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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39286
· 쪽수 : 32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39286
· 쪽수 : 320쪽
책 소개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동시에 젊은작가상, 현대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을 잇따라 수상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게 하는 작가 최은미가 두번째 장편소설 『마주』를 펴냈다. 작가가 6년 만에 선보이는 반가운 장편소설이다.
목차
1
2
3
4
5
6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은하*
★★★★☆(8)
([100자평]˝마주˝라는 단어의 의미를 아름답게 풀어낸 소설이라는 ...)
자세히
sun******
★★★★★(10)
([마이리뷰]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우리 이..)
자세히
아도니*
★★★★★(10)
([마이리뷰]과거의 나와 앞으로의 나와의 마..)
자세히
그러하*
★★★★★(10)
([마이리뷰]두려움을 껴안고라도 다시 마주..)
자세히
늘푸른*
★★★★★(10)
([마이리뷰]"두려움을 껴안고서라도 마주 보..)
자세히
이재*
★★★★★(10)
([마이리뷰]사과를 한 입 크게 베어물고 싶..)
자세히
sih*****
★★★★★(10)
([100자평]마지막 페이지의 책장을 덮으며˝내게 필요한 것들이 내 ...)
자세히
100***
★★★★★(10)
([마이리뷰]마주 보는 것의 진심)
자세히
초롱*
★★★★★(10)
([마이리뷰]나는 다른 사람의 신발에 발을 ..)
자세히
책속에서
지금도 그렇지만 어렸을 때 나는 웃으면 눈꼬리가 처지는 반달눈에 흔히들 강아지 상이라고 하는 얼굴이었다. 마음먹고 웃으면 거의 예외 없이 호감을 샀다. 안 웃으면 참해 보이고, 웃으면 참한 데다 귀엽기까지 한 얼굴이 되는 것이다. 내 외모에 대한 그런 반응들은 성인이 된 뒤에도 놀랍도록 일관되게 이어졌다. 나는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여자답다는 말을 들었고 아무리 귀엽게 보이고 싶지 않아도 이미 생긴 게 귀여워서 어쩔 수 없이 귀여워지곤 했다
어느 때보다도 서하의 마음을 다치게 한 채로 수미는 서하와 떨어져 격리된 상태였다. 서하도 수미도 서로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한 채였다. 아무리 서하가 보고 싶어도 격리실 문을 부수지 않는 한 수미는 지금 서하를 만날 수 없었다.
나는 그것이 두려웠다. 수미가 무언가를 더는 견디지 않게 될 것이 두려웠다. 그러면 나도 내가 있는 곳을 볼 수밖에 없을 테니까. 다들 그렇게 산다는 말로 치워두었던 것들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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