을 속삭이는 것 같고, 오사카 사람이 하면 시비를 걸어오는 것 같다.”


자신의 생애에 일어난 어떤 경험이건 주제이건 피하지 않던 이병주도 끝까지 대화의 주제로 삼기 싫어했던 사건이 있었다. 가능하면 평생 숨기고 싶었던 사실이다. 남재희는 이병주가 이 과거 전력을 몹시 꺼려해서 어쩌다 이야기가 나오면 서둘러 화제를 바꾸곤 했다고 한다. 지인들도 이 문제만은 알아서 언급을 회피해야 했다. 그것은 이병주가 한때 정치 지망생이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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