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6471606
· 쪽수 : 494쪽
· 출판일 : 2009-03-02
책 소개
목차
제1권 파종
1장 단 한가지 필요한 것
2장 순수한 아이들을 살해하다
3장 구멍
4장 바운더비 씨
5장 주음(主音)
6장 슬리어리 곡마단의 마술
7장 스파짓 부인
8장 궁금해하지 말라
9장 씨씨의 발달
10장 스티븐 블랙풀
11장 출구 없음
12장 노파
13장 레이첼
14장 위대한 공장주
15장 아버지와 딸
16장 남편과 아내
제2권 수확
1장 은행의 재산
2장 제임스 하트하우스 씨
3장 건달
4장 노동자 형제들
5장 노동자와 고용주
6장 떠남
7장 화약
8장 폭발
9장 임종 소식을 듣다
10장 스파짓 부인의 계단
11장 점점 아래로
12장 추락
제3권 저장
1장 또 한가지 필요한 것
2장 아주 우스꽝스러운 일
3장 단호한 결심
4장 실종
5장 발견
6장 별빛
7장 건달 추적
8장 철학적인 생각
9장 종장
해설
연보
리뷰
책속에서
그 여자는 초췌하고 풀리고 무겁고 커다란 눈으로 애처롭게 방 안을 구석구석 더듬었다. 그녀의 눈은 그가 의자에 앉아 잠들었던 구석을 지나쳤다가 되돌아갔고, 구석을 살피는 동안 그녀는 차양 삼아 눈 위에 손을 댔다. 다시 방 안을 살피는데 레이첼에게는 거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구석을 다시 살폈다. 그 여자가 다시 한번 손으로 차양을 만들었을 때 - 그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가 거기에 있으리라는 동물적 직감에 따라 그를 찾는 것이었다 - 그 타락한 모습이나 그 모습과 병행하는 마음씨에는 십팔년 전에 자기가 결혼했던 여성의 흔적은 조금도 남아 있지 않다고 스티븐은 생각했다. 그 여자가 지금의 모습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과정을 보지 못했다면 그로서는 그녀가 그때 그 사람이라는 사실을 결코 믿을 수 없었을 것이다. - 본문 145쪽 중에서